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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The Dark Side Of The Moon (LP Miniature)[Limited Edition][Remaster](2001) Pink Floyd EMI (Japan) | 29,000원 프로그레시브록의 제왕 핑크 플로이드의 절대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년 作)
1967년 데뷔 앨범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를 시작으로 매년 1장씩 꾸준하게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마니아층부터 명성을 쌓아올리기 시작한 핑크 플로이드는 1973년 본 8집 앨범을 발표하며 마침내 음악적으로 뿐 아니라 US 앨범차트 1위(미국내에서만 1500만장 이상), UK 앨범차트 2위(9x플래티넘)를 비롯해 여러나라 차트의 정상에 오르고 수년간 차트에 머무르며 천문학적 판매고를 기록, 대중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단순히 몇몇 마니아층에게만 인정받는 프로그레시브록 밴드가 아닌 음악사에 길이 남을 영향력있는 밴드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컨셉 앨범으로 제작된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갈등, 탐욕, (원년 멤버이자 메인 송라이터였던 시드 배릿에게 일부 영향을 받은) 정신 질환 등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수록곡들은 본 앨범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얼마전에 라이브로 먼저 선보이다 스튜디오로 와서 레코딩되며 좀더 다듬어지게 되었다. 레코딩은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으며 밴드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알려진대로 알란 파슨스 등이 엔지니어링에 참여했다.
* AMG: 10/10 * Produced by Pink Floyd * Remastered By - Doug Sax * Supervised By [Remastering] - James Guthrie * Engineer - Alan Parsons
David Gilmour - vocals, guitar, synth Roger Waters - bass, vocals, synth, tape effects Richard Wright - keyboards, vocals, synth Nick Mason - percussion, tape effects
The Ultimate Collection [2CD][UK Special Edition][Remaster][3 Bonus Tracks] The Who Polydor (UK) | 35,900원 브리티시 록의 살아있는 역사, The Who가 보여준 40여년간의 음악 역사를 40곡을 선정, 리마스터해 정리한 궁극의 컬렉션!!
1964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The Who는 로저 달트리(보컬), 피터 타운젠트(기타), 존 엔트휘슬(베이스), 키스 문(드럼) 등 당대 최고 수준의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충격적 데뷔 앨범 My Generation (1965)을 시작으로 A Quick One (1966), The Who Sell Out (1967), Tommy (1969), Who's Next (1971), Quadrophenia (1973), The Who by Numbers (1975) 등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까지를 전성기로 당시 내놓는 앨범마다 명반을 쏟아냈다. 본 앨범은 롤링 스톤즈와 함께 로큰롤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반세기가 넘도록 활동 중에 있는 THE WHO의 방대한 역사 중 에센스를 모은 앤솔로지 앨범이다. 2장의 CD에는 총 40곡에 달하는 대표곡들이 빼곡히 들어있는데, 그중에는 오아시스, 그린데이 등 수많은 후배 밴들이 커버한 젊은이들을 위한 록앤롤 송가 My Generation을 비롯해, 밴 헤일런이 즐겨 리메이크하기도한 Won't Get Fooled Again, The Kids Are Alright, Substitute, Bargain, 최근 림프 비즈킷이 리메이크해 다시한번 히트한 Behind Blue Eyes , 미스터빅, 펄잼 등이 라이브에서 즐겨 연주한 명곡 Baba O'Riley, 역사상 최고의 록 오페라로 손꼽히는 Pinball Wizard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많은 골수팬들을 확보한 드라마 CSI의 메인 타이틀곡인 Who Are You 등 주옥같은 명곡이 담겨있다. 또한 수십여페이지에 달하는 부클릿에는 풍부한 사진과 자료, 디스코그래피, 크레딧, 정성스럽게 쓰여진 히스토리/라이너노트 또한 The Who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지침서로서 더할 나위 없게 제작되었다.
