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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 Neil Young의 Harvest [Remaster] 앨범 커버 Harvest [Remaster]
    Neil Young
    Reprise (EU) | 19,900원
    캐나다가 낳은 국보급 포크록 아티스트 Neil Young의 대표작 Harvest (1972)

    Neil Young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로, 1960년대 중반 Buffalo Springfield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독창적인 커리어를 구축해왔다. 그는 포크, 컨트리, 록, 90년대에는 그런지(Grunge)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사회적 메시지와 내밀한 개인적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는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거칠게 왜곡된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상반된 듯하면서도 그만의 서사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이며, 그의 작품들은 여러 세대의 뮤지션과 청중에게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1972년에 발표된 《Harvest》는 Neil Young의 네 번째 정규 솔로 앨범으로, 발매와 동시에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음반이자 1970년대 초반 대중 음악사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앨범은 미국 컨트리와 포크 록의 정서를 바탕으로, 도시적 감수성과 농촌적 목가성이 교차하는 사운드 지형을 제시한다. 이는 당시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와 내슈빌 세션 뮤지션의 협업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Young의 독창적 보컬이 그 위에 얹히며 특유의 고독감과 진정성이 배가된다.
    본 앨범의 대표곡 〈Heart of Gold〉는 국내에서 그의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이 곡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팝/록의 고전이다. 단순한 멜로디와 절제된 편곡을 통해 Young의 보컬을 정면에 내세운 곡으로, 그에게 최초이자 유일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안겨주기도 했다. 마치 Judas Priest의 Before The Dawn, Radiohead의 Creep처럼 대중적으로 너무 크게 히트해서 아티스트의 음악적 커리어를 대표할 곡이라고 보기에는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도있지만, 어쨌든 대중적 친화력과 예술적 진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되는 명곡임에 틀림없다. 또한 〈Old Man〉은 개인적 성찰과 세대 간 공감이라는 주제를 컨트리 록적 사운드로 풀어내며 앨범의 또 다른 정점을 이룬다. 참고로 싱글로도 커트된 이 두 곡에는 동료 뮤지션인 James Taylor와 Linda Ronstadt가 배킹 보컬로 참여해주기도 했다. 또한 David Crosby, Stephen Stills, Graham Nash등 그와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 또한 "Alabama", "Words" 등 앨범의 몇몇 곡의 세션에 참여해줬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기조는 단순히 서정적 포크에 국한되지 않는다. 〈Alabama〉와 같은 트랙은 미국 남부의 사회적 모순을 정면으로 다루며 비판적 시선을 드러내고, 〈A Man Needs a Maid〉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도입해 내면적 불안과 감정의 진폭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앨범이 단순히 ‘편안한 컨트리 포크’로 규정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앨범이 발매된지 이미 수십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Harvest》는 Neil Young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일 뿐 아니라, 1970년대 초반 록 음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적 산물이다. 따뜻한 멜로디와 날카로운 사회적 발언이 공존하는 이 앨범은, Young이 단순한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시대의 증언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 AMG : 9/10
    * Pitchfork : 9.3/10

    * All tracks are written by Neil Young.
    * Originally released in 1972
    * Produced by Neil Young, Elliot Mazer, Henry Lewy, Jack Nitzsche

    James Taylor - Banjo, backing vocals on "Heart of Gold" and "Old Man"
    Linda Ronstadt - Backing vocals on "Heart of Gold" and "Old Man"
    David Crosby - Backing vocals on "Are You Ready for the Country?" and "Alabama"
    Stephen Stills - Backing vocals on "Alabama" and "Words"
    Graham Nash - Backing vocals on "Are You Ready for the Country?" and "Words"
  • Dire Straits/Mark Knopfler의 Private Investigations : The Best of Dire Straits and Mark Knopfler [2CD][Remaster] 앨범 커버 Private Investigations : The Best of Dire Straits and Mark Knopfler [2CD][Remaster]
    Dire Straits/Mark Knopfler
    Mercury (UK) | 29,000원
    영국의 국민 록밴드 다이어스트레이츠의 모든 것, Private Investigations : The Best of Dire Straits and Mark Knopfler [2CD Edition]

