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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Of The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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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러브본과 사운드가든의 멤버들이 친구에게 바치는 순수한 헌정 앨범 Temple Of The Dog
머더 러브 본(이후 MLB)은 80년대 중반부터 시애틀에서 활동하던 그린 리버(스톤 고사드/제프 에이먼트/브루스 페어웨더), 맬펑션(앤드류 우드) 등의 여러 전설적인 인디 밴드들의 멤버들이 결성한 밴드로, 80년대말부터 사운드가든, 앨리스 인 체인스 등과 함께 시애틀 록씬을 대표하던 인기 로컬 밴드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메이저 레이블 Mercury와 계약에 성공해 1989년 3월 4곡짜리 EP Shine을 발표하고, 이듬해 데뷔 앨범 Apple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당시 MLB은 같은해 메이저 레이블에서 데뷔를 한 동료 밴드인 앨리스 인 체인스, 사운드가든 등과 함께 1990년대 록씬을 이끌어갈 유망주 밴드로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사실상 그들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앨범을 발표하기 얼마전인 1990년 3월 19일, 밴드의 프런트맨이었던 보컬리스트 앤드류 우드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인해 요절하고, 앨범은 그의 사망 후 정확히 4달후인 7월 19일이 되서 발매되었으나 결국 그의 부재로 인해 제대로 앨범 활동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앤드류 우드는 개성적인 보컬과 카리스마적인 무대매너로 밴드의 이미지를 결정했을 뿐 아니라, 메인송라이터로서 작곡 등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을 정도로 대체 불가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앤디의 룸메이트이자 시애틀록씬의 절친이었던 사운드가든의 프런트맨 크리스 코넬은 그의 사망에 충격을 받고 얼마뒤 그를 추모하기 위한 "Reach Down"과 "Say Hello 2 Heaven" 등 2곡을 쓰고 해외 투어에서 돌아오자마다 레코딩에 들어갔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MLB의 멤버들인 스톤 고사드와 제프 에이먼트, 그리고 사운드가든의 드러머 맷 캐머론, 그리고 훗날 펄 잼의 또다른 기타리스트가 될 마이크 맥크레디가 가세해 프로젝트 밴드 Temple Of The Dog을 결성한다. 당시 MLB은 갑작스러운 사건과 충격으로 인해 향후 활동에 대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사실상 해체되었고, 음악 활동도 중지한 상태였는데, Temple Of The Dog은 단순한 추모의 의미 뿐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에게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펄잼이 결성되기도 전이었던 당시 에디 베더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샌디에고에서 시애틀에 온지 얼마 뒤 수록곡 중 하나인 "Hunger Strike"에 듀엣 보컬로 참여하게 된다. 크리스 코넬의 말에 따르면, 놀랍게도 에디 베더를 처음 봤지만 당시 그가 특별한 연습이나 지시 없이도 본능적으로 크리스가 생각했던 그대로 불렀다고 한다.
참고로 초기에는 싱글로만 제작해 발매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결국 주도자인 크리스가 정규 앨범이나 EP로 방향으로 전환했다. 앨범은 별도의 프로듀서 없이 밴드 멤버들이 함께 프로듀싱했으며, 신곡과 기존곡들을 수록해 레코딩을 포함해 불과 15일만에 제작되었다. 그 덕분에 한달도 안된 4월 16일에 A&M Records를 통해 정식 발매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앨범의 추모적인 성격 때문인지, 앨범 작업시 레코드사는 제작과 관련해 아무런 압박을 가하지 않았으며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예상대로 앨범은 음악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발매 초기에는 그다지 대중적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뒤 펄잼이 결성되고 각 멤버들은 원래의 밴드로 돌아가 신보를 준비한다. 약 4개월 뒤인 1991년 8월말에는 펄잼의 위대한 데뷔 앨범 Ten이, 10월에는 사운드가든의 걸작 Badmotorfinger가 발매된다. 이들의 앨범 또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못받았으나 1991년말 시애틀 그런지록 밴드 너바나(Nirvana)의 등장과 함께 시애틀 사운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이듬해인 1992년에는 펄잼, 앨리스인체인스, 사운드가든까지 동시에 폭발하며 록씬의 지형도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특히 펄잼의 인기는 너바나와 라이벌처럼 그려질 정도로 상당했는데, 음반판매고와 대중적인 인기는 너바나에 버금갈 정도였다. 그러자 이러한 현상에 힘입어 프로젝트 밴드 Temple Of The Dog과 본 앨범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후 당시 무명이었던 에디 베더가 참여해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 "Hunger Strike"와 "Say Hello 2 Heaven"가 연이어 싱글로 발매되고, 이들은 모두 록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빅히트를 기록했다. 앨범 또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별다른 라이브 활동과 큰 홍보없이도 앨범차트 최고 5위오 오르며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가뿐히 플래티넘을 넘어섰다. 수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운드가든과 펄잼의 멤버들은 가끔씩 앨범의 노래를 라이브에서 연주하곤 한다.
Personnel
Chris Cornell (Soundgarden) - Lead vocals, banjo, guitar, harmonica
Mike McCready (Pearl Jam) - Lead guitar, backing vocals
Stone Gossard (Pearl Jam, Mother Love Bone)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Jeff Ament (Pearl Jam, Mother Love Bone) - Bass, backing vocals
Matt Cameron (Soundgarden) - Drums, backing vocals
Eddie Vedder (Guest Musician) - Backing vocals, Co-lead vocals, Gui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