UK Exclusive Edition - 2CD & Total 40 Tracks
* AMG : 10/10 * Remastered by Jon Astley
Roger Daltrey : Vocals, Harmonica Pete Townshend : Guitar, Keyboards, Vocals John Entwistle : Bass, Vocals Keith Moon : Drums
Are You Experienced? [Remaster](1993) The Jimi Hendrix Experience MCA (US) | 18,500원 록 역사상, 엘비스/비틀즈 이후 가장 혁명적인 앨범으로 평가 받는 Jimi Hendrix Experience의 충격적 데뷔 앨범 Are You Experienced (1967년 作)
1967년에 발표된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의 데뷔 앨범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데뷔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Purple Haze, Manic Depression, Hey Joe, The Wind Cries Mary, Fire, Foxy Lady, Are You Experienced, Red House 등 전곡이 클래식이라고 해도 과언인 작품으로, 원래 11곡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리마스터링과 함께 다수의 보너스 트랙들까지 추가되어 재발매되었다. 로큰롤부터 사이키델릭, 하드록, 블루스, 재즈, 소울 등에 이르기까지 그때까지 존재하던 모든 장르의 현대 대중음악이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라는 트리오에게 녹아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실험성과 대중성의 양면에 있어서도 나무랄데없는 완성도를 보이고 있고, 퍼포먼스마저도 하나의 예술이자 금기를 파괴하는 새로운 창조 행위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수많은 후배 밴드들과 팬들, 평론가들의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는 이유이다. 또한 지미 헨드릭스의 신들린 기타워크 뿐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의 연주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주목할만하다. 좁게 봐서 일렉트릭 기타만으로 보더라도 그의 표현력은 하나의 혁명이었으며, 지금까지도 그는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대가들에 의해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서 손꼽히는데 주저없다. 영국의 크림, 캐나다의 러쉬에 버금가는 역대 최강의 트리오이다.
* Producer : Chas Chandler
* AMG : 10/10 * Rolling Stone : 10/10
Jimi Hendrix - Guitars, Lead vocals Noel Redding - Bass, backing vocals on "Foxy Lady," "Fire," and "Purple Haze" Mitch Mitchell - Drums, backing vocals on "I Don't Live Today" and "Stone Free"
Wish You Were Here : 50th Anniversary [2CD/Blu-Ray][Limited Edition][Remaster][Digipak] Pink Floyd Columbia (Japan) | 96,000원 The Dark Side Of The Moon으로 프로그레시브록계를 평정한 핑크 플로이드의 연이은 역작 Wish You Were Here (1975년 作)
Pink Floyd의 Wish You Were Here는 단순히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의 성공을 이어간 앨범이 아니다. 오히려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후 밴드가 마주한 상실, 소외, 명성의 허무함, 음악 산업에 대한 환멸을 가장 정교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The Dark Side of the Moon으로부터 2년 뒤인 1975년 발표된 이 앨범은 Pink Floyd의 여덟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오늘날까지도 핑크 클로이드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프로그레시브 록을 대표하는 명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작인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Pink Floyd는 더 이상 소수의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만을 위한 밴드가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명성과 상업적 성공은 오히려 밴드 내부에 부담과 피로를 가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Wish You Were Here는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공허함을 이야기한다. 앨범의 핵심에는 Pink Floyd의 창립 멤버였던 Syd Barrett의 존재가 있다. Barrett은 이미 1968년 밴드를 떠났지만, 그의 정신적 붕괴와 갑작스러운 부재는 Pink Floyd에게 오랫동안 깊은 흔적을 남겼다. 앨범의 대곡 “Shine On You Crazy Diamond”는 사실상 Barrett을 향한 헌사이며,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부재(absence)’라는 주제 역시 Barrett과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흥미롭게도 앨범을 녹음하던 중 Barrett이 Abbey Road Studios를 찾아왔다는 일화는 Wish You Were Here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당시 그는 이전과 너무나 달라진 모습이어서 멤버들이 처음에는 그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이 경험은 앨범의 정서와 특히 “Shine On You Crazy Diamond”가 가진 애잔함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된다.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Pink Floyd