    1977년 뉴캐슬에서 마크 노플러와 데이빗 노플러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후 1995년 해체, 80-90년대 영국의 국민 록밴드로 사랑받은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18년 역사와 밴드의 리더로서 보컬이자 뛰어난 기타리스트, 메인 송라이터인 마크 노플러의 솔로 커리어를 총망라한 제대로 된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다이어 스트레이츠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명반 Brothers In Arms(전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러)를 비롯해 통산 전세계 1억 2,000만장이상의 천문학적 앨범 판매고를 기록 중인 전설적인 밴드다. 이들은 70년대 후반 결성 초기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음악적인 고집과 실험성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80년대 들어서는 음악성의 인정은 물론 대중적인 성공까지 거두었다. 이들은 대중적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로큰롤, 블루스, 재즈, 펍록, 뉴웨이브록에 기존의 영국록에서는 드물었던 컨츄리적인 요소까지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그래미 어워드, 브릿어워드, MTV 등 주요 음악상들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이번 새롭게 발표된 베스트 앨범은 1CD/2CD 버전 등으로 발매되는데, 기존 베스트 앨범이나 1CD 버전의 경우 러닝 타임상의 제약으로 인해 싱글용 버젼이 다수 포함된 것에 비해, 2CD 버전은 단순히 수록곡들만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뿐 아니라 6-14분대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의 곡들도 모두 풀버젼으로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좀더 깊이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고자 하는 팬들에겐 가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 (Re)Mastered in 2005 by Bob Ludwig.
    * Liner Notes by Timothy Ferris
  •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의 Echo 앨범 커버 Echo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
    Warner (Korea) | 7,500원
    이제는 아메리칸 로큰롤의 전설로 남은 故 탐 페티와 그의 밴드 하트브레이커스의 1999년 수작 Echo

    1999년에 발표된 본 앨범은 5년전인 탐 페티의 솔로 앨범 Wildflowers 이후 5년만의 정규 앨범이자, 그의 밴드 Heartbreakers와는 Into the Great Wide Open (1991) 이후 무려 8년만의 작품이다. 1989년 솔로로 발표해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명반 Full Moon Fever 이후 탐 페티 혹은 탐 페티 & 하트브레이커스는 세월이 흐르며 점점 음악적으로 원숙미가 깊어진 음반을 선보여 왔다. Full Moon Fever는 물론 앞선 두 앨범을 올드팬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전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으며 미국에서만 3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평단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는 등 70년대의 전성기에 못지 않은 10여년을 보내왔다. (참고로 93년에 발표된 이들의 첫 Greatest Hits 앨범은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무려 1,0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실제로 탐 페티 & 하트브레이커스는 미국적인 블루스와 록을 기반으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포크, 컨츄리의 느낌까지 담고 있는 그의 음악 세계는 건즈 앤 로지스, 신데렐라, 본 조비 등 아메리칸 하드록 밴드들 뿐만 아니라 90년대의 루츠록 부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오랜만에 발표된 본 앨범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Top 10에 오르는 등 여전히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그의 존재감을 증명하는듯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업적으로는 전작들이 이룬 큰 성공만큼은 아니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음악적으로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평단과 그의 팬들로부터는 아직 건재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은 단순히 과거의 이름값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작인 Wildflower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춘바 있는 메인 프로듀서로 마이더스 릭 루빈은 베테랑답게 과장되지 않고 담백하게 그들의 색깔을 잘 표현해냈다. 또한 80년대 중반 Southern Accents 이후 그들의 모든 정규 앨범에 참여한 단짝 프로듀서인 마이크 캠벨도 일부 참여하며 힘을 더했다.
    * AMG : 8/10
    * Producer : Rick Rubin, Tom Petty, Mike Campbell
  • The Flower Kings의 Desolation Rose [2CD][Limited Edition][Digipak][Boxset] 앨범 커버 Desolation Rose [2CD][Limited Edition][Digipak][Boxset]
    The Flower Kings
    InsideOut (EU) | 29,000원
    The Flower Kings - Desolation Rose (2013)

