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RES
TYPES
EXCLUSIVE & RARE
Contact
Payment
모바일 버전으로 이동하기
로그인 관련 에러 발생시에는 우선 인터넷 브라우저의 쿠키 및 임시파일을 삭제 후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FAQ의 [로그인 및 접속 에러시 조치안내]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CLOSE
3일간 팝업창 열지 않기
연휴로 인해 택배 출고는 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평일 기준 오후 3시 이전에 결제 확인시, 대부분 당일 발송 처리됩니다 (단, 결제 확인 지연시 다음날 출고)
주문내에 입고 예정(Pre-order) 및 개별구매 대행 제품이 포함된 경우, 모든 제품이 입고된 후 발송됩니다
그외 개인적인 사정상 배송을 늦추길 원하시면, 주문시 메모란에 적거나 1:1 Q&A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Know Your Enemy
이 음반은 현재 11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 확대 | - 축소
Manics의 21세기 첫 정규 앨범 Know Your Enemy
Manics의 초기 애티튜드를 연상시키는 Know Your Enemy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에서 풍겨져나오는 분위기부터 본 앨범은 확실히 - 그들을 90년대 브릿팝씬의 일원으로서 포함시켜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팝적인 성향을 보이며 다소 논란이 되기도했던 - 전작에 비해서는 좀더 하드해진듯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생각보다는 그다지 공격적이지는 않고 어쿠스틱한 사운드나 브릿팝 스타일의 부드러운 곡들도 많아 골고루 잘 섞여 있다고 보면 될듯하다. 우선 싱글 커트된 곡들 중에서는 Found That Soul, Ocean Spray, So Why So Sad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버드라이브가 충분히 섞인 노이즈와 강렬해진 비트의 Found That Soul은 이들의 초기 (1~3집)의 사운드 흔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 중 하나다. 이어지는 Oceans Spray나 Why So Why Sad는 가장 쉽게 귀에 들어올만한 곡인데, 특히 Oceans Spray는 브릿팝 스타일의 예쁜 멜로디에 제임스의 호소력있는 보컬, 그리고 특히 곡중간에 들어가는 트럼펫 간주는 짧지만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Intravenous Agnostic는 싱글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3집 The Holy Bible 등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매닉스 팬들에겐 앨범에서 상당히 주목할만한 트랙으로 오랜만에 나오는 매닉스 특유의 드라이브감과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는 멋진 곡이다. 이곡과 같이 드라이브감이 있는 곡들이 꽤 있는데 Dead Martyrs, The Convalescent, Baby Elian 정도가 있다. 그외에도 주목할 곡으로 Miss Europa Disco Dancer, Epicentre 등이 있는데, 전자는 지금까지 매닉스가 발표한 곡 중 아마도 가장 특이한 곡 중 하나일 것 같고 후자는 복고풍의 곡이다. 제목처럼 70년대말 비지스의 디스코풍의 멜로디에 매닉스의 사운드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멋진 그루브를 만들어낸다. 매닉스답게 16곡의 다소 많은 트랙들이 있지만 쓸데없이 곡의 길이를 늘리거나하는 군더더기 없으니 꽤 담백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