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 본 조비의 통산 9집, Have A Nice Day (2005년 作)

2005년에 발표된 Have A Nice Day는 본 조비의 통산 9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고, 그외 전세계 15개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그들의 건재함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수작 앨범이다. 밴드의 베이스라 할 수 있는 멜로딕하고 팝적인 록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곡에 따라 하드록부터 팝, 컨추리적인 요소까지 그 폭이 넓으면서도, 베테랑답게 무리함이 느껴지지 않으며 젊은 느낌이 든다. 타이틀곡 "Have A Nice Day"는 젊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깔끔한 록넘버로 첫 싱글로 일찌감치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본 조비 최초의 컨츄리 차트에서도 히트를 기록한 "Who Says You Can't Go Home", 단순한 러브송이 아닌 진솔함이 느껴지는 파워발라드 "Welcome To Wherever You Are", "I Wanna Be Loved" 등이 연이어 싱글 커트되었다. 하지만 그외에도 하드록적인 "Last Man Standing"과 "Have A Nice Day" 를 좋아할만한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또다른 경쾌한 록넘버 "Story Of My Life", 탐 페티 느낌의 잔잔한 록넘버 "Wildflower", 세련된 모던록 느낌의 "I Am", "Novocaine" 등 주목할만한 곡들이 가득하다. 또한 일본반에는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Dirty Little Secret"과 은 80년대 최전성기 시절 그들과 함께 했던 작곡가 Desmond Child와 함께 작업한 멋진 록넘버로 놓쳐서는 안될 곡이며, "Unbreakable"은 앨범의 여타 곡들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의 록넘버로 역시 주목할만 하다. 한편 새롭게 프로듀서로 맞이한 John Shanks와의 첫 앨범으로, 그는 앨범에서 "Have a Nice Day", "Welcome To Wherever You Are", "I Wanna Be Loved" 등 여러 곡에서 공동 작곡에도 참여해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으며 이후 현재까지의 모든 앨범에서 작업하고 있다.

* Have A Nice Day의 일본 독점 초회한정 스페셜 에디션. 3 보너스트랙 & 보너스 DVD. 초회한정반 디지팩. Japanese Special Limited Edition - 3 Exclusive Bonus Tracks & Bonus DVD. The DVD contains songs from a performance live in Atlantic City (November 2004), an interview and a photo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