Wish You Were Here의 가장 큰 매력은 극적인 전개보다는 공간감과 분위기, 그리고 절제된 연주가 만들어내는 깊이에 있다. 앨범은 거대한 곡인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Part 1-5로 시작한다. David Gilmour의 기타가 오랜 침묵 끝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Richard Wright의 몽환적인 키보드와 Nick Mason의 절제된 드럼이 더해지면서 음악은 거대한 우주처럼 펼쳐진다. 이후 등장하는 “Welcome to the Machine”은 차갑고 기계적인 사운드를 통해 인간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음악 산업을 비판한다. “Have a Cigar”는 이러한 비판을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Roger Waters가 작곡한 곡이지만 보컬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Roy Harper가 맡았다. 냉소적인 가사와 날카로운 기타, 묵직한 리듬이 결합된 이 곡은 성공한 록 밴드를 둘러싼 음반 산업의 위선과 탐욕을 풍자한다. 그리고 앨범의 중심에는 타이틀곡 “Wish You Were Here”가 자리한다. acoustic guitar로 시작하는 친숙한 멜로디와 David Gilmour의 담담한 보컬은 거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와는 전혀 다른 소박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단순함 때문에 오히려 상실과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더욱 직접적으로 전달된다. 앨범의 마지막은 다시 “Shine On You Crazy Diamond” Part 6-9로 이어진다. 결국 앨범은 처음과 끝을 하나의 거대한 음악적 구조로 연결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들을 것을 요구한다.
명반으로서의 가치
1975년 발표 당시 Wish You Were Here는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Pink Floyd의 가장 빠르게 판매된 앨범이 되었다. 특히 《The Dark Side of the Moon》 이후 세계적인 스타가 된 Pink Floyd가 그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 산업과 자신들의 위치 자체를 비판하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음악적으로는 David Gilmour의 기타, Richard Wright의 키보드, Nick Mason의 드럼, Roger Waters의 작곡과 콘셉트가 가장 균형 있게 결합된 높은 완성도로, 팬과 평단을 막론하고 Pink Floyd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손꼽는다. 특히 악기 하나하나가 과도하게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넓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프로덕션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음질 오디오 시스템으로 감상할 때 그 진가가 더욱 잘 드러나는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 커버 역시 음악과 완벽하게 연결된다. 불타는 남자가 악수를 나누는 이미지는 음악 산업에서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관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한다. Hipgnosis가 제작한 이 유명한 이미지는 Pink Floyd의 앨범 아트워크 가운데서도 가장 상징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Wish You Were Here 50 - 50th Anniversary Edition
2025년은 Wish You Were Here가 발표된 지 50년이 되는 해였으며, Pink Floyd는 이를 기념해 Wish You Were Here 50을 2025년 12월 12일 발매했다. 이번 기념판은 단순한 재발매보다는 앨범 제작 당시의 alternate version, demo, 라이브 녹음을 통해 1975년의 Pink Floyd를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에디션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존 앨범의 새로운 리마스터/리믹스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당시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졌던 미공개 음원을 상당수 공개했다는 점이다. 믹싱만 보더라도 1975년 오리지널 스테레오 믹스부터 1975년 4.0 쿼드 믹스, 2009년 5.1 서라운드 믹스, 2025년 최신 돌비 애트모스 믹스까지 여러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더블 CD, LP, Blu-Ray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블루레이에는 모든 종류의 오디오 버전과 함께 반세기 동안 잠자던 미공개 레어 트랙은 물론, 앨범 발매 당시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전설적인 1975년 4월 26일 LA 스포츠 아레나에서의 공연, "Shine On You Crazy Diamond"와 "Welcome To The Machine"의 공식 뮤직비디오 및 본 앨범을 포함해 핑크 플로이드의 여러 예술적인 앨범 아트를 제작한 Storm Thorgerson 관련 영상까지 제공되는 점 또한 팬들에게는 놀랄만한 선물이 될듯하다.
