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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 Endless Supply Of Pain [Japanes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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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한국 헤비메틀씬을 뒤집어 놓은 밴드 크래쉬의 충격적 데뷔 앨범 Endless Supply Of Pain (1994년 作)
1980년대 중반부터 백두산, 시나위, 블랙홀 등의 국내 1세대 메틀 밴드들이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나름의 마니아 팬층을 갖고 있었지만 아직은 서구의 음악과 비교할 때 여러면에서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었음이 사실이었다. 또한 90년대초 미국, 영국 등 본고장에서 정통 메틀이 얼터너티브록, 브릿팝 등 록계에 전혀 다른 새로운 조류가 붐을 이루며 상대적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었다. 국내에도 현지보다는 조금 늦지만 천천히 그런 변화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 그 대신 메탈리카 등의 일부 거물 밴드들과 90년대 헤비메틀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놓은 충격적 밴드 판테라, 그리고 그들을 뒤이어 머신헤드, 바이오해저드 등이 등장하며 야수와 같은 거친 보이스, 느리지만 그루브, 리듬, 헤비니스가 강조된 소위 그루브 메틀이나 데스 메틀 등 익스트림 메틀 나름의 골수팬층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당시 1994년 대기업이자 CD, 테잎, VHS 비디오 등 음악/영상 매체를 제작하던 대기업인 SKC에서 양심차게 추진했던 Metal Force 레이블에서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던 마이너 취향의 해외의 음악을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신인 밴드들을 양성하기도 했다. 그를 통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밴드가 바로 크래쉬(Crash)다. 보컬/베이스를 맡고 있는 안흥찬과 기타리스트 윤두병을 중심으로 결성된 크래쉬가 발표한 Endless Supply Of Pain (국내 1994년 6월 발매)는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90년대초 세풀투라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거칠고 강력한 스래시 메틀 사운드로 국내 메틀/록 역사에 충격을 가져다 준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대중 뮤지션이이자 시나위 출신의 음악 선배였던 서태지(안흥찬과 서태지는 1972년생으로 동갑이다)는 이미 크래쉬를 주목하며 이들이 데뷔 앨범을 낸 2달 후에 발매된 1994년 8월에 3집을 통해 그 유명한 "교실 이데아"와 "내 맘이야" 2곡에 참여를 요청했다.
이러한 크래쉬의 성공에는 물론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인 콜린 리차드슨(Colin Richardson)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완전한 신인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메틀씬에서는 이미 높은 명성을 쌓은 그가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었다. 사실 앨범 제작에 큰 예산을 쓰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기술, 노하우로 크래쉬는 열악한 사운드였던 당시의 국내 밴드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사운드를 뽑아낼 수 있었다 (물론 밴드의 연주력이 그만큼 뛰어나기도 했지만). 또한 수록곡들이 거의 모두 영어로 제작된 점 또한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는 야심도 엿보인다. 오리지널 곡인 'Scream', 'My Worst Enemy'를 비롯해 딥 퍼플의 명곡을 커버한 'Smoke On The Water는 간간히 라디오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 안흥찬 : 보컬, 베이스 기타
- 윤두병 : 기타
- 정용욱 : 드럼
프로듀서, 엔지니어 : Collin Richardson
기획사 : Metal Force
레코딩 스튜디오 : 베이 스튜디오 (Oct-Nov.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