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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You've Been Brainwashed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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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싱어송라이터 Gregg Alexander의 밴드 New Radicals가 발표한 한 장의 앨범 Maybe You've Been Brainwashed Too
90년대말 롤링 스톤즈가 보여준 로큰롤과 R&B 감성의 조화를 90년대 세련된 모던 록에 완벽히 적용한 천재 그렉 알렉산더의 원맨 밴드, New Radicals의 데뷔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New Radicals의 음악은 미국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유행하던 미국 음악 특유의 거침과 투박함이 반영된 네오펑크/하드코어/루츠록 등과는 동떨어진 영국 뮤지션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다소간의 음악적 거만함과 섬세한 감성적인 색채가 담겨있다.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 스타일의 보컬에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이 입혀진 인상적인 팝록 트랙 You Get What You Give가 라디오를 강타하여 미국 뿐 아니라 한동안 우리나라 라디오에서도 (뮤지션에 대해서는 거의 생략된채) 방송되곤 하였다. 물론 이 곡도 앨범의 하이라이트이자 명곡이지만, 전체적으로 이 앨범은 소위 말하는 채워넣기 식(filler)의 곡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앞서 말한대로 보컬/작사/작곡에 연주/프로듀싱까지하는 그렉 알렉산더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80년대 프린스나 레니 크라비츠, J-Kay(자미로콰이)에 비견될만 하다고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전면에서 주목을
받는 록스타에 대한 미련이 없던 그는 뉴 래디컬스 해체 후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 제작에 전념하며, 작곡자로서도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 (산타나의 명곡 The Game Of Love, 로넌 키팅의 Life Is A Rollercoaster 등의 명곡들을 작곡, 프로듀싱하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Begin Again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해 국내에서의 열풍은 물론 전세계적인 스매시 히트를 기록했다)
오프닝 트랙 Mother We Just Can′t Get Enough의 다소 신경질적으로 들리는 보컬과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정곡을 찔러대는 로큰롤에 충실한 연주는 곡을 더욱 빛나게하며, 두번째 싱글로 커트된 Someday We′ll Know는 미드템포의 발라드 스타일로 앨범의 두번째 싱글로 커트되어 꽤 히트했으며, 이후 국내에서는 맨디 무어의 리메이크 버전로도 잘 알려져 있다. Someday We'll Know와 마찬가지로 I Don't Wanna Die Anymore 나 In Need Of A Miracle, Crying Like A Church On Monday과 같은 슬로우 템포의 곡들은 전형적인 파워 록 발라드나 얼터너티브식 발라드와는 다른 오히려 그 옛날 믹 재거가 Angie를 불렀을 때의 애잔함과 블루스적인 느낌을 잘 전해주고 있다. 반대로 Gotta Stay High, Jehovah Made This Whole Joint For You 같은 곡들은 첫곡과 같은 경쾌함에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소프트한 팝록 넘버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즐길 수 있는 곡들이다.
한편, 앨범의 멜로디와 연주는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반면 가사들을 살펴보면 개인적인 고민, 신앙, 삶에 대한 꽤 진지한 깊이는 물론 사회, 대중 문화 시스템 등에 대한 유쾌한 풍자가 느껴지는 면들도 종종 드러나는 등 단순한 러브송이나 파티송등으로 채워진 앨범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Producer : Gregg Alexander
*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