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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pentless Killogy (Live at the Forum Inglewood, CA)[2CD][Digipak][Box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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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공식 은퇴를 선언한 전설 Slayer의 페어웰 투어를 담은 공식 라이브 앨범 The Repentless Killogy (Live at the Forum Inglewood, CA)
1981년 캘리포니아에서 2명의 기타리스트 케리 킹과 제프 한네만이 의기투합해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이후 탐 아라야(보컬, 베이스)와 데이브 롬바르도(드럼)을 영입하며 마침내 4명의 완성체로 탄생하게 된 Slayer. 결성 초기에는 당시의 신생 스래시 메틀 밴드들이 그랬듯이 이들 또한 영국의 헤비메틀, 특히 NWOBHM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결성 초기에는 클럽 등에서 공연시 Black Sabbath를 비롯해 Iron Maiden, Judas Priest, Venom 등의 곡들을 커버하기도 했다.
그러다 1983년 12월, 결성 2년만에 Metal Blade에서 첫 정규 앨범 "Show No Mercy"를 발표하며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나름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서 완성도를 더욱 높인 2집 "Hell Awaits"(1985)는 당시의 수많은 실력파 메틀 밴드들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속에서도 이들은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다. 이 2장의 정규 앨범으로 인정받은 이들은 Def Jam과 사인하고 십수년간 제 5의 멤버로서 전성기를 함께 한 명프로듀서 릭 루빈을 만나며 마침내 3집 Reign in Blood (1986)을 발표한다.
스래시 메틀의 전성기로 치닫던 80년대 중반 당시 "Reign in Blood"는 Slayer와 같은해 결성하고 이들보다 1년 먼저 데뷔한 Metallica를 위시해 Metal Church, Exodus, Anthrax, Megadeth 등 여러 실력파 밴드들이 캘리포니아 주 베이에어리어를 중심으로 봇물터지듯 시작되었던 스래시 메틀 밴드들과의 피튀기는 경쟁에서도 Slayer를 메틀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들은 수많은 동료 밴드들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파워와 스피디를 겸비했으며, 공격적인 사운드와 가사까지 현실에 타협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타 공인의 명반 Reign In Blood 이후 Slayer는 그에 버금가는 작품들인 South of Heaven (1988), Seasons in the Abyss (1990)을 연이어 발표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이후 헤비메틀의 침체기였던 1990년대에도 Divine Intervention (1994), Undisputed Attitude (1996), Diabolus in Musica (1996) 등의 수작들을 계속해서 발표하며 메틀팬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2000년대 이후에도 이들은 God Hates Us All (2001)을 비롯해 5년만의 컴백작이자 데이브 롬바르도의 15년만의 복귀작으로 이들에게 두번째로 빌보드 앨범 차트 Top 10을 안겨준 10집 Christ Illusion (2006) 등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작으로 World Painted Blood (2009) 이후 6년만의 첫 스튜디오 신보였던 "Repentless" (2015)는 아쉽게도 이들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되었다. "Repentless" 앨범은 Reign in Blood 이후 오랜기간 활동했던 레이블 (Def Jam) American을 떠나 발표한 처음이자 (해산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남은) 유일한 정규 앨범으로 밴드에게는 여러모로 새로운 앨범이기도 하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제프 한네만의 죽음으로 인해 동료인 엑소더스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게리 홀트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는 점이다. 그외에도 전작을 끝으로 다시 밴드를 탈퇴한 오리지널 드러머 데이브 롬바르도를 대신해 Divine Intervention (1994)부터 God Hates Us All (2001)까지 발표된 이들의 모든 정규 앨범에서 함께 했던 폴 보스타프가 다시 가입해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한편 이들의 커리어 마지막 라이브 앨범인 본 작품은 "The Repentless Killogy (Live at the Forum Inglewood, CA)"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홈타운인 캘리포니아 포럼 잉글루드에서 레코딩되었다. 물론 최근작인 Repentless 앨범에 촛점이 맞춰진져있지만, 더블 라이브 앨범의 장점을 살려 이들의 모든 커리어를 잘 정리하고 있다. "Delusions Of Saviour", 동명 타이틀곡 "Repentless" 등을 비롯한 초반부는 최신작을 중심으로 셋리스트가 구성되어 있고, "When the Stillness Comes", "Cast The First Stone" 를 지나 후반부로 가면 "Angel Of Death", "Seasons In The Abyss", "Hell Awaits", "South Of Heaven", "Raining Blood", "Chemical Warfare" 등 이들의 커리어 대표곡들이 집중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38년 역사를 마친 이들의 해산에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지만 팬들을 위한 Slayer의 마지막 선물로서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한다.
Tom Araya : Bass, Vocals
Kerry King, Gary Holt : Guitar
Paul Bostaph : Drums
* Recorded By Kevin Lehman, Matthew K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