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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 Johnny Cash의 American IV : The Man Comes Around 앨범 커버 American IV : The Man Comes Around
    Johnny Cash
    American (EU) | 19,500원
    아티스트들의 레전드 자니 캐쉬의 생애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American IV : The Man Comes Around (2002)

    1932년 미국 알칸사스에서 태어난 자니 캐쉬는 625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1954년까지 미공군에서 군복무를 하고, 제대 후 1957년에 뮤지션으로 정식 데뷔해 노년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80여장이 넘는 정규 앨범을 발표한 진정한 거장으로서 대중 음악계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본 앨범은 자니 캐쉬가 70세이 되었던 2002년에 발표된 것으로. 그가 노년에 시작한 American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안타깝게도 이듬해 그가 세상을 떠나며 생전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으로 남았다.
    본 앨범에는 자신의 오리지널 곡들과 함께 비틀즈, 이글스, 디페쉬 모드, NIN, 스팅, 사이먼 앤 가펑클, 로버타 플랙 등 다수의 커버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로큰롤, 재즈, 소울, 컨츄리, 포크, 서든록,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얼 록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실로 다양한 음악들이 그만의 스타일로 커버되어 있다. 특히 그의 음악의 저 반대편에 있을 것 같은 Nine Inch Nails의 곡을 커버한 Hurt는 원곡에 버금가는 반향을 일으키며 큰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존 프로시안테와 비틀즈, 롤링 스톤즈를 비롯한 수많은 뮤지션들의 음악에 참여힌 전설적인 흑인 피아니스트 빌리 프레스턴이 기타 세션 참여한 디페쉬 모드의 명곡 Personal Jesus 역시 참으로 의외의 선곡이 아닐 수 없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는 국내 올드팝팬들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명곡이지만 한참 후배인 피오나 애플과의 잔잔한 협연은 새로운 분위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그는 생전에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도 폭넓은 친분을 유지했는데, 이제는 레전드급 프로듀서가 된 릭 루빈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그를 도왔으며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부른 이글즈의 보컬 겸 드러머인 돈 헨리, 자니 캐쉬의 지대한 영향을 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닉 케이브,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와 빌리 프레스턴,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피오나 애플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그를 위해 본 앨범에 참여했다. 위대한 노장이 재창조한 결과물을 새롭게 감상하는 것은 단순한 커버 앨범이 줄 수 없는 거대한 감동의 순간이다.

    * Producer : Rick Rubin, John Carter Cash

    Track 2 : Originally recorded by Nine Inch Nails for The Downward Spiral (1994)
    Track 3 : Originally recorded by Cash for Sun, appears on Sings Hank Williams (1960), also appears on At Folsom Prison (1968)
    Track 4 : Originally recorded by Simon and Garfunkel for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
    Track 5 : Originally recorded by Sting for Mercury Falling (1996)
    Track 6 : Was a number one hit for Roberta Flack (1972)
    Track 7 : Originally recorded by Depeche Mode for Violator (1990)
    Track 8 : Originally recorded by The Beatles for Rubber Soul (1965)
    Track 9 : Originally recorded by Cash for Sings the Ballads of the True West (1965)
    Track 10 : First published in 1910, previously recorded by Cash for Orange Blossom Special (1965)
    Track 11 : Originally recorded by The Eagles for the album of the same name (1973)
    Track 12 : Originally recorded by Hank Williams, previously recorded by Cash for Now, There Was a Song! (1960)
    Track 13 : Originally recorded by Cash for A Thing Called Love (1972)
    Track 14 : Previously recorded by Cash for Sings the Ballads of the True West (1965)
    Track 15 : Most famously a hit for Vera Lynn (1939)
  • Blind Faith (Eric Clapton)의 Blind Faith (Original Cover) 앨범 커버 Blind Faith (Original Cover)
    Blind Faith (Eric Clapton)
    Polydor (UK) | 19,900원
    4인조 수퍼 프로젝트 밴드 블라인드 페이스의 유일한 정규 앨범 Blind Faith (1969년 作)