* Producer - Pink Floyd
Roger Waters : Bass Guitar, Vocals David Gilmour : Guitar, Vocals Richard Wright : Keyboards, Piano, Vocals Nick Mason : Drums
* Recorded By - Brian Humphries (tracks: CD1-1 to CD1-5), Mike Millard (tracks: BD-30 to BD-45) * Mastered By - James Guthrie (tracks: BD-6 to BD-10), Joel Plante (tracks: BD-6 to BD-10), Tim Carroll (tracks: BD-6 to BD-10) * 2025 Dolby Atmos Mix - James Guthrie (tracks: BD-6 to BD-10) * Original 5.1 Surround Mixes By - James Guthrie (tracks: BD-11 to BD-15)
* Digital Restoration - Tom Barrett (tracks: BD-46 to BD-48) * Film Restoration - Paul Robinson (tracks: BD-46 to BD-48) * Restoration, Remastered By - Steven Wilson (tracks: BD-30 to BD-45)
2 x CD, Album, Reissue, Stereo Blu-ray, Reissue, Stereo, Quadraphonic, Multichannel, Dolby Atmos All Media, Limited Edition, Reissue, Remastered, 50th Anniversary Japan Edition (SICP 6754-6)
7"-sized mini-LP gatefold sleeve. Comes in a resealable plastic sleeve, with WYWH50 hype sticker. Gatefold comes with obi (full-back), 3 inserts (Japanese liner notes and lyrics, English credits and liner notes for the CDs, English credits and notes for the blu-ray) and a poster. Discs come in thin cardboard sleeves with rice-paper inner sleeves.
* 본 제품은 일본에서 한정 생산된 2CD+블루레이+포스터 합본 패키지로, 슬리브와 부클릿이 일반 5인치 CD 케이스보다 큰 7인치 싱글 슬리브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첨부 이미지 #3)
Hunky Dory (2015 Version)[Remaster] David Bowie Parlophone (UK) | 22,500원 데이빗 보위의 초기 대표작이자, 그를 세계적인 수퍼스터로 등극시킨 록역사에 남을 만장일치의 결작 Hunky Dory (1971년 作, 2015 리마스터)
필립스를 떠나 새로이 레이블 RCA Victor로 이전한 데이빗 보위가 1971년 12월 17일에 발매한 4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자타공인 70년대 초반 시대를 앞서간 클래식 록 명반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그의 커리어에서도 음악적,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중요한 전환점을 이룬 작품
1971년의 데이비드 보위는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지만 아직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슈퍼스타가 아니었다. 전작 《The Man Who Sold the World》에서 어둡고 무거운 하드 록과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의미있는 호평을 받았지만 대중적인 성공은 제한적이었고,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계속 탐색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러나 《Hunky Dory》를 통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보위는 기타 중심이었던 이전 작업에서 한발 물러나 피아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훨씬 다채롭고 세련된 송라이팅을 선보였다. 1971년 RCA와 계약한 뒤 발표한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다. 보위의 공식 사이트 역시 이 앨범이 RCA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6곡의 데모에서 발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녹음은 1971년 6월부터 8월까지 런던의 Trident Studios에서 진행되었으며, 프로듀서는 보위와 Ken Scott이 공동으로 맡았다. 기타리스트 Mick Ronson, 베이시스트 Trevor Bolder, 드러머 Woody Woodmansey가 참여하면서 훗날 'Spiders from Mars'로 발전하게 되는 핵심적인 밴드 구성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1971년 12월 17일 영국에서 발매된 《Hunky Dory》에는 'Changes', 'Oh! You Pretty Things', 'Life on Mars?', 'Kooks', 'Quicksand', 'Andy Warhol', 'Queen Bitch', 'The Bewlay Brothers' 등 이후 보위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작품들이 한꺼번에 담겨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처럼 훗날 보위의 경력을 대표하게 되는 곡들이 가득했음에도 발매 당시 대중적인 반응은 즉각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비평가들이 먼저 그 가치를 알아보았다. 