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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DOMINI 1989-1995 [4CD][Super Deluxe Edition][Rmst][Box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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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30년만에 최초로 공식 리마스터 재발매되는 블랙 사바스의 마지막 퍼즐 토니 마틴 시절의 명반 컬렉션 ANNO DOMINI 1989-1995
1968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되어 지난 2017년 반세기의 활동을 마치고 공식 해체를 선언하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헤비메틀의 진정한 전설 블랙 사바스. 아마도 60년대말 결성되었을 당시에 누구도 50년간 헤비메틀 음악을 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헤비메틀의 대부라고도 불리우는 그들의 방대한 역사는 사실상 헤비메틀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블랙 사바스의 역사는 50년의 긴 세월동안 수많은 영광, 성공과 실패, 굴곡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Black Sabbath부터 1979년 Never Say Die까지 수많은 명반을 탄생시킨 영광의 70년대와 약 20년만의 화려한 재결성부터 해체까지 이어진 오지 오스본과의 시절이 첫번째이고, 오지 오스본과의 결별하고 레인보우 출신의 로니 제임스 디오와 발표했던 1980년 걸작 Heaven And Hell 및 그에 버금가는 수작들인 Mob Rules (1981), 그리고 디오와 10년만의 재회해 만든 수작 Dehumanizer (1992) 등 3장의 정규 앨범, 그리고 여기에 2009년 다시 로니 제임스 디오와 서브 형태로 새롭게 만들어 성공을 거둔 밴드 Heaven And Hell로 발표한 The Devil You Know (2009)까지 총 4장의 정규 앨범과 Live Evil 등 몇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던 로니 제임스 디오와의 시기가 두번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 오지와 디오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이 있다. 전적으로 토니 아이오미가 주도했던 시기로 대중들이 흔히 알고 있는 라인업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으며 여러 뮤지션들이 길고 짧은 시간을 함께 했다. 대표적으로 디오에 이어 가입했던 딥 퍼플의 이언 길런 (1982-1984), 1980년대말 배드랜즈에 가입하기전 수년간 활동했던 故 레이 길런 (1987-1991, 1993-1997),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전설적 드러머 코지 파웰(1988-1991, 1994-1995), 그 밖에도 KISS의 드러머로 유명한 에릭 싱어(1985-1987), 바비 론디넬리 (1993-1997) 등 다수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이 시기의 블랙 사바스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역시 이 시기 토니 아이오미를 제외하고 가장 주목을 받아야할 사람은 당연히 비운의 보컬리스트 토니 마틴 (1987-1991, 1993-1997)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987년 가입해 이후 1997년까지 약 10여년간 활동하며 Headless Cross (1989)를 비롯해 Tyr (1990), Cross Purposes (1994), Forbidden (1995)에 이르기까지 여러장의 앨범에서 리드 보컬로 참여했다. 특히 토니 마틴이 참여했던 이 기간은 꽤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 사바스의 진정한 팬/마니아들만이 가치를 알아주는, 다시말해 대중들에게는 가장 덜 알려진 시기이다. 게다가 모든 앨범이 지난 수십년간 절판되어 대부분 중고 음반로조차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탓도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박스셋 앨범 ANNO DOMINI 1989-1995는 바로 토니 마틴이 리드 보컬로 참여했던 이 시기의 정규 앨범을 중심으로 제작된 것으로 마침내 이 앨범들이 재발매되길 기다렸던 팬들의 갈증을 한방에 풀어줬다. 더군다나 단순한 재발매가 아닌 처음으로 제대로 리마스터(Forbidden은 토니 아이오미가 직접한 리믹스)하고 멋진 박스셋 형태로 제작되는데 과거에 오지 오스본 시기의 앨범이나 로니 제임스 디오 시기의 앨범들이 구분되어 몇몇 박스셋으로 발매되었는데 현재 이들 역시 오래전 절판되고 고가에 거래되는 상태임을 생각해보면 소장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던 "What's The Use"와 "Loser Gets It All", 싱글 B 사이드 트랙인 "Cloak & Dagger" 등 3곡의 매우 희귀한 곡들이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되어 만족도를 높여준다. 여기에 책자, 찐팬들을 위한 부가 선물까지 여러 종류가 포함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