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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ind : 20th Anniversary [R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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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그런지의 제왕 Nirvana의 정규 2집이자, 90년대 록음악의 판도를 바꾼 역사적인 메이저 데뷔 앨범 Nevermind (오리지널 앨범 발매 20주년 기념 리마스터 재발매)
마이너 레이블인 Subpop에서 발표한 Bleach(1989)에 이어 1991년 9월 발표된 3인조 록밴드 Nirvana의 2집으로 Geffen에서 발표된 밴드의 메이저 데뷔 성공작이자 90년대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Smells Like Teen Spirit, Come As You Are, In Bloom, Lithium 등 4곡의 히트 싱글 트랙들 뿐 아니라 Breed, Poly, Stay Away, Drain You 등 거의 앨범 전 트랙이 대표곡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앨범의 프로듀싱은 몇년뒤 밴드 Gabage로 데뷔해 성공적으로 롱런하며 활동하게 될 부치 빅이 맡았다. 80년대부터 레코딩 업계에 종사한 그는 비슷한 시기 The Smashing Pumpkins의 데뷔 앨범 Gish(1991)와 2집 Siamese Dream (1993), Sonic Youth의 명반 Dirty (1992), L7의 Bricks Are Heavy (1992) 등에서도 프로듀싱을 담당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 Producer : Butch Vig
* AMG : 10/10
Kurt Cobain - Lead and backing vocals, Guitars
Krist Novoselic (credited as Chris Novoselic) - Bass, Voice on intro of "Territorial Pissings"
Dave Grohl - Drums, Backing vocals
단 한 번만 봐도 잊혀지지 않는 꽤나 오만불손한 커버 아트는 이 엄청난 앨범이 지닌 여러 표상들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이 앨범이 록 음악, 아니 대중음악계에 미친 파급 효과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사운드에 열광했고, 정체성에 대한 불안감과 허무함으로 가득한 시대 정신을 가장 적절하게 반영한 이 앨범은 그대로 ‘신화’가 되었다. (프로덕션 면에서) 다듬어지지 않고 거칠기만 했던 전작에 비해 이 작품은 메이저 레이블에서의 데뷔작답게 매끄럽고 안정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물론 퍼즈박스를 통해 나오는 일그러지고 거친 기타 사운드와 한껏 내지르는 커트의 목소리, 그리고 특유의 어두운 감성은 여전히 이들의 전형적인 특징을 이룬다. 헤비 메탈의 기본 스타일과 펑크의 정신과 형식, 그리고 커트 코베인이라는 재간꾼의 역량이 완벽하게 녹아든 이 신종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인해 언더그라운드에 묻혀 있던 그런지와 얼터너티브는 단숨에 주류 음악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단순히 대중음악 사상 가장 인상적인 리프로 기억될 만한 ‘Smells Like Teen Spirit’의 히트 때문이라 할 수만은 없는 까닭은, 이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들이 각각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더불어 탁월한 매력을 드러내고 때문이다. 커트의 곡 쓰기에 대한 재능은 절정 상태에 달해 있는 듯하며, 멤버들의 연주력 또한 극점에 이르고 있다. 파워풀한 ‘In Bloom’, 강력한 펑크 사운드 ‘Breed’와 ‘Territorial Pissings’, 짜임새 있는 구성의 ‘Drain You’와 ‘On A Plain’, 그리고 전작의 ‘About A Girl’의 스타일을 따르는 음울한 색채의 발라드들인 ‘Come As You Are’, ‘Lithium’과‘Polly’, 첼로의 무거운 사운드를 포함한 ‘Something In The Way’ 등에 담긴 커트의 격정적인외침과 절제되지 않은 힘의 표출에 실리는 화려한 에너지, 그로부터 솟아나는 싸한 카타르시스는 이 앨범이 지니는 가장 큰 매력이다. / oimusic 2002년 04월 김경진
* AMG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