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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 Queen의 News Of The World [Remaster][Super Jewel Case](2011) 앨범 커버 News Of The World [Remaster][Super Jewel Case](2011)
    Queen
    Island (UK) | 23,500원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을 탄생시킨 Queen의 또다른 걸작 News Of The World (1977년 作)

    퀸이 1977년 10월에 발표한 6집이자 또 하나의 걸작 News Of The World. 데뷔 앨범부터 전작 A Day at the Races까지 Queen의 모든 앨범에 엔지니어로 참여했던 Mike Stone이 그들의 앨범 중에서 프로듀싱에 참여한 유일한 앨범이다. 그는 당시 20대에 불과했지만 70년대 Queen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80년대에는 Journey, Asia 등의 전성기 명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앨범은 현재까지 최고의 록 앤섬 중 하나로 인정받는 브라이언 메이의 작품 We Will Rock You, 그리고 세계 어디든지 스포츠(특히 축구)가 있는 곳이라면 항상 울려대는 프레디 머큐리의 We Are The Champions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브라이언 메이의 말에 따르면 이 곡들은 전작인 A Day at the Races 투어 중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한 응답의 의미로 쓰여진 곡이라고 한다. We Are The Champions가 앨범 발매 몇주전인 77년 10월초에 첫 싱글로 커트되었고 We Will Rock You가 그 뒷면에 B사이드 트랙으로 실렸다. 프레디 머큐리가 작곡한 We Are The Champions는 상업적으로도 큰 히트를 기록해 당시 UK 싱글 차트 최고 2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최고 4위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십수년이 훌쩍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공식 주제가로 선정되기도 했다앨범 역시 영국에서 4위, 미국에서 3위까지 오르고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오프닝 트랙인 "We Will Rock You"는 브라이언 메이가 쓴 곡으로 2분의 짧은 곡이지만 상당한 임팩트를 갖고 있는 곡이다.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드럼과 박수, 발구름 소리로 구성된 사운드는 힘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으며, 곡의 후반부에는 브라이언 메이의 멋진 기타 솔로가 담겨 있다. 라이브의 필수 레파토리이기도한 이 두 곡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은 박력 넘치다 못해 소름이 끼칠 정도. 그가 아닌 다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그외에도 뛰어난 곡들은 얼마든지 있다. 3집과 동일한 제목의 신나는 로저 테일러가 작곡한 하드록 넘버 Sheer Heart Attack과 독특한 느낌의 Get Down, Make Love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베이시스트 존 디콘이 쓴 Spread Your Wings은 당시 2번째 싱글로 커트된 곡으로 퀸의 그레이티스트 힛츠 앨범에는 빠지지만 또다른 명곡이다. 이어서 브라이언 메이의 곡인 "It's Late"가 세번째 싱글로 커트되었다. 물론 그 외의 곡들이라고 버릴 수는 없다. 브라이언 메이가 보컬에 참여한 All Dead와 Sleeping On The Sidewalk같은 이색적인 블루스 넘버도 있다. 모든 멤버가 최소 2곡 이상의 곡을 쓰며 앨범 전체가 프레디 머큐리 - 브라이언메이 - 로저 테일러 - 존 디콘 등 멤버 고루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Original LP Released: October 28, 1977
    * Producer : Queen, Mike Stone
    * Remastered (2011) by Bob Ludwig

