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RES
TYPES
EXCLUSIVE & RARE
Contact
Payment
모바일 버전으로 이동하기
로그인 관련 에러 발생시에는 우선 인터넷 브라우저의 쿠키 및 임시파일을 삭제 후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FAQ의 [로그인 및 접속 에러시 조치안내]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CLOSE
3일간 팝업창 열지 않기
연휴로 인해 택배 출고는 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평일 기준 오후 3시 이전에 결제 확인시, 대부분 당일 발송 처리됩니다 (단, 결제 확인 지연시 다음날 출고)
주문내에 입고 예정(Pre-order) 및 개별구매 대행 제품이 포함된 경우, 모든 제품이 입고된 후 발송됩니다
그외 개인적인 사정상 배송을 늦추길 원하시면, 주문시 메모란에 적거나 1:1 Q&A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Platinum Collection [3CD][Rmst][Boxset]
이 음반은 현재 12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 확대 | - 축소
데이빗 보위는 브리티쉬록의 교과서처럼 인식되어오던 스톤즈/비틀즈의 로큰롤이나 이후 등장한 크림/레드 제플린 등의 블루스 록 위주의 사운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제시하며 록의 진보를 이끌었다. 또한 그의 음악적 행보는 70년대 융성했던 프로그레시브/아트록 장르의 뮤지션들과도 분명히 구분된다.
그는 음악 자체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의 음악적인 면과 더불어 비주얼적인 면을 전면적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보위는 T-Rex의 마크 볼란과 함께 당시 센세이션과도 같았던 70년대초의 글램 록의 실질적 창시자이자 양대산맥으로서 활발히 활동해나갔다. 하지만 사실 이로인해 그는 외국에서의 엄청난 명성과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는 너무나 오랫동안 연주력 중심의 하드록/프로그레시 위주로 만듣는 보수적인 국내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 (보위의 선배인 롤링 스톤즈나, 이후 펑크 뮤지션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찬밥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외적인 부분 외에도 그는 밥 딜런을 존경했고, 글램 펑크의 대부 이기 팝을 발굴해냈으며, 뉴욕의 아방가드르의 대부 벨벳 언더그라운드/루 리드, 록시 뮤직의 브라이언 이노 등과 같은 혁신적인 뮤지션들과 깊이 교류하며 그 누구보다도 모더니즘적인 실험성이 결합된 사운드로 현대 브리티쉬 모던록의 뿌리를 만들어 냈다. 또한 80년대에는 자신의 앨범을 통해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이본을 세상에 알렸다. 90년대 미국과는 다른 독자적인 록씬을 구성했던 소위 브릿팝씬에서 데이빗 보위의 영향력은 비틀즈에 버금갈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보위는 70년대부터 80년대, 9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명반들을 만들어내며, 비틀즈/스톤즈 이후로 록계의 카멜레온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가장 영향력있는 아티스트로 남아있다.
3장의 Disc에 무려 60여곡 가까운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본 박스셋은 원래 그의 30여년이 넘는 음악적 역사를 분기별로 나누어 발매한 베스트 앨범 3장의 합본이라 할 수 있다. (퀸의 경우도 이보다 먼저 같은 형식의 플래티넘 컬렉션으로 발매된 적이 있다.) 방대한 분량만큼이나 Ziggy Stardust, Starman, Space Oddity, Suffragette City, Velvet Goldmine, Diamond Dogs, Changes, Rock ′n′ Roll Suicide, The Man Who Sold The World, All The Young Dudes, Fame, Young Americans, Heroes, Under Pressure, China Girl, Loving The Alien등의 수많은 히트곡 뿐 아니라, 숨겨진 명곡들까지 대부분 수록되어 있어 선곡도 매우 훌륭하다. 또한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팬들에겐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AMG :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