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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agile [2CD][Digipak][Box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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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인치 네일스, 5년만의 신보 ′The Fragile′
‘Downward Spiral’ 앨범으로 인더스트리얼이란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했던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가 5년 반만에 신보 ‘The Fragile’을 가지고 돌아왔다.‘타임’은 97년 이 원맨밴드의 주인공 트렌트 레즈너를 ‘암울한 인더스트리얼 음악에 인간성을 부여한 시인’이라고 치켜세우며 그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중 한사람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트렌트 레즈너는 이후 자신이 키운 매릴린 맨슨과의 트러블, 할머니의 사망 그리고 창작의 압박 등 갖가지 문제로 인해 새 앨범을 발표하지 못했다. 그 사이 영화 ‘내추럴 본 킬러스’와 ‘로스트 하이웨이’의 음악감독을 맡아 역량을 과시했지만 정작 본인의 것이 없어서 더 팬들은 애간장을 태웠다. ‘얼터너티브 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새 음반은 ‘지난 10년간 가장 학수고대된 앨범’이다.
늦게 내놓은 대신 무려 수록곡 23곡에 러닝 타임 100분의 두장짜리 CD로 내놓아 기다림에 대한 응분의 보상을 했다.첫 싱글 ‘We′re In This Together’와 ‘La Mer’ 등의 음악은 전작에 비해 멜로디를 확충해 좀더 편안하게 들린다. 관현악 분위기의 곡도 있다. 절망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는 이 시대 위대한 아티스트의 몸부림이 도처에 퍼져있다. ‘꼼꼼한 음악공예가’의 명성을 굳혀주는 앨범이다. / 임진모 (1999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