    Freddie Mercury - Lead vocals, Backing vocals, Piano, Cowbell
    Brian May - Electric guitar, Backing vocals, Lead vocals (4, 8), Acoustic guitar, maracas
    Roger Taylor - Drums, backing vocals, electric guitar (3, 6), bass guitar (3, 6), lead vocals (6)
    John Deacon - Bass guitar, acoustic guitar (5, 9)
  • Peter Gabriel (Genesis)의 Peter Gabriel 4 [Remaster] 앨범 커버 Peter Gabriel 4 [Remaster]
    Peter Gabriel (Genesis)
    Real World Records (UK) | 19,900원
    영국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피터 가브리엘의 4번째 정규 앨범 Peter Gabriel (aka. Security)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1970년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낸 천재 집단 제네시스의 프론트맨에서 과감히 성공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 성공을 거둔 피터 가브리엘이 1982년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이다. 1981년 봄부터 1982년 여름까지 일년이 넘는 레코딩 작업이 끝에 그 해 9월에 발매된 본 4집 앨범은 영국,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작들에 이어 동명 타이틀로 Peter Gabriel로 발매되었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당시 "Security"라는 타이틀로 Geffen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참고로 당시 독특하게 독일어 버전이 발매되기도 했다)
    본 앨범에서 피터 가브리엘은 음악적으로 8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까지 장르를 확장했으며, 80년대에 들어서는 월드뮤직으로부터 의미있는 영향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대중적으로는 미국 싱글 차트 40위까지 오른 "Shock The Monkey"가 나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Produced by David Lord, Peter Gabriel
    * Remastered by Tony Cousins (2011)
  • Nick Drake의 Pink Moon [Remaster][Digipak] 앨범 커버 Pink Moon [Remaster][Digipak]
    Nick Drake
    Island (UK) | 19,500원
    사후에야 인정받은 비운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Nick Drake의 마지막 앨범 Pink Moon (1972)

