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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 T. Rex (Marc Bolan)의 Born To Boogie [2CD][Remaster][Boxset] 앨범 커버 Born To Boogie [2CD][Remaster][Boxset]
    T. Rex (Marc Bolan)
    Sanctuary (UK) | 27,500원
    Born To Boogie는 정규 앨범은 아니지만 T.Rex, 마크볼란의 팬들에게는 그의 정점에 있던 1972년 전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더할 나위없는 가치를 갖를 갖는 음반이다. 첫번째 CD에는 명반 Electric Warrior(1971)와 Slider(1972)가 발표된 시절인 1972년, 당시 해체된 비틀즈의 드러머인 링고 스타에 의해 영화로 제작된 동명의 사운드 트랙이다. 여기에는 Poem과 그의 대표곡들을 포함해 총 18개의 트랙과 10여분에 달하는 BBC와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이 영화 자체가 국내에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록음악이 중심이 된 영화인데다가 사실 수십년간 본국에서 조차 사라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가 2003년에 영화 프린트가 발견 어렵게 복원되어 공개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 DVD 등과 함께 새롭게 발표되며 사운드트랙 역시 리마스터링되고 인터뷰와 1972년 콘서트가 포함된 2장으로 확장 발매되었다. 참고로 본 사운드트랙에는 마크 볼란 뿐 아니라,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비틀즈의 링고 스타와 엘튼 존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장의 음반이지만 마치 한편의 음악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느낌이다. 두번째 디스크에는 그의 최전성기였던 1972년 3월18일의 콘서트까지 포함하고 있다. T.Rex의 걸작 Electric Warrior와 Slider의 대표곡들을 중심으로 Jeepster, Cosmic Dancer, Get It On, Telegram Sam, Hot Love, Baby Strange 등이 10여곡이 수록되어있다. 로큰롤 역사에서 한 획을 그으며 아이콘으로 남은 마크 볼란의 전성기 시절을 생생히 담은 그의 팬들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공연이다.
  • Rush의 Rush In Rio [3CD][Digipak] 앨범 커버 Rush In Rio [3CD][Digipak]
    Rush
    Atlantic (EU) | 45,000원
    30년이 넘게 활동하며 프로그레시브록의 살아있는 전설로 군림하고 있는 RUSH, 그들의 Vapor Trails 월드 투어중 2002년 11월 브라질 최대의 도시,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의 이루어진 공연 전체를 담고 있는 오랜만의 라이브 앨범이다. 본 공연은 베테랑인 러쉬에게 있어서도 개별 콘서트로는 남미에서 최초였다고하는데 당시 공연장에는 무려 4만명이 넘는 거대한 관객들이 몰려들었는데, 리오 축제, 리오 록 페스티벌 등을 통해 열정적이기로 유명한 남미팬들답게 공연장의 분위기는 뜨겁기 그지없다. 전공연을 커버하기 위해 3장의 CD으로 구성된 셋 리스트에는 클래식 트랙부터 당시 신보였던 Vapor Trails의 곡들까지 그들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총 30여곡이 수록되어 있다. RUSH는 국내에서는 엄청난 명성과 인기에 비해 다소 평가절하 받고 있는 대표적인 밴드 중 하나이 있지만, 자타공인 캐나다가 낳은 최고의 록밴드이자 전세계의 수많은 열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밴드로 크림 이후 최고의 트리오로 칭송받을 만큼 대단한 위치에 있다. 또한 기존의 클래식에 기반한 유럽의 프로그레시브록과는 차별되어 상당히 록적인 면이 강하며, 게디 리(보컬/베이스/건반), 알렉스 라이프슨(기타), 닐 퍼트(드럼, 퍼커션) 3명의 멤버 개개인의 탁월한 연주 실력 또한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다. 이로인해 RUSH는 열성팬을 자처하는 드림 씨어터는 물론 수많은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본 공연은 환상적인 연주력 동명의 DVD로도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므로 가능하다면 그 영상 또한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Neil Young의 Harvest [Remaster] 앨범 커버 Harvest [Remaster]
    Neil Young
    Reprise (EU) | 19,900원
    캐나다가 낳은 국보급 포크록 아티스트 Neil Young의 대표작 Harvest (1972)

