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RES
TYPES
EXCLUSIVE & RARE
Contact
Payment
모바일 버전으로 이동하기
로그인 관련 에러 발생시에는 우선 인터넷 브라우저의 쿠키 및 임시파일을 삭제 후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FAQ의 [로그인 및 접속 에러시 조치안내]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CLOSE
3일간 팝업창 열지 않기
연휴로 인해 택배 출고는 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평일 기준 오후 3시 이전에 결제 확인시, 대부분 당일 발송 처리됩니다 (단, 결제 확인 지연시 다음날 출고)
주문내에 입고 예정(Pre-order) 및 개별구매 대행 제품이 포함된 경우, 모든 제품이 입고된 후 발송됩니다
그외 개인적인 사정상 배송을 늦추길 원하시면, 주문시 메모란에 적거나 1:1 Q&A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Out of My Tree
이 음반의 첫번째 추천자가 되어주세요
+ 확대 | - 축소
개성, 파워와 표현력을 겸비한 출중한 기타 연주 실력은 물론 뛰어난 송라이팅과 수준급의 노래 솜씨에 준수한 외모까지 모든 것을 갖춘 만능 기타리스트 존 사이크스의 밴드 Sykes를 통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Out Of My Tree.
국내를 포함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존 사이크스는 본 앨범 이외에도 사실 이전에 솔로로 몇장의 편집 앨범을 발매했는데, 본 앨범은 BLUE MURDER의 2집과 일본 라이브 앨범 Sreaming Blue Murder (필 라이뇻 헌정으로 일본 한정 발매) 이후 첫 정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존은 20여년간의 활동 해오며, 초기였던 타이거스 오브 팬탕에서는 강렬한 하드록 사운드로 1970년대말의 브리티쉬 메틀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반면 80년대초의 씬 리지의 앨범은 트윈기타 시스템으로 헤비하지만 좀더 탄탄한 구성에 거칠면서도 멜로디가 분명히 살아있는 하드록이었다. 이어 80년대 중반 활동한 폭발적인 반응을 가져온 화이트스네이크에는 헤비니스와 멜로디, 그리고 블루지한 요소까지 가미되며 앞서 말한 모든 형태가 응축된 스타일이었다. 특히 데이빗 커버데일 등과 함께 블루지한 감성이 살아있는 그만의 플레이와 주요곡 대부분을 작곡하는 빛나는 송라이팅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커버데일과의 갈등을 비롯해 이런 저런 이유로 1987 앨범이 거의 완성되는 순간 갑작스럽게 화이트스네이크를 탈퇴한 후 얼매되지 않은 1989년 수퍼밴드 블루머더를 결성 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돌아왔다.
그가 리드하고 전면에 나선 최초의 정규 앨범이라 할 수 있는 블루 머더의 데뷔 앨범에서 그는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헤비 리프와 강렬한 피킹, 그리고 처음으로 밴드의 리드보컬로 나서며 왠만한 보컬 뺨치는 매력적인 그의 보이스까지 선보였다. 정통 헤비메틀로 돌아온 앨범은 매니아들과 평론가들의 열광적인 지지는 물론 대중적으로도 꽤 성공을 거둔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 OUT OF MY TREE에서의 그는 어떤 모습일까- 우선 새로운 밴드 SYKES는 블루 머더와 마찬가지로 그가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고, 2명이 드럼과 베이스를 담당하며 3인조의 형식을 갖고 있다. 본 앨범에서 존이 선택한 색깔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밴드이자 정신적인 고향과도 같은 씬 리지 THIN LIZZY와 블루머더 BLUE MURDER의 요소가 가장 강하게 담긴 앨범이 아닐가 싶다. 전체적으로는 블루머더 시절의 꽉찬 사운드에 씬 리지의 수려한 멜로디와 멋진 리프가 인상적이다. 멜로디가 강한 밝은 (하지만 그리 가볍지만는 않은) 느낌의 하드록 사운드다. 싱글로 발표된 I Don't Wanna Live My Life Like You는 씬 리지 시절의 쾌활한 스트레이트 록사운드를, Do or Die는 블루 머더 시절의 헤비 피킹과 강력한 비브라토와 피킹 하모닉스가 그대로 살아있는 화려한 곡이다. 물론 그의 또다른 장기인 앨범에 1-2곡씩 들어가는 러브송을 만들어내는 솜씨도 여전하다. 그 증거인 9번 트랙 If You Ever Need Love은 본인이 쓴 화이트스네이크 시절의 명곡 Is This Love나 블루 머더의 앨범에 담긴 애절한 발라드 Out Of Love의 후속곡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존 사이크스는 본 앨범에서도 여전히 깁슨 레스폴을 사용하여 두툼한 사운드로 전곡의 송라이팅 및 어레인지를 담당하고 있고, 리듬 섹션에는 드럼에 타미 오스틴, 베이스에 마르코 멘도자가 참여해주고 있다. 정통 브리티쉬 하드록이나 메틀 매니아들은 반드시 들어볼만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