    단 3장의 정규 앨범을 남기고 26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닉 드레이크는 그야말로 "비운의 천재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인물이다. 아버지의 직장으로 인해1948년 버마 랭군에서 태어나 3살이었던 1951년 영국으로 돌아와 유년기를 보낸 그는,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와 공무원이었던 어머니는 양쪽 모두 음악을 좋아해 작곡을 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닉 드레이크는 부모님들의 격려로 피아노 연주를 배우고 작곡을 시작하며 집에 있는 릴 테이프 녹음기에 레코딩도 했는데, 실제로 사후 한참 뒤였지만 과거에 녹음된 어머니의 곡이 사후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때 발견된 음원들에서는 특히나 어머니의 음악적인 재능과 감성, 심지어 톤과 목소리 창법 등은 훗날 닉 드레이크 특유의 그것과 상당한 공통점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보아 어머니는 그에게 그 누구보다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기 그는 운동에도 소질을 보이며 학교에서 육상과 럭비 등을 하고 학교 대표팀에 뽑혀 주장까지 맡는 등 나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에서 재능을 보유하며 꽤 활발히 활동을 했음에도 10대 시절 학교에서 그는 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은 조용한 학생으로 기억되었다. 한편 그는 피아노 외에 다른 악기들도 배우며 10대 중반었던 1964-65년 학교 친구들과 "Perfumed Gardeners"라는 4인조 밴드를 처음으로 결성해 록, R&B, 재즈, 등의 음악을 커버해 연주했다. 이후 학업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던 닉 드레이크는 1965년 생전 처음으로 기타를 구입해 연주를 시작했는데, 곧 여러가지 실험적인 연주 방식을 공부하며 오픈 튜닝, 핑거 피킹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대학생이 된 그는 기타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고 이후 해외로 여행을 다니며 곡을 쓰기 시작하는데, 1960년대 중후반 당시 미국, 유럽할 것 없이 세계적으로 약물의 시대였던 당시 그 역시 처음으로 마리화나, LSD 등의 약물, 환각제 등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1967년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지만 본인의 재능에 비해 학업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대학에서 학업은 물론 스포츠에 대한 관심 또한 사라진 그는 다시 음악에 집중하고, 이 시기 다시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1968년 1월, 스무살이 된 닉 드레이크는 자신의 음악에 큰 도움을 준 로버트 커비(Robert Kirby)를 처음 만나게 된다. 당시 드레이크와 동갑내기 학생이었던 그는 몇년뒤 닉의 첫 앨범 2장의 레코딩에 참여해 현악과 목관 악기의 편곡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당시 그는 전세계적으로 붐이 일던 포크 음악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밥 딜런, 도노반, 밴 모리슨, 조쉬 화이트 등 당시 떠오른 전설적인 포크 뮤지션들로부터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로컬 클럽이나 커피점에서 연주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당시 공연 중 포크록 뮤지션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애슈리 허칭스(Ashley Hutchings)의 눈에 띄며 그의 소개로 메이저 음반사인 Island Records와 계약한 산하 회사격인 Witchseason Productions를 운영하던 조 보이드(Joe Boyd)를 만나게 된다. 조 보이드는 당시 영국 포크씬에서는 꽤 인정을 받던 인물이었는데 무명의 아마추어였던 닉 드레이크가 과거에 레코딩했던 데모 음악을 듣고 단번에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그는 닉의 음악적 멘토이자 지원자를 자처하며 정식으로 앨범 제작을 권유하고, 음반 계약은 물론 직접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는 등 음악 커리어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첫 데뷔 앨범 Five Leaves Left (1969)가 발매되었다. 조 보이드가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은 그에 따르면 당시 신인이었던 전설적인 캐나다의 포크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의 1967년 데뷔 앨범이자 포크 명반 Songs of Leonard Cohen이 보여줬던 최대한 인위적인 과장 등이 없이 녹음된 제작 방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으로 그는 앨범 레코딩을 위해 자신이 육성한 Fairport Convention의 멤버들을 세션으로 불러왔다. 이후 음악적 스타일, 방향성의 견해 차이 등 여러가지 이유로 레코딩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1969년 7월 데뷔 앨범 Five Leaves Left가 발매되었다. 하지만 데뷔 앨범에 대해서는 당시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다소 밋밋하다는 얘기도 있었으며, 앨범 프로모션에 있어서도 존 필 등 일부 전문적인 음악 채널을 제외하고 라디오 등의 방송 매체를 통한 홍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로 인해 결국 상업적으로는 실패하였다.
    이후 2집을 준비하며 그는 Witchseason Productions의 오프닝 등으로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 당시 신인이었고, 스타일적으로도 유행하던 메인스트림 폭크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그의 음악에 낯설음을 느끼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혹은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 대다수 관객들의 무관심에 가까운 반응에 실망한 그는 이후 라이브 활동을 주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신인이었던 당시 몇차례 공연을 했지만 관객들의 반응이나 관객수 등 모든 면에서 흥행은 매번 실패에 가까웠다고 한다. 어쨌든 1971년 3월, 2집 Bryter Layter가 발매되었다. 존 보이드가 다시 프로듀서로 참여한 2집은 목가적인 분위기의 데뷔 앨범에 비해 좀더 활기가 있고 재즈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늘어나며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2집에는 1집에 참여했던 Fairport Convention의 멤버들과 친구 로버트 커비 뿐 아니라, 웨일즈 출생으로 전설적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존 케일이 세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2집도 결국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당시 평론가들에게도 호평과 비판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결국 존 보이드는 Island Records에 회사를 팔고 LA로 가서 영화 음악을 시작했으며, 연이은 앨범의 상업적 실패와 함께 음악적 멘토까지 잃은 20대 초반의 닉 드레이크의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갔다. 당시 소속사는 그에게 프로모션을 위해 인터뷰나 공연, 방송 등의 활동을 설득했으나 그는 거절했고 결과는 더욱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심리적으로 연이은 실패로 인한 우울감에 빠져 위축된 그는 점점 가족과 친구들로부터도 스스로 고립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소속사의 예상과 달리 세번째 앨범인 본 작품 Pink Moon (1972)을 준비했으며 이번에는 전작들과 완전히 다르게 John Wood만이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닉 드레이크 혼자서 모든 레코딩 세션을 처리했다. 베이스, 드럼, 현악 등이 없이 오로지 그의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만으로 구성된 그야말로 미니멀한 작품이었고, 모든 레코딩은 그 둘에 의해 단 이틀만에 이루어졌다. 수록곡들 또한 의도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부문으로만 구성되어 전작들에 비해 짧막해졌다. 해 프로듀서 존 우드에 따르면 본 앨범은 전작들에 비해 가장 닉 드레이크의 본인이 원했던, 본인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1972년 2월에 발매된 본 3집에 대해 당시 평단의 반응은 이번에도 찬사와 비판이 엇갈렸고, 대중적으로는 오히려 전작에 비해 더 판매량이 좋지 않았다. 혹자는 마지막이 된 본 앨범은 우울증과 싸우던 당시 그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그의 음악적 자산을 관리하는 Cally Callomon은 본 앨범에 대해 그는 우울증이 심할 때는 곡을 쓸 수 없었다면서 본 앨범의 곡들은 우울증에 빠져있지 않았었을 당시 쓰여진 것이며, 닉 드레이크는 본 앨범의 음악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연이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는 1973년 2월 존 우드에게 새로운 앨범의 작업 준비를 알렸다. 또한 그의 멘토였던 존 보이드가 돌아와 4집 앨범 레코딩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이듬해인 1974년 7월 첫 레코딩 세션이 시작되었지만 결국 그해 11월 25일 아침 닉 드레이크는 앨범을 완성하지 못한채 26살이란 젊은 나이에 항우울증제 과다 복용(추정)으로 자신의 집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음악들은 지금 들어봐도 도저히 60년대말 70년대 초의 곡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독창적인었다. 다만 안타깝게도 동시대의 대중들과 평론가들이 아직 그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했을 뿐이었다. 그는 시대를 초월해 그 자체로 뛰어났으며,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 Original LP release : 1972
    * Produced by John Wood