당시 《Melody Maker》와 《NME》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은 음반의 작곡과 독창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미국의 《Rolling Stone》 역시 당시까지의 보위 작품 가운데 음악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앨범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불과 몇 달 뒤, 보위는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따라서 《Hunky Dory》는 아직 'Ziggy Stardust'라는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한 인간으로서의 데이비드 보위가 자신의 음악적 가능성을 거의 폭발적으로 펼쳐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심층 분석 : Hunky Dory
통산 4번째 정규 앨범인 앨범 《Hunky Dory》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하나의 앨범 안에 자연스럽게 공존시킨다는 것이다. 앨범의 첫 곡인 'Changes'는 이러한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경쾌한 피아노와 색소폰,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 넘버지만, 그 안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과 예술가의 정체성에 대한 보위 특유의 시선이 담겨 있다. 훗날 보위의 음악적 경력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 의해 커버되는 로큰롤 클래식이 되어 반세기가 넘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받고 있지만, 당시에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스스로에게 던지는 선언처럼 들린다. 이어지는 'Oh! You Pretty Things'에서는 인간의 진화와 새로운 세대에 대한 상상력이 등장한다. 평범한 팝송처럼 시작하면서도 가사에는 미래의 인간과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SF적 상상력이 스며 있다. 아름답고 친숙한 멜로디와 기묘하고 불안한 주제가 공존한다는 점이 보위의 송라이팅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Life on Mars?'는 앨범의 중심이자 보위의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영화적인 피아노 진행, 현악 편곡, 극적인 보컬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문화와 현대인의 소외를 독특하게 묘사한다. 단순한 록 음악이라기보다 팝, 뮤지컬, 카바레, 아트 록의 요소가 결합된 작은 드라마에 가깝다. 반면 'Kooks'에서는 전혀 다른 보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당시 아내 Angie (롤링 스톤즈의 바로 그 곡의 주인공)가 아들 Duncan을 출산한 직후 만들어진 곡으로, 기묘하고 미래지향적인 세계를 노래하던 보위가 이번에는 한 가정의 아버지라는 개인적인 위치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식 자료에서도 이 곡을 아들의 탄생과 연결된 작품으로 설명하고 있다. 앨범의 보다 어두운 면을 대표하는 곡은 'Quicksand'다. 신비주의, 철학, 인간의 불안과 자기 의심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보위가 미국을 경험하면서 느낀 문화적 충격과 내면의 혼란도 반영되어 있다. 화려한 캐릭터나 외부 세계를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의 정신세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곡이라는 점에서 《Hunky Dory》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한다. 후반부에는 보위가 당대의 문화적 아이콘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등장한다. 'Andy Warhol'은 미국 팝아트의 상징인 앤디 워홀을 기묘하고 냉소적인 방식으로 묘사하고, 'Song for Bob Dylan'에서는 밥 딜런을 향한 동경과 동시에 당시의 시대정신에 대한 보위 자신의 해석을 제시한다. 'Queen Bitch'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거칠고 공격적인 기타 리프는 Velvet Underground와 Lou Reed의 영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이후 등장할 글램 록과 펑크의 미학을 예고한다. 특히 Mick Ronson의 기타는 앨범의 세련된 피아노 중심 사운드에 날카로운 록의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 곡 'The Bewlay Brothers'는 앨범 전체를 정리하면서도 쉽게 해석되지 않는 독특한 여운을 남긴다. 보위 자신의 가족관계와 정체성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가 암시적으로 담겨 있으며, 모호하고 초현실적인 가사와 다층적인 보컬이 결합되어 앨범에서 가장 신비로운 순간을 만들어낸다. 보위 자신 역시 훗날 이 곡을 자신과 형 Terry와 관련된 이야기로 설명하면서도 그 의미에 대해 확정적인 해석을 제시하지 않았다. 《Hunky Dory》의 매력은 각각의 곡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도 '변화'라는 하나의 큰 주제 안에서 연결된다는 데 있다. 팝과 록, 포크, 카바레, 뮤지컬, 아트 록을 자유롭게 오가면서도 앨범 전체에는 데이비드 보위라는 작곡가의 뚜렷한 개성이 유지된다.