    크림의 해체 이후 에릭 클랩튼과 진저 베이커, 스펜서 데이비스 그룹(the Spencer Davis Group)과 트래픽(Traffic)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천재 아티스트 스티브 윈우드, 패밀리(Family)의 릭 그레치로 구성된 영국의 4인조 수퍼 그룹 "블라인드 페이스(Blind Faith)"가 1969년 8월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이자 유일한 스튜디오 앨범이다. 영국과 유럽에서는 Polydor Records를 통해, 미국에서는 Atlantic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앨범은 당시 10대 소녀의 누디티로 인해 커버 아트가 논란이 되고 그로 인해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그룹샷 커버로 대체되기도 했으나, 대중적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그 밖에도 프랑스 (4위), 독일(5위), 호주 (2위) 등에서도 최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밴드 Blind Faith에 대해 일반적인 음악팬에게는 에릭 클랩튼이 60년대말 크림(Cream) 이후 잠시 활동했던 밴드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작곡은 물론 리드 보컬과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던 밴드로 역사상 최고의 수퍼 프로젝트 밴드로 평가된다. 실제로 앨범에 수록된 총 6곡 가운데 메인 보컬을 담당했던 스티브 윈우드가 "Can't Find My Way Home", "Had to Cry Today", "Sea of Joy" 등을 3곡 작곡하며 에릭 클랩튼 이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Presence of the Lord"는 에릭 클랩튼이, 15분이 넘는 대곡 "Do What You Like"는 진저 베이커가 작곡한 곡이다. 유일하게 "Well All Right"만이 로큰롤의 전설 버디 홀리의 1958년 곡을 커버한 것이다. 수록곡들 중에서는 "Can't Find My Way Home"와 "Presence of the Lord"가 대중적으로 히트를 기록했다. 장르적으로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록, 블루스, R&B 등 각 분야에 있어 이미 정상에 오른 뮤지션들로 최고 수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에릭 클랩튼은 본 앨범이 발표된 이듬해인 1970년 8월에는 첫 솔로 앨범 "Eric Clapton" (1970)을, 11월에는 미/영 뮤지션들로 구성된 또다른 수퍼 밴드인 Derek and the Dominos를 결성해 역시 유일한 정규 앨범인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 (1970)을 발표한다.

    * AMG : 8/10

    * Produced by Jimmy Miller
    * Original LP release : August 1969

    Steve Winwood - Keyboards, vocals, guitars, bass guitar on "Presence of the Lord", autoharp on "Sea of Joy", bass pedals on "Jam No. 1-4"
    Eric Clapton - Guitars, vocals on "Well All Right" and "Do What You Like"
    Ric Grech - Bass guitar, violin on "Sea of Joy", vocals on "Do What You Like"
    Ginger Baker - Drums, percussion, vocals on "Do What You Like"
  • The Flower Kings의 Desolation Rose [2CD][Limited Edition][Digipak][Boxset] 앨범 커버 Desolation Rose [2CD][Limited Edition][Digipak][Boxset]
    The Flower Kings
    InsideOut (EU) | 29,000원
    The Flower Kings - Desolation Rose (2013)

    스웨덴을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Flower Kings은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클래식 프로그레시브의 현재진행형’을 증명해온 팀이다. 그들의 12번째 정규 앨범 Desolation Rose는 그러한 정체성을 가장 안정적이고도 완숙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앨범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보다 부드러운 접근성을 결합한 결과물에 가깝다. 중심에 서 있는 Roine Stolt의 기타와 작곡은 여전히 밴드의 핵심 축을 이루며, 유려한 멜로디와 따뜻한 톤으로 앨범 전체를 이끈다.
    음악적으로 Desolation Rose는 복잡한 구조와 긴 러닝타임이라는 프로그레시브 록 특유의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훨씬 친절한 인상을 준다. 각 곡은 비교적 명확한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과도한 기교 대신 ‘듣는 즐거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덕분에 프로그레시브 록에 익숙하지 않은 리스너라도 자연스럽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
    특히 앨범의 중심을 이루는 “Tower One”은 1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서서히 감정을 쌓아 올리며, 밴드 특유의 서사적인 전개를 잘 보여준다. 이 곡은 단순한 연주곡이 아니라, 여러 악기와 멜로디가 유기적으로 얽히며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지는 작품이다. 반면 “White Tuxedos”나 “Last Carnivore” 같은 곡들은 비교적 간결한 구조 속에서 감각적인 멜로디를 강조하며 앨범의 균형을 잡아준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이 작품은 인상적이다. 디지털 시대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톤은 매우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지니고 있다. 빈티지 키보드 사운드와 기타의 조화는 마치 오래된 LP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이는 밴드가 지향하는 음악적 세계관과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Desolation Rose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인간의 내면, 그리고 그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음악 자체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유지된다는 점이 이 앨범의 또 다른 매력이다.

    결국 이 작품은 ‘새로운 시도’보다는 ‘완성도 높은 정리’에 가까운 앨범이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야말로 Desolation Rose의 가치이기도 하다. The Flower Kings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언어를 가장 안정된 형태로 정제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이 장르에 처음 발을 들이려는 리스너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 앨범. Desolation Rose는 복잡함과 아름다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낸,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작품이다.

