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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Not Your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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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메틀코어의 지존 슬립낫, 대망의 신보 We Are Not Your Kind (2019)
소위 세기말의 분위기 속에서 속칭 뉴메틀 밴드들이 전성기를 누리던 1999년, 헤비메틀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아이오와 출신의 밴드 슬립낫이 사운드와 비주얼, 메시지 등에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던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등장한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그야말로 과격한 사운드는 기본이고 일반적인 3-5인조 구성의 록밴드들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멤버수, 그리고 모든 멤버들은 기괴한 가면을 쓰고, 이름도 없이 번호를 이용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비밀스럽게 활동했던 그들은 당시 메틀씬에서 조차 기괴했다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을 정도였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그동안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하나하나 궁금증은 해소되었지만, 놀랍게도 이들의 영향력만큼은 여전히 강력하다. 드러머 조이 조디슨(2013년 탈퇴), 2010년 안타깝게 사망한 베이시스트 폴 그레이, 그리고 크리스 펜(2019년 해고로 탈퇴) 등 멤버들 중 일부에 변화가 있었지만 1999년 데뷔 이래 멤버들의 변동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코리 테일러 등은 스톤사우어같은 굵직한 밴드나 그외 사이드 프로젝트 등에서 병행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5: The Gray Chapter (2014) 이후 5년만에 다시 6번째 앨범 We Are Not Your Kind (2019)으로 돌아왔으며,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열광적이며 평단 역시 매우 호의적이다. 아마도 20년전 슬립낫이 등장했을 때 이들이 20년 이상을 롱런할 것이라 예측한 이들이 몇명이나 있었을까?
앨범의 타이틀은 2018년에 공개된 싱글 "All Out Life"의 가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이 곡은 일본반에만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슬립낫은 20년간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으며 기간에 비해 많은 수는 아니지만 앨범마다 자신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각각 적절한 색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등 영리하고, 또 용감하게 활동해왔다. 새로운 실험, 변화든 아니면 스타일의 고수든 적어도 대중적 시류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왔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 아닌가 한다. 이번 앨범 역시 그러한 이들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으로 동료 및 후배 메틀 밴들에게는 상당한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앨범의 첫 공식 싱글은 "Unsainted"로 지난 5월에 공개되었으며 뒤이어 7월말 "Solway Firth"가 두번째 싱글로 커트되었다. 8월 앨범 발매와 함께 "Birth of the Cruel"이 세번째 싱글로, 최근 "Nero Forte"가 네번째 싱글로 커트되는 등 앨범은 현재까지도 식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 AMG : 8/10
* Kerrang! : 10/10
* Produced by Greg Fidelman, Slipknot
* Mastered By Bob Ludwig
* Mixed By Joe Barre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