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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A.D. / Wolfs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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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its의 두번째 정규 앨범이자, 글렌 댄지그가 참여한 마지막 작품 Earth A.D. / Wolfs Blood (1983)
여전히 전세계에 수많은 컬트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전설적인 아메리칸 호러 펑크 밴드 MISFITS의 두번째 정규 앨범(무려 19년 뒤에 공개될 데뷔 앨범 Static Age까지 포함한다면 3집)으로 기본적으로 Earth A.D.가 제일 많이 통용되나 버전에 따라 Earth A.D./Wolfs Blood, Earth A.D./Die, Die My Darling등 타이틀이 몇가지가 존재한다.
앨범은 1983년 10월 (미국이 아닌) 전세계 최초로 독일에서 발매된 것으로 알려져있고, 두달 뒤인 12월에는 미국에서도 정식 발매가 되었다. 또한 그들의 골수팬 중 하나인 메탈리카가 일찌기 라이브로 수없이 연주하고 정식으로 커버해 앨범에까지 수록하며 너무나 유명해진 "Green Hell", "Die, Die My Darling" 등을 비롯해 "Earth A.D", "Mommy, Can I Go Out & Kill Tonight", "Hellhound" 등 수많은 명곡들을 수록하고 있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다. 사실 오리지널 LP의 경우 원래는 9곡만이 수록되었는데 나중에는 "Die, Die My Darling", "Mommy, Can I Go Out and Kill Tonight", "We Bite" 등 3곡이 추가되어 총 12곡 버전으로 재발매되었다.
한편, 본 앨범은 오리지널 창립 멤버이자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리드 보컬로 유명한 글렌 댄지그가 참여한 마지막 정규 앨범으로, 그는 앨범 발매 2달 뒤 (미국 기준) 밴드와 마지막 콘서트를 끝내고 밴드를 탈퇴했다. 훗날 글렌 댄지그의 말에 따르면 수록곡들 가운데 "Bloodfeast"와 "Death Comes Ripping"의 경우 원래 자신의 새로운 밴드인 Samhain에 수록하려고 했던 곡이었으나, 본 앨범에 수록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밴드는 글렌 댄지그가 탈퇴하자 본 앨범을 끝으로 1983년 해산하게 된다. 그로부터 무려 12년만인 (글렌 댄지그 없이) 1995년 재결합을 선언하고 새로운 정규 앨범 American Psycho (1997)을 발표하고, 이후에도 Famous Monsters (1999), Project 1950 (2003) 등 여러 앨범을 발표하며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 AMG : 9/10
* Produced by Spot, Misfits
Glenn Danzig : Vocals
Doyle : Guitars
Jerry Only : Bass
Robo : Drums
Arthur Googy : Drums on "Die, Die My Dar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