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기타 히어로 슬래쉬와 재능 넘치는 프론트맨 마일즈 케네디가 다시한번 힘을 합친 새로운 정규 앨범 "Living The Dream" (2018)

무려 20년만에 Guns N' Roses로 화려하게 컴백한 영원한 기타 히어로 Slash가 신보 "Living The Dream"를 발표했다. 2014년 9월에 발표해 호평을 받은 "World On Fire" 이후 만 4년만의 새로운 정규 앨범이다. 솔로 1집부터 활동하며 이제는 음악적 파트너가 되어버린 얼터브릿지의 프론트맨 Myles Kennedy는 물론, 아예 밴드 The Conspirators와 현재 록계의 실력파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Michael "Elvis" Baskette와 다시 손잡고 탄탄한 하드록 사운드 기반의 앨범을 만들어냈다. 기존의 앨범과 비교해 한가지 차이점은 투어의 서포트 멤버였던 리듬 기타리스트 Frank Sidoris가 본 앨범에 정식으로 참여했으며, 그가 밴드와 앨범의 작업에도 꽤 활력을 줬다는 점이다. 또한 본 앨범은 Slash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 Snakepit Records를 통해 발매되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했듯 Slash는 2016년 오리지널 베이시스트 Duff McKagan과 함께 약 20년만에 고향이라 할 수 있는 Guns N' Roses로 극적 컴백 후 장기간의 월드 투어 등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왔지만, 그 와 중에도 틈틈히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든든한 프론트맨인 Myles Kennedy 역시 친정이라 할 수 있는 Alter Bridge로 돌아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를 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에는 그의 생애 첫 솔로 앨범 "Year of the Tiger" (2018)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이번 앨범의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Slash의 말에 따르면 타이틀 "Living The Dream"(표면적인 뜻과는 반대로 사용되는 냉소적인 의미의 어구)은 현재의 전세계적인 사회, 정치적에 상황에 대한 풍자적인 의미가 내포된 것이라고 한다. 전반적인 사운드는 Slash다운 리프와 멜로디 기반으로 하는 정통적인 하드록 스타일로 록팬들에게는 이미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 Producer : Michael "Elvis" Baskette

Slash - Lead guitar, acoustic guitar
Myles Kennedy - Lead vocals
Frank Sidoris - Rhythm guitar
Todd Kerns - Bass guitar, backing vocals
Brent Fitz - Drums, percussion, key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