    Neil Young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로, 1960년대 중반 Buffalo Springfield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독창적인 커리어를 구축해왔다. 그는 포크, 컨트리, 록, 90년대에는 그런지(Grunge)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사회적 메시지와 내밀한 개인적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는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거칠게 왜곡된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상반된 듯하면서도 그만의 서사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이며, 그의 작품들은 여러 세대의 뮤지션과 청중에게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1972년에 발표된 《Harvest》는 Neil Young의 네 번째 정규 솔로 앨범으로, 발매와 동시에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음반이자 1970년대 초반 대중 음악사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앨범은 미국 컨트리와 포크 록의 정서를 바탕으로, 도시적 감수성과 농촌적 목가성이 교차하는 사운드 지형을 제시한다. 이는 당시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와 내슈빌 세션 뮤지션의 협업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Young의 독창적 보컬이 그 위에 얹히며 특유의 고독감과 진정성이 배가된다.
    본 앨범의 대표곡 〈Heart of Gold〉는 국내에서 그의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이 곡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팝/록의 고전이다. 단순한 멜로디와 절제된 편곡을 통해 Young의 보컬을 정면에 내세운 곡으로, 그에게 최초이자 유일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안겨주기도 했다. 마치 Judas Priest의 Before The Dawn, Radiohead의 Creep처럼 대중적으로 너무 크게 히트해서 아티스트의 음악적 커리어를 대표할 곡이라고 보기에는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도있지만, 어쨌든 대중적 친화력과 예술적 진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되는 명곡임에 틀림없다. 또한 〈Old Man〉은 개인적 성찰과 세대 간 공감이라는 주제를 컨트리 록적 사운드로 풀어내며 앨범의 또 다른 정점을 이룬다. 참고로 싱글로도 커트된 이 두 곡에는 동료 뮤지션인 James Taylor와 Linda Ronstadt가 배킹 보컬로 참여해주기도 했다. 또한 David Crosby, Stephen Stills, Graham Nash등 그와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 또한 "Alabama", "Words" 등 앨범의 몇몇 곡의 세션에 참여해줬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기조는 단순히 서정적 포크에 국한되지 않는다. 〈Alabama〉와 같은 트랙은 미국 남부의 사회적 모순을 정면으로 다루며 비판적 시선을 드러내고, 〈A Man Needs a Maid〉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도입해 내면적 불안과 감정의 진폭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앨범이 단순히 ‘편안한 컨트리 포크’로 규정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앨범이 발매된지 이미 수십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Harvest》는 Neil Young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일 뿐 아니라, 1970년대 초반 록 음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적 산물이다. 따뜻한 멜로디와 날카로운 사회적 발언이 공존하는 이 앨범은, Young이 단순한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시대의 증언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 AMG : 9/10
    * Pitchfork : 9.3/10

    * All tracks are written by Neil Young.
    * Originally released in 1972
    * Produced by Neil Young, Elliot Mazer, Henry Lewy, Jack Nitzsche

    James Taylor - Banjo, backing vocals on "Heart of Gold" and "Old Man"
    Linda Ronstadt - Backing vocals on "Heart of Gold" and "Old Man"
    David Crosby - Backing vocals on "Are You Ready for the Country?" and "Alabama"
    Stephen Stills - Backing vocals on "Alabama" and "Words"
    Graham Nash - Backing vocals on "Are You Ready for the Country?" and "Words"
  • The Beatles의 1 [Remaster] 앨범 커버 1 [Remaster]
    The Beatles
    EMI (UK) | 12,500원
    해체 3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비틀즈의 정수를 담은 단 1장의 음반 "1"

    데뷔 후 대중들에게 알려진 활동 기간은 불과 8년여에 불과한 짧은 기간이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은 도저히 엄두를 못낼 정도의 놀라운 업적을 남기고 떠난 비틀즈. 해체 30주년을 기념해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생존 멤버들이 직접 선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그들이 데뷔 앨범 "Please Please Me" (1963)를 내놓기 1년전인 1962년 발표해 첫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Love Me Do"부터 공식 해체를 앞두고 1970년 발표한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Let It Be"에 수록되어 그들에게 해체전 마지막 넘버원을 안겨준 싱글 "The Long And Winding Road"까지 영국과 미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싱글 27곡을 깨끗한 리마스터 음질로 담고 있다. 비틀즈의 명성만으로도 충분하듯 트랙의 면면을 살펴보면 일일히 나열하기가 불필요할 정도의 명곡들이 가득하지만 영국이든 미국이든 적어도 한 곳에서는 1위를 했던 곡들인만큼 충분히 대중적으로도 검증을 받은 곡들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초창기 넘버원 곡들인 "From Me to You", "She Loves You", "I Want To Hold Your Hand"(미국 앨범 에는 수록됨), "I Feel Fine"나 "The Ballad Of John And Yoko" 등 사실 비틀즈의 정규 앨범(영국반 기준)에는 수록되지 않은 넌 앨범 싱글(Non-album single)이다. 또한 초기 앨범들은 영국과 미국(북미) 버전에 상당히 차이가 있거나, 미국에서만 발매된 데뷔 앨범 "Introducing... The Beatles"나 2집 "Meet the Beatles!" 등과 같이 아예 다른 제목과 아트워크로 나오는 경우도 흔히 있었다. 3집인 "A Hard Day's Night"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통일된 제목으로 발매했으나 아트워크나 트랙 등은 여전히 양국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런 현상은 중후기 명작들인 7집 "Revolver"(1966)와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1967) 등에 이르러서야 어느 정도 통일이 되며 사라졌다.

