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윈이 1988년 발표한 3번째 정규 앨범이자, 유럽의 멜로딕파워메틀의 영원한 교과서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의 두번째 파트,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태어나다!

탁월한 보컬리스트 마이클 키스케를 영입해 완벽한 5인조 라인업을 구축한 헬로윈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구상하며 컨셉 앨범 "Keeper Of The Seven Keys"를 제작한다. 더블 앨범으로 이루어진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는 1987년 첫번째 파트가 발매되며 호평을 받았고 이듬해 두번째 파트인 본 앨범까지 공개되며 찬사를 받았으며, 수십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럽 멜로딕 파워/스피드 메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2장의 앨범을 좀더 비교해 살펴보면 파트 1에서 "A Tale That Wasn't Right"를 제외하고 "Future World", "A Little Time", "I'm Alive", 13분이 넘는 대곡 "Halloween" 등 다수의 핵심 곡들이 카이 한센이 작곡한 곡들었던 반면, 두번째 파트에서는 "I Want Out"(카이 한센 작곡)을 제외하고 "Dr. Stein", "Eagle Fly Free", "Rise And Fall", 역시 13분이 훌쩍 넘는 대곡 "Keeper Of The Seven Keys" 등은 모두 밴드의 또다른 축인 기타리스트 마이클 바이카스의 곡들이다. 따라서 시리즈 앨범으로 서로 비교를 해보면 동질성과 함께 2명 사이의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앨범을 통해 Helloween은 Scorpions, Accept, Rage 등의 선배, 동료 밴드들과 함께 변방에 머물렀던 독일 메틀을 당당히 주류의 자리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 앨범을 끝으로 밴드의 설립자이자 핵심 멤버였던 Kai Hansen이 탈퇴하며 자신의 밴드 Gamma Ray를 결성하고 이후 수십년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편 데뷔 앨범이 나온지 20년여년만에 Helloween의 초기와 중기 앨범들이 모두 리마스터링 재발매되었다. 그간 구하기 어려웠던 앨범들도 많았던 편이었는데 반갑게도 1985년 데뷔 앨범 "Walls Of Jericho"부터 1998년작 "Better Than Raw"까지 커버 앨범과 라이브 앨범을 제외한 모든 정규 앨범이 리마스터링은 물론 다양한 B-사이드 희귀 보너스 트랙들과 새롭게 보강, 확대된 부클릿까지 제공된다. 더블 앨범으로 제작된 본 앨범에도 역시 5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된 보너스 CD가 제공된다.

* 2006 Remastered & Expanded Edition
* Remastered by Nik Watson
* Sleeve Notes by Dave Ling

Michael Kiske - Vocals
Kai Hansen, Michael Weikath - Guitars
Markus Grosskopf - Bass guitar
Ingo Schwichtenberg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