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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nds [2CD/DVD][Special Collector's Edition][Digi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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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Pablo Honey에서 Creep이 전세계적으로 90년대 젊은이들의 찬가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라디오헤드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지만, 그 한 곡으로 인해 자칫 보통의 반짝 얼터너티브 밴드로 비춰질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라디오헤드는 거기에서 만족해 멈추지 않았고, 본 앨범 The Bends에서 단순함 속에서도 발군의 멜로디를 들려주며 보다 성숙한 사운드로 변화라는 큰 걸음을 걸어나갔다. 우선 싱글만해도 Just, High N′ Day, Fake Plastic Trees, Street Spirit 등의 많은 히트곡들을 쏟아내었을 뿐 아니라, Nice Dream, The Bends, Black Star, Planet Telex 등 단 1곡도 빼놓을만한 곡이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앨범이 나오던 90년대 중반 당시는 록씬에 한정해보더라도 포스트그런지, 하드코어, 네오펑크, 루츠록에서부터 영국의 브릿팝에 이르기까지 등 온갖 장르가 난립하던 시대였다. 이 앨범은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공적이었지만, 비슷한 시기 폭발적인 성공을 이룬 오아시스 1, 2집이나 Parklife로 그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블러 등 당시 전성기를 맞이한 브릿팝 밴드들의 그늘에 가려 다소 평가절하 받는 경향이 있었고 아직 현재와 같은 거물급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한 상태였다. 국내에서도 이들의 팬들은 분명 꽤 있었지만 무게감이나 수적으로 볼 때 OK Computer 이후의 거대한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의 위치는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차기작 OK Computer를 발표하며 미국 시장까지 강타하고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본 앨범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명반으로 3집과는 또 다른 자신들만의 개성과 음악성으로 현재 전세계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오히려 라디오헤드의 후반기의 난해한 실험적 앨범보다는 감성과 멜로디가 완벽하게 조화된 본 앨범을 최고의 앨범으로 선택하는 팬들이 많다. 거의 대부분이 OK Computer와 함께 이들의 최고 앨범으로 손꼽으며, 얼마전 영국에서의 한 투표에선 본 앨범이 영국인들에게 역사상 가장 사랑하는 앨범 중의 하나로 선택되기도 했다.
*AMG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