Legacy
《Hunky Dory》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훗날 유명해진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앨범은 데이비드 보위가 '가능성이 많은 신인'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로 변화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발매 당시에도 이러한 가능성을 알아본 평론가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Melody Maker》는 이 앨범을 당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등장한 가장 독창적인 송라이팅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고, 《NME》 역시 보위의 뛰어난 전성기를 예고하는 작품으로 바라봤다. 미국의 《Rolling Stone》도 그의 이전 작품들보다 음악적으로 더욱 매력적인 앨범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당시의 대중적인 성공은 비평적인 평가만큼 빠르지 않았다. 역설적으로 《Hunky Dory》의 진정한 영향력은 다음 작품인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를 통해 보위가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이후 더욱 분명해졌다. 음악적으로도 이 앨범은 보위의 경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The Man Who Sold the World》의 무겁고 실험적인 록에서 벗어나 더욱 정교한 팝과 송라이팅을 구축하는 동시에, 'Queen Bitch' 같은 곡에서는 앞으로 등장할 글램 록의 공격적인 면모까지 미리 보여준다. 즉, 과거의 보위와 앞으로의 보위가 한 앨범 안에서 만나는 작품이다. 특히 'Changes', 'Life on Mars?', 'Quicksand', 'Queen Bitch', 'The Bewlay Brothers'가 보여주는 서로 다른 음악적 색채는 보위가 특정 장르의 스타가 아니라 장르와 이미지, 음악적 정체성 자체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아티스트였음을 증명한다. 1971년 당시에는 아직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직전이었지만, 《Hunky Dory》에는 이미 훗날 데이비드 보위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 모든 요소가 들어 있었다. 뛰어난 멜로디, 독창적인 가사, 대중성과 실험성의 절묘한 균형,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예술적 야심. 그런 의미에서 《Hunky Dory》는 단순한 '초기 명반'을 넘어, 데이비드 보위라는 거대한 음악적 세계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 AMG : 10/10 * Pitchfork : 10/10 * Rolling Stone : 10/10 * Spin : 10/10
* Producer : Ken Scott, David Bowie * Remastered by Ray Staff At Air Mastering
David Bowie - Vocals, Guitar, Saxophone, Piano Mick Ronson - Guitar, vocals, Mellotron, Arrangements Trevor Bolder - Bass guitar, Trumpet Mick Woodmansey - Drums Rick Wakeman - Piano
UPDATENEWUSEDSINGLE전체리스트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Remaster]David BowieWarner (Japan)
28,500 원
NEW+ MORE INFOWish You Were Here : 50th Anniversary [2CD/Blu-Ray][Limited Edition][Remaster][Digipak] Pink Floyd Columbia (Japan) 9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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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y - Dire Straits Live [2CD][SHM-CD]Dire Straits (Mark Knopfler)Vertigo (Japan)
32,9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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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Eyes [Remaster]Tommy Bolin (James Gang, Deep Purple)Sony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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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RE INFOThe Best Of Shocking Blue [Remaster][2 Bonus Tracks] Shocking Blue Victor (Japan) 24,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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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Pie [Remaster][2 Bonus Tracks][Digipak]Don McLeanCapitol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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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Guys Have All The Luck : The Best Of Rod Stewart [2CD][Remaster]Rod StewartWarner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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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IV : The Man Comes AroundJohnny CashAmerican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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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RE INFOTapestry [2CD][Deluxe Legacy Edition][Remaster][Digipak][Boxset] Carole King Epic (EU) 29,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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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logy - An AnthologyAllman Brothers BandEpic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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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eccanica Naturale (LP Miniature)[Limited Edition]FinisterreImmaginifica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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