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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tans Of Swing : The Very Best Of Dire Straits [HD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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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질정도로 가난함"을 뜻하는 밴드명, DIRE STRAITS는 이름에 걸맞게 70년대 영국의 평범한 펍밴드로 시작해, 이후 탄탄한 실력과 꾸준히 자신들만의 색깔로 명반들을 내놓으며 8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록밴드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록부터 재즈, 블루스, 컨추리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든 마크 노플러의 연주는 Sultan Of Swing의 신들림과 Local Hero/Wild Theme 등에서 들려주는 투명하면서도 따뜻한 기타톤은 록 역사의 수많은 명기타리스트들 가운데에서도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최고수의 자리에 있게 만들어주었다. 본 앨범에는 데뷔 시절부터 골고루 잘 선곡되어 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Private Investigations, So Far Away, Money For Nothing, Walk Of Life, Brother In Arms 등 명곡들이 즐비하다. 한때 국민 팝송으로도 불리웠던 Why Worry가 빠진 것이 약간 의아하기도 하지만, 대신 한국반에는 마크 노플러가 참여한 영화 부르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클래시컬한 테마 음악 Love Idea가 수록되어 있다. 기존의 것보다는 한수위인 HDCD의 환상적인 음질을 기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