매혹적인 밴드, 큐어(The Cure)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골수팬들을 위한 궁극의 박스셋 Join The Dots : The B-Sides & Rarities 1978-2001

록계의 독창적 아이콘인 로버트 스미스를 중심으로 70년대말 포스트펑크의 선구적 밴드로 시작해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독특한 카리스마와 음악성으로 인정받으며, 80년대 이미 감성적인 사운드와 고스의 이미지로 전세계에 많은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동료, 후밴 밴드들로 부터 존경받는 밴드 큐어 (The Cure). 국내에서도 많은 모던록 밴드들이 직간접적으로 이들의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70년대 후반, 펑크록 융성기 시절 데뷔했던 이들은 어느덧 30여년의 커리어를 쌓게된 이들은 데뷔 이후 언제나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들만의 고집을 꺽지 않으면서도 실험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뷔 이후 그들은 현재까지 10장이 넘는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비롯해, 라이브 및 리믹스 앨범, 그리고 80년대, 90년대를 정리하는 싱글 컬렉션 앨범 및 베스트 앨범 등 총 2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다.
그리고 마침내 큐어는 본 박스셋 Join The Dots을 통해 30여년간 그들이 싱글 B사이드나, 영화 OST, 커버곡, 리믹스 버젼, 트리뷰트 앨범 등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수많은 레어 트랙들을 집대성, 리마스터링 처리까지해 발표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본 앨범은 한마디로 그들의 진정한 골수팬들을 위해 제작, 발표된 최초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4장 CD와 북타입의 패키지로 구성된 본 패키지에는 데뷔초부터 2001년까지 큐어가 발표한 그러한 희귀 트랙들 총 70곡(약 5시간 분량)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해 수록하고 있다. 연대기별로 잘 나누어 구분한 것은 그동안 밴드의 음악적 발자취를 구분해 보는데 상당히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곡은 오리지널 테잎으로부터 리마스터링이 되었으며, 그 중 데뷔 초기곡부터 80년대 중반까지의 곡들은 CD로 공개되는 최초의 음원이라고 봐도 무방하므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72p 대형책자는 그들의 희귀 사진 및 fiction 레이블에서 발표해온 그들의 오랜 커리어를 아우르는 풀디스코그래피와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어 박스셋의 가치를 단순한 컴필레이션 이상으로 한층 더 높여준다. Cure의 경우 미공개곡이든 리믹스곡이든 B사이드 트랙들의 퀄리티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어쩌면 일일이 한곡한곡을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으나, 단순히 봐도 30여장이 넘는 싱글들과 그외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많은 희귀 음원들을 모두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므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 Stunning box set of rarities and b-sides, compiled by Robert Smith.
- 70 songs digitally-remastered over 4 CDs.
- Contains b-sides, cover versions and tracks from soundtracks and non-Cure compilations.
- 76 page booklet featuring rare and previously unseen photographs, includes a complete Fiction discography.
- The ultimate companion to the official releases.

* AMG :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