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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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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발표된 X Japan의 기타리스트 Pata의 셀프타이틀 솔로 데뷔 앨범.
레스폴을 즐겨쓰는 X Japan의 과묵한 기타리스트 Pata의 첫 솔로 앨범은 요시키, 히데, 토시 등의 밴드의 멤버들 대부분이 솔로 활동을 했던 비슷한 시기에 발표되었다. 하지만 Pata의 음악은 그들과 달리 (X의 음악에도 짙게 배인) 일본적인 색채는 가급적 배제한 채 블루지한 감성과 묵직한 기타를 중심으로한 남성스러운 사운드가 어우러진 70-80년대의 정통적인 하드록 사운드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앨범은 4곡을 제외하고 모두 연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명 드러머 토미 앨드리지(화이트스네이크, 오지오스본)와 사이먼 필립스, 베이스에 팀 보커트(제프벡)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해주어 화제가 되었다. Pata는 연주와 작곡에 집중하며 대신 보컬이 포함된 곡들의 경우 제임스 크리스찬이 몇몇 곡에서 보컬을 담당해주며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엑스 재팬의 기타리스트, 파타의 솔로 데뷔작 'PATA - Pata's 1ST Solo Album'.
파타는 자신의 솔로앨범을 만들면서 미국의 유명한 하드락/헤비메틀 뮤지션들을 몇 초빙했다. 드럼을 맡은 Tommy Aldridge와 Simon Philips는 80년대에 맹위를 떨치던 명 드러머들인데, 일단 토미 엘드리지는 헤비메틀계의 대부로 통하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밴드와 화이트 스네이크(White Snake) 출신으로, 파워풀하고 밴드 지향적인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사이먼 필립스는 기타리스트들의 우상인 제프 벡(Jeff Beck)과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Mick Jagger) 앨범에 참여한 세션전문 드러머로, 어떠한 분위기의 곡이라도 금방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보컬은 맡은 James Christian은 아메리칸 하드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보이스 컬러를 소유한 인물로, 정통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던 하우스 오브 로즈(House Of Lords)에서 이미 출중한 실력을 과시했다. Tim Bogert 역시 베이스에 관해서 라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인물로 10대 시절부터 이미 프로페셔널 밴드에서 활동했으며, 파타의 솔로앨범에 담긴 'Strato Demon'에서는 재즈 연주자들이 많이 쓰는 6현 베이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인트로를 장식하고 있는 짤막한 연주곡 '6 Hours To Minute'가 지나면, 오르간 반주와 함께 폭발하는 'East Bound'가 이어지는데, 이 곡에는 정교한 핑거링이나 속주에 의한 전개보다는 전체적인 테마와 곡의 멜로디를 중시하는 그의 연주세계가 단적으로 드러나 있다. '5 O'clock'은 딜레이와 리버브 등의 이펙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중간에 완급을 조절하며 진행하는 방식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All The Way'는 제임스 크리스찬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전체적인 밴드 지향적 플레이가 돋보이며, 'So Far'는 본 앨범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곡으로 테마의 전개가 매우 훌륭하다. 제프 벡과 스티브 바이(Steve Vai)의 영향력이 고루 느껴지는 트랙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그 다음으로 멜로디를 강조한 보컬트랙 'Road Of Love'가 흐르면, 엑스 재팬의 'White Wind From Mr. Martin' 같은 어쿠스틱 기타 소품 'Little Iron Waltz'가 짧게 연주되고, 컨트리적인 요소가 가미된 'Story Of A Young Boy'가 그 뒤를 잇는다. 그리고, 기타와 베이스의 유니즌 플레이가 자주 등장하는 'Psychedelic Jam', 공간감의 활용이 두드러진 'Positively Unsure', 팀 보거트의 현란한 베이스 슬래핑과 파타의 얼터네이트 피킹이 작렬하는 'Strato Demon'을 끝으로, 45분간의 여행은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