    * AMG : 10/10
    * Pitchfork : 10/10
    * Rolling Stone : 10/10
    * Spin : 10/10
  • The Rolling Stones의 Honk : The Best Of The Rolling Stones 1971-2016 [2CD][Remaster] 앨범 커버 Honk : The Best Of The Rolling Stones 1971-2016 [2CD][Remaster]
    The Rolling Stones
    Polydor (UK) | 27,500원
    영원한 로큰롤 악동 The Rolling Stones의 2019년 베스트 앨범 Honk [2CD]

    전 세계 앨범 판매고 약 2억 5천만 장 이상!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1960년대 The Beatles의 라이벌로 활약하며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 현역으로서 록 음악의 맹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진정한 로큰롤 챔피언 The Rolling Stones!
    이번에 새롭게 발표되는 앨범 Honk는 1971년 발표했던 명반 Sticky Fingers에서부터 최근 발표작인 Blue & Lonesome (2016)까지 15장의 정규 앨범에서 고른 33곡과 2000년대 이후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Forty Licks (2002), GRRR! (2012)에 담겼던 신곡 3곡까지 포함해 무려 196분이 넘는 러닝 타임에 총 36곡(2CD 스탠다드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 Rolling Stone : 9/10
  • Pink Floyd의 Meddle : Discovery Edition [Digipak][Remaster] 앨범 커버 Meddle : Discovery Edition [Digipak][Remaster]
    Pink Floyd
    EMI (US) | 22,500원
    핑크 플로이드의 초기 걸작 Meddle (1971년作)

    Meddle은 핑크 플로이드의 초기 명반 가운데 하나로 그들의 대표곡 중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One Of These Days와 대곡 Echoes가 수록된 6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레코드로 발매될 당시 A면은 One Of These Days를 비롯한 5곡이 B면에는 23분 30초에 달하는 Echoes로 제작되었다. Meddle은 밴드의 진일보한 면과 안정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전작인 Atom Heart Mother보다 연주나 사운드 뿐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 등 완성도면에서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판매량 면에서도 전작들에 비해 월등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핑크 플로이는 본 앨범을 시작으로 다음 앨범 Dark Side Of The Moon(1973), Wish You Were Here (1975) 등의 걸작들을 연속적으로 내놓으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간다. 특히 연주곡인 One Of These Days에서 데이빗 길무어의 초현실적인 슬라이드 기타, 닉 메이슨의 신들린 드럼, 로저 워터스의 묵직하면서도 리듬감있는 베이스 라인, 릭 라이트의 키보드 연주까지 멤버들이 창조해내는 사운드는 가히 황홀한 수준이다. 차기작들이 워낙 큰 성공을 거두며 대중들과 일반록팬들에게는 아무래도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본 앨범은 그런 작품들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 작품으로, 핑크 플로이드나 프로그레시브록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야할 명반이다.

    * AMG : 9/10

    * Producer : Pink Floyd
    * Remastered By James Guthrie, Joel Plante (2011)

    * Original LP Release : 30 October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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