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가상 애니메이션 밴드 고릴라즈. 10년의 음악인생을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 [The Singles Collection 2001-2011] 발매

'Clint Eastwood', '19-2000', 'Feel Good Inc', ' Dare', 'Dirty Harry', 'Stylo' 포함 총 15곡 수록.

머독으로, 누들로, 2D로, 혹은 러셀로 온 세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숨을 나눠 쉬고 있는 고릴라즈, 이들의 베스트 앨범 [The Singles Collection 2001-2011]에는 지난 10년간 ‘혁신적인’ 음악적, 시각적 진화를 선보인 고릴라즈의 모든 것을 담아 발매되었다.
지난 1998년 결성되어 2001년 대망의 첫 데뷔앨범 [Gorillaz]를 발매한 후, 많은 음악계 관계자들로 하여금 과연 ‘가상 애니메이션 형태로 존재하는 밴드의 음악을 누가 들어줄까’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지만 놀랍게도 데뷔앨범은 전세계 6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모든 성공적인 밴드들은 자신들이 이룬 성공으로 인해 망가지고 만다. 우리라고 해서 그 예외가 될 수 없다”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기도 했던 고릴라즈의 기타리스트 Noodle의 말과는 다르게 고릴라즈는 2005년 새로운 앨범 [Demon Days]의 발매를 위해 다시 모였고, 이후 Manchester International Festival과 Harlem’s Apollo Theater에서의 유례가 없는 가상 애니메이션 밴드의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후 고릴라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0년 남태평양의 한 섬이었고, 그들의 새 앨범 [Plastic Beach]가 발매되었다.

고릴라즈는 지난 10년동안 음악차트 정상을 차지한다던가, 또는 12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한다던가, 천삼백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거나 하는, 단순히 성공한 밴드로서의 범위를 벗어나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영향력 있는 상도 다수 수상하였는데, 그래미 어워드와 이보르 노벨로 상 이외에도 지난 2006년 CAD Awards에서 수상한 ‘Webby Award for Artist of The Year 2006’, ‘Jim Henson Award for Creativity’ 등이 있다. 또한 애니메이터 Jamie Hewlett은 고릴라즈의 디자인으로 ‘Designer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4년후인 2010년에 고릴라즈는 IT분야 최고 잡지인 Wired Magazine의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항상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오픈된 자세를 가진 고릴라즈가 그간 진행한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Dangermouse, Ibrahim Ferrer, Del the Funkee Homosapien, De La Soul, Kano, Bobby Womack, Ike Turner, Lou Reed, Mark E Smith, Bootie Brown, Tina Weymouth, Bashy, Little Dragon, Hypnotic Brass Ensemble, Snoop Dogg, Dan The Automator, Mos Def, D12, Phi Life Cypher, MF Doom, Rosie Wilson, Shaun Ryder, Neneh Cherry, 그리고 The Clash의 Mick Jones와 Paul Simon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