    한편 본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세계에는 비틀즈 열풍이 몰아쳤으며 현재까지 미국내 1100만 장 이상을 비롯해, 무려 3100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중 하나이자 비틀즈의 단일 앨범들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 AMG : 10/10

    * Produced by George Martin & Phil Spector
    * Compiled by George Harrison, George Martin, Paul McCartney and Ringo Starr

    * 미국 판매량 : 11× Platinum (다이아몬드 레코드)
    * 영국 판매량 : 11× Platinum
    * 호주 판매량 : 10× Platinum
  • Jimi Hendrix의 People, Hell And Angels [Digipak] 앨범 커버 People, Hell And Angels [Digipak]
    Jimi Hendrix
    Legacy (EU) | 21,500원
    기타의 신, 지미 헨드릭스의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People, Hell And Angels"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 기타의 변혁자 지미 헨드릭스, 사후 40년 이상의 시간을 거쳐 되살아난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People, Hell and Angels

    ・ 이제껏 발표된 그 어떤 버전들과도 확연히 차별화된 음악 스타일이 돋보이는 트랙 Somewhere
    ・ 혁신과도 같은 '밴드 오브 집시즈' 세션의 강력한 리듬 섹션을 감상할 수 있는 Hear My Train A Comin'
    ・ 엘모어 제임스의 블루스 클래식을 완전히 색다르고 경이로운 뉴버전으로 재해석한 Bleeding Heart
    ・ 리듬 패턴의 매력이 돋보이는 Inside Out

    그리고 귀한 사진자료 들과 라이너 노트 등이 포함된 24페이지 책자 추가 구성

    사후 40년 이상이 지난 상태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새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마치 그가 살아서 새로운 라이브 반을 릴리즈 했다는 생각마저 들게끔 만든다. 본 작은 여전히 한결같이 엄청난 기타 연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신한 리듬이나 악기편성을 이용한 무한의 가능성이 펼쳐지는 와중 기타 솔로가 일순간에 치고 들어온다. 2010년도에 발표된 [Valleys Of Neptune] 역시 꽤나 괜찮은 결과물이었고 이번에도 그만큼의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리지날 익스피리언스와는 차별화 된 그의 또 다른 면을 비추는 특별한 앨범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작품들로부터 가장 정통적인 버전을 최대한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새로운 종류의 텐션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12곡 모두 각각 독자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었으며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삽입해냈다. 그가 원했던 대로 관악기와 건반, 퍼커션, 그리고 백업기타 같은 것을 이 새로운 음악에 알맞게 피팅시켜낸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는 단순한 데모 세션 테이프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훌륭한 연주를 하는 연주자였고 게다가 헨드릭스 사운드의 산 증인인 에디 크레이머의 손과 첨단 기자재까지 거치면서 생생한 '새로운 앨범'의 형태로써 본 작이 완결 지어지게 되었다.
    이 계기를 통해 새삼스럽게 지미 헨드릭스라는 사람의 재능과 혁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전기기타의 기본은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됐다는 것을 다른 의미에서 리얼하게 체감 가능케 했다. '미완의 완성형'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은 본 작에 있어 그럭저럭 적절하다. 무엇보다 이 기타는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 기타라는 악기가 가장 쿨했던 시기의 소리들이 여전히 가슴과 머리를 때리는 가운데 이 낯선 시대의 곡조들은 신기하게도 현시대와 싱크로해 나간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마법 같은 것이 존재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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