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브릿지의 2019년 새로운 정규 앨범 Walk The Sky (2019)

마크 트레몬티를 비롯한 거물급 포스트 그런지 밴드 크리드의 멤버들과 실력파 아티스트인 보컬/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 마일즈 케네디로 결성해 지난 2004년 One Day Remains (2004)로 데뷔 후 현재까지 현시대 최고의 하드록 밴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얼터브릿지가 2019년 10월말 새로운 정규 앨범 Walk The Sky을 발표했다. 이들의 통산 6번째 정규 앨범으로 지난 앨범 이후 3년만이자 Napalm Records에서의 첫 앨범이다. 참고로 얼터브릿지는 데뷔 앨범이래 본 앨범까지 모두 매 3년을 주기로 정규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얼터브릿지의 앨범 활동를 끝낸 공백기 동안에는 각자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을 하는 다소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전부터도 밴드의 핵심 중 한명인 마일즈 케네디는 GN'R의 기타리스트 Slash의 솔로 앨범에 참여해 어느덧 3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에는 첫 솔로 앨범 Year of The Tiger (2018)도 발표했다. 밴드의 또다른 핵심으로 리드 기타리스트이자 리더격인 마크 트레몬티 역시 통산 4집으로 새로운 솔로 앨범 A Dying Machine (2018)을 지난해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들이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 모두 Napalm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Walk The Sky 앨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2집 Black Bird (2007) 앨범 이후 13년째 밴드의 단짝으로 활동하고 있는 Michael "Elvis" Baskette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전히 뛰어난 송라이팅 능력과 데뷔 이래 한번도 바뀌지 않은 라인업이 증명하듯 탄탄한 팀웍을 보여준다. 첫 싱글은 지난 6월에 공개된 "Wouldn't You Rather"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어서 "Pay No Mind", " Take The Crown", "In The Deep", "Godspeed", "Dying Light", "Native Son" 등 여러 싱글이 이듬해까지 연이어 발표되었다. 마크 트레몬티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리프, 인상적인 멜로디라인, 호소력 있는 보컬, 의미있는 메시지(가사)까지 무장해 현시대를 대표하는 하드록 밴드로서 부족함이 없다.

* Produced By, Mixed By - Michael "Elvis" Baskette

Myles Kennedy : Vocals, Guitar, Strings, Keyboards, Programming
Mark Tremonti : Guitars, Vocals
Brian Marshall : Bass
Scott Phillips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