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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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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 시카고에서 결성된 초기 얼터너티브 록밴드 Urge Overkill의 통산 4집으로 이들의 메이저 데뷔 앨범이자, 90년대초 얼터너티브 록 전성시대의 숨겨진 명반 Saturation (1993).
이들은 80년대말 데뷔 앨범 Jesus Urge Superstar(1989)을 시작으로 90년대초까지 3장의 앨범을 마이너 레이블인 Touch and Go Records에서 발표한다. 당시 유명했던 스매싱 펌킨스와 리즈 페어 등이 바로 시카고이며, 이들 역시 초기에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때 당시 그들은 픽시스, 너바나 등의 앨범을 제작한 명프로듀서이자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스티브 알바니가 EP와 데뷔 앨범을 작업하며 나름대로의 음악적 성과를 거둔다. 이후 2집 Americruiser에서는 너바나의 Nevermind나, 스매싱 펌킨스의 1,2집 프로듀서이자 가비지의 리더로 유명한 명프로듀서 부치빅과도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을 성공적인 변신을 꾀해 앨범이 상당한 찬사를 받는 등 평단과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이들은 너바나의 Nevermind 투어나 펄잼의 VS. 앨범의 투어에 오프닝 밴드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밴드는 히트곡 "Girl, You'll Be a Woman Soon"과 "Goodbye to Guyville"이 수록된 EP Stull (1992)를 발표하고 이듬해 1993년 Nirvana, Sonic Youth 등이 활동하던 메이저 레이블 Geffen과 계약 후 본 앨범 Saturation을 발표한다. 앨범에서는 록차트 상위권까지 오르며 히트를 기록한 "Sister Havana"를 비롯해 "Positive Bleeding" 등이 주목받았으며, "Dropout", "Bottle of Fur" 등도 싱글로 커트되었다. 밴드는 본 앨범에서 메이저 데뷔작으로서 어느 정도의 대중성과 마이너에서 이미 닦아온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의 균형을 잘 유지했다는 평과 함께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 AMG : 10/10
- Producer : Butcher Bros., Andy Krav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