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프로그레시브 메틀계를 주도하는 밴드 마스토돈의 최신작 Emperor of Sand (2017)

여러 명반들과 수작 앨범들을 발표하며 2000년대 이후 꾸준히 팬층을 넓혀오며 현재 평단과 마니아 층은 물론 일반 헤비메틀 팬들까지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 마스토돈(Mastodon)이 2017년 3월 마지막날 최신작 "Emperor of Sand"를 발표했다. Once More 'Round the Sun 이후 3년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그들의 통산 7번째 정규 앨범이다.
우선 주목할만한 점은 Crack The Skye (2009) 이후 명프로듀서 Brendan O'Brien이 오랜만에 앨범 제작을 위해 돌아온 것이다. 그와의 조합은 기대 이상의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고 평가된다. 이미 묵직한 사운드와 치밀한 구성, 탄탄한 연주력, 깊이 있는 메시지 등을 두루 겸비하며 클래스를 인정받고 있었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현재 헤비메틀계 최정상급 밴드임을 증명해냈다. 첫 싱글 "Show Yourself"가 록차트 4위까지 오르고, 두번째 싱글 "Steambreather"도 18위에 오르는 등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 또한 US 앨범 차트 7위에 오르며 4번째 앨범 차트 Top 10를 기록했다. 미국 이외 캐나다(4위), 영국(11위), 호주(3위), 아일랜드(7위) 등 지역에서도 두루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에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교한 연주력과 곡 구성에 헤비한 사운드까지 갖추며 정통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롤링 스톤(2017년 최고의 메탈 앨범 4위), Loudwire(2017년 최고의 메탈 앨범 2위), Metal Hammer(2017년 최고의 메탈 앨범 1위)등 각종 유명 음악 전문 매체들로부터 2017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또한 오프닝 타이틀 곡인 "Sultan's Curse"는 2018년 그래미에서 베스트 메틀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 AMG : 8/10

* Producer & Mixing by : Brendan O'Brien

Troy Sanders - Lead Vocals, Bass, bass pedals on "Roots Remain", "Ancient Kingdom" and "Jaguar God"
Brent Hinds - Lead guitar, Vocals
Bill Kelliher - Rhythm guitar, Synth guitar on "Clandestiny"
Brann Dailor - Drums, Percussion, vocals, keyboards, bass on "Jaguar God" In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