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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Bonus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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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를 마무리하는 데프 레파드의 숨겨진 명반 Euphoria (1999)
20년이 넘는 그들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큰 파격이라고 볼 수 있는 Slang에 적지않은 팬들이 당황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80년대 메틀씬을 이끌었던 Motley Crue, Metallica 등에게서도 나타나며 Metallica의 Load 이외에는 많은 관심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어쨌든 음악적으로는 꽤나 신선했지만 뭔가 자신들의 색깔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귀머거리 표범들은 이번 앨범에서 전성기 시절이라고 할 수 있는 Pyromania, Hysteria와 Adrenalize의 오리지널리티가 느껴지는 데프레파드표 사운드에 근접하려고 했다. 이들 사운드의 특징은 영국적인 깔끔하고 섬세한 면과 미국적인 밝고 역동적인 사운드의 공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록곡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우선 깔끔한 기타워크와 코러스가 인상적인 첫 싱글로 이미 라디오에서 큰 사랑을 받은 Promises는 이들의 초기 명곡인 Photograph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만하다. 오프닝 트랙 Demolition Man을 비롯해 Back in Your Face, 21st Century Sha la la la Girl 등은 데프 레파드의 시그니쳐 사운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깔끔하고 경쾌한 하드록 넘버로 80년대부터 90년대초 데프 레파드의 전성기 에너지가 느껴진다. Disintegrate은 몇안되는 그들의 연주곡이자 그들의 초기 명곡인 Switch 625 이후 실로 오랜만의 순수 연주곡으로 박진감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반면 Paper Sun은 이전 곡들과 비교해 다소 진지한 분위기의 록넘버로 마지막곡 Kings of Obivion과 함께 데프 레파드의 카다로그에서 최상위권에 놓일만한 명곡이다. Goodbye는 조 엘리엇의 성숙한 리드 보컬과 다른 멤버들의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데프 레파드만이 들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다. 전반적으로 어떤 앨범에 비교해도 좋을 수작임에 틀림없다. 전체적으로 20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그들답게 연주나 사운드에 있어 흠잡을만한 구석은 없이 매끈하다. 데프 레파드만이 가능한 특유의 코러스 파트는 감탄을 자아낸다. 80년대 복고 바람이 불고 있는 최근의 상황이라면 다시 재평가를 받아볼만한 앨범이다.
* AMG : 8/10
* Produced by Pete Woodroffe & Def Leppard
* Mastering by Bob Ludw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