    "THE FLOWER KINGS ~ The masters of cinematic and melodic symphonic rock are back with their new studio album!
    Ltd. Edition Mediabook incl. bonus disc with 8 additional songs"


    * Producer - Roine Stolt

    Roine Stolt - Vocals, guitars
    Hasse Fröberg - Vocals, guitars
    Jonas Reingold - Bass guitar
    Tomas Bodin - Keyboards
    Felix Lehrmann - Drums
  • Genesis의 Lamb Lies Down On Broadway (US Version)[2CD][Remaster] 앨범 커버 Lamb Lies Down On Broadway (US Version)[2CD][Remaster]
    Genesis
    Atlantic (US) | 29,000원
    멤버 전원이 천재들로 구성된 진정한 프로그레시브 록계의 수퍼 그룹 Genesis의 역작 Lamb Lies Down On Broadway (1974년 作)

    피터 가브리엘, 필 콜린스, 스티브 해킷, 마이크 루써포드, 토니 뱅크스 등 멤버 한명 한명이 모두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들로 (놀랍게도 1951년 1월생인 필 콜린스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1950년생이다. 특히 피터 가브리엘과 스티브 해킷의 출생일은 서로 단 하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구성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Genesis가 1974년 발표한 더블 앨범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는 그들이 내놓은 가장 야심차게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 걸작이자, 밴드의 경력에서 가장 분기점을 상징하는 앨범이다. 94분이 넘는 더블 앨범 형식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서사를 구축한 이 작품은, 단순히 프로그레시브 록의 확장판이 아니라, 극적 연출과 초현실적 서사, 그리고 음악적 실험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적 성격을 띤다.
    이야기의 중심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청년 라엘(Rael)의 환상적 여정이다. Peter Gabriel은 가사와 보컬 퍼포먼스에서 강렬한 상징과 은유를 풀어내며, 당시 록 음악에서 흔치 않던 내러티브의 깊이를 제시했다. 음악적으로는 Tony Banks의 키보드가 만들어내는 장대한 사운드 스케이프, Steve Hackett의 불안정하면서도 서정적인 기타 톤, Phil Collins의 정밀한 드러밍이 긴장과 몰입을 이끌어낸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곡들이 각각 독립적인 완성도를 지니면서도 서사의 흐름 속에서 긴밀하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The Carpet Crawlers” 같은 몽환적인 트랙은 라엘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환기시키는 듯하며, “In the Cage”는 긴박한 리듬과 극적인 전개로 앨범 전체의 긴장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대곡 “It”은 다소 난해한 서사를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면서, 청자의 해석을 끝내 자유롭게 남겨둔다.
    다른 Genesis 앨범들과 비교했을 때, Selling England by the Pound이 영국적 전통과 풍자를 담은 낭만적 서사시였다면,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는 훨씬 도시적이고 초현실적인 어조로 전환한다. 또한, Foxtrot의 “Supper’s Ready”가 한 곡 안에서 서사적 파노라마를 구현했다면, The Lamb은 앨범 전체를 통해 그 구상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밴드 내부적으로는 Gabriel의 예술적 야망이 극도로 분출된 작품이기도 하며, 이는 곧 그의 탈퇴로 이어지는 전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적 성향이나 캐릭터는 양측이 전혀 다르지만) 순수한 예술적 재능과, 야심을 갖고 솔로 커리어를 준비한 계기가 된 점에 있어서는 본 앨범으로부터 5년뒤 역시 더블 앨범 The Wall을 내고 음악적 정점을 찍은 뒤 솔로 커리어를 모색했던 핑크 플로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이었던 로저 워터스와 비견될 수 있을만 하다.
    결국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는 Genesis의 집단적 창작 에너지와 Peter Gabriel의 독창적 비전이 절묘하게 충돌한 순간의 기록이다. 그 결과물은 완벽하게 소화하기 쉽지 않은, 그러나 프로그레시브 록의 미학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야심 찬 경지를 보여주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Genesis의 다른 명반들이 균형과 정제미를 통해 사랑받는다면, The Lamb은 과잉과 모험을 통해 영원히 도전적인 빛을 발하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 AMG : 10/10

    * Produced by Genesis, John Burns
    * Stereo mix by Nick Davis (2007)
    * Length : 94m 17s

    Peter Gabriel - Lead vocals, flute
    Steve Hackett - Guitars
    Mike Rutherford - Bass guitar, 12-string guitar
    Tony Banks - Keyboards
    Phil Collins - Drums, percussion, vibraphone, backing vocals

    Brian Eno - "Enossification" (electronic effects) on "In the Cage" and "The Grand Parade of Lifeless Packaging"
    Hipgnosis - Sleeve design, photography
  • Queen의 Greatest Hits II [Remaster](2011) 앨범 커버 Greatest Hits II [Remaster](2011)
    Queen
    Island (UK) | 21,500원
    브리티쉬록의 전설 Queen의 1980년대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선곡된 2번째 베스트 앨범으로 Radio Ga Ga, I Want To Break Free, Under Pressure, Who Wants To Live Forever, The Show Must Go On 등 주옥같은 대표곡 총 17곡 수록이 수록되어 있다. 하드록부터 뉴웨이브의 영향을 받은 댄서블한 팝록, 프레디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웅장한 느낌의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수록되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전곡이 퀸의 대표곡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점이다. 70년대 히트곡들 중심인 첫번째 베스트 앨범과의 비교해보면 좀 팝적인 스타일의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싱글로 발표된 각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꼼꼼히 정리한 디스코그래피가 수록된 두툼한 올컬러 부클릿은 정성이 느껴질 정도로, 특히 퀸의 팬들에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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