    스웨덴을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Flower Kings은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클래식 프로그레시브의 현재진행형’을 증명해온 팀이다. 그들의 12번째 정규 앨범 Desolation Rose는 그러한 정체성을 가장 안정적이고도 완숙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앨범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보다 부드러운 접근성을 결합한 결과물에 가깝다. 중심에 서 있는 Roine Stolt의 기타와 작곡은 여전히 밴드의 핵심 축을 이루며, 유려한 멜로디와 따뜻한 톤으로 앨범 전체를 이끈다.
    음악적으로 Desolation Rose는 복잡한 구조와 긴 러닝타임이라는 프로그레시브 록 특유의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훨씬 친절한 인상을 준다. 각 곡은 비교적 명확한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과도한 기교 대신 ‘듣는 즐거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덕분에 프로그레시브 록에 익숙하지 않은 리스너라도 자연스럽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
    특히 앨범의 중심을 이루는 “Tower One”은 1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서서히 감정을 쌓아 올리며, 밴드 특유의 서사적인 전개를 잘 보여준다. 이 곡은 단순한 연주곡이 아니라, 여러 악기와 멜로디가 유기적으로 얽히며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지는 작품이다. 반면 “White Tuxedos”나 “Last Carnivore” 같은 곡들은 비교적 간결한 구조 속에서 감각적인 멜로디를 강조하며 앨범의 균형을 잡아준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이 작품은 인상적이다. 디지털 시대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톤은 매우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지니고 있다. 빈티지 키보드 사운드와 기타의 조화는 마치 오래된 LP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이는 밴드가 지향하는 음악적 세계관과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Desolation Rose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인간의 내면, 그리고 그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음악 자체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유지된다는 점이 이 앨범의 또 다른 매력이다.

    결국 이 작품은 ‘새로운 시도’보다는 ‘완성도 높은 정리’에 가까운 앨범이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야말로 Desolation Rose의 가치이기도 하다. The Flower Kings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언어를 가장 안정된 형태로 정제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이 장르에 처음 발을 들이려는 리스너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 앨범. Desolation Rose는 복잡함과 아름다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낸,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작품이다.

    "THE FLOWER KINGS ~ The masters of cinematic and melodic symphonic rock are back with their new studio album!
    Ltd. Edition Mediabook incl. bonus disc with 8 additional songs"


    * Producer - Roine Stolt

    Roine Stolt - Vocals, guitars
    Hasse Fröberg - Vocals, guitars
    Jonas Reingold - Bass guitar
    Tomas Bodin - Keyboards
    Felix Lehrmann - Drums
  •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의 Anthology - Through The Years [2CD][Remaster][Digipak][Boxset] 앨범 커버 Anthology - Through The Years [2CD][Remaster][Digipak][Boxset]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
    MCA (EU) | 29,000원
    아메리칸 록의 대부 톰 페티의 커리어를 정리하는 더블 앤솔로지 앨범

    197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수많은 록뮤지션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아메리칸 로큰롤의 대부 탐 페티와 그의 밴드 하트브레이커스의 데뷔 시절부터 2000년까지 25년간의 역사를 총정리한 최초의 앨범이다. 리마스터 처리된 더블 CD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록역사에 남을 명곡들인 American Girl, Free Falling, Refugee, The Wild One Forever, Mary Jane′s Last Dance, Learning To Fly, I Won′t Back Down 등과 함께 플릿우드맥의 여성보컬 스티비 닉스와 함께 한 Stop Draggin My Heart Around, Surrender 등 총 34곡이 엄선 수록되어 있다. 또한 본 앨범의 라이너 노트는 록칼럼리스트이자 올모스트 페이머스, 제리 맥과이어, 싱글즈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인 카메론 크로우가 작성해주었는데, 이 또한 읽어볼 가치가 있다. 2CD, Digipak Boxset.

    * AMG : 9/10
    * Digitally Remastered By Joe Gastwirt

    * Recorded between 1976 and August 2000.
    * Includes liner notes by Cameron Cr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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