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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 Peter Gabriel (Genesis)의 Peter Gabriel 4 [Remaster] 앨범 커버 Peter Gabriel 4 [Remaster]
    Peter Gabriel (Genesis)
    Real World Records (UK) | 19,900원
    영국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피터 가브리엘의 4번째 정규 앨범 Peter Gabriel (aka. Security)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1970년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낸 천재 집단 제네시스의 프론트맨에서 과감히 성공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 성공을 거둔 피터 가브리엘이 1982년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이다. 1981년 봄부터 1982년 여름까지 일년이 넘는 레코딩 작업이 끝에 그 해 9월에 발매된 본 4집 앨범은 영국,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작들에 이어 동명 타이틀로 Peter Gabriel로 발매되었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당시 "Security"라는 타이틀로 Geffen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참고로 당시 독특하게 독일어 버전이 발매되기도 했다)
    본 앨범에서 피터 가브리엘은 음악적으로 8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까지 장르를 확장했으며, 80년대에 들어서는 월드뮤직으로부터 의미있는 영향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대중적으로는 미국 싱글 차트 40위까지 오른 "Shock The Monkey"가 나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Produced by David Lord, Peter Gabriel
    * Remastered by Tony Cousins (2011)
  • Joni Mitchell의 Hissing of Summer Lawns 앨범 커버 Hissing of Summer Lawns
    Joni Mitchell
    Elektra (EU) | 19,900원
    조니 미첼의 숨은 걸작: The Hissing of Summer Lawns (1975)

    1975년, 조니 미첼(Joni Mitchell)은 포크 아이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술적 실험의 길로 들어섰다. 그 전환점을 알리는 작품이 바로 일곱 번째 정규 앨범 The Hissing of Summer Lawns다.
    이 앨범은 그녀의 대표작 Blue처럼 내면의 고백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도시화된 삶과 소비문화, 억압받는 여성의 정체성 같은 복잡한 주제를 다룬다. 조니 미첼은 감정에서 의식으로, 개인에서 사회로 시선을 넓힌다.

    겉으로는 고요한 교외, 그 속의 균열
    앨범 제목 The Hissing of Summer Lawns는 미국 교외의 잔디밭에 물을 주는 소리에서 따왔다. 그러나 이 ‘쉿쉿’ 소리는 단순한 자연의 배경음이 아니라, 억눌린 여성들의 목소리를 상징한다.
    타이틀곡에서는 겉보기에는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여성의 모습이 등장하지만, 곡은 그 이면의 고립감과 정체성의 억압을 들여다본다. 악어 가방을 들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사회 속에서 역할을 부여받은 여성을 은유한다.

    실험적인 사운드와 새로운 시도
    이 앨범은 음악적으로도 당시 팝 음악의 경계를 넘어선 시도를 담고 있다. "The Jungle Line"에서는 아프리카 부룬디 부족의 드럼 루프를 도입하며, 서구 아트팝과 원시적 리듬이 충돌하는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샘플링이 일반화되기 훨씬 이전의 시도로, 음악사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앨범에는 LA 기반의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그녀의 복잡한 화성과 리듬을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 Larry Carlton(기타), Joe Sample(키보드), Wilton Felder(베이스) 등의 연주가 앨범 전반의 밀도 있는 질감을 완성했다. 조니 미첼은 이 앨범에서도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끝까지 책임졌다.

    당시엔 논란, 지금은 걸작
    발매 당시 이 앨범은 일부 팬들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왔다. 익숙했던 포크 사운드 대신 복잡하고 실험적인 음악이 등장하면서, 일부는 이 앨범을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앨범은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 앨범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섬세하게 통찰한 작품이자, 팝 음악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한 대담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특히 가사에 담긴 서사성과 관찰자적 시선은 이후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지금 들어도 선구적인 앨범
    The Hissing of Summer Lawns는 감정의 표출보다는 의식의 흐름을 따라간다. 첫 감상에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 곡의 구조와 가사를 곱씹어 들으면 시대를 앞서간 메시지와 실험정신이 서서히 드러난다.

    조니 미첼은 이 앨범을 통해 자신이 단지 포크 싱어가 아닌, 음악과 사회,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예술가임을 증명했다. The Hissing of Summer Lawns는 대중적 친화력을 갖추진 않았지만, 그 안에 담긴 예술성과 통찰력은 여전히 강렬하게 살아 있다. 이 앨범은 소리의 혁신이자, 조용한 저항의 기록이다.

    * Produced by Joni Mitchell

    * AMG : 9/10
    * Pitchfork : 10/10
  • Pink Floyd의 Echoes : The Best Of Pink Floyd [2CD][Remaster] 앨범 커버 Echoes : The Best Of Pink Floyd [2CD][Remaster]
    Pink Floyd
    EMI (UK) | 22,500원
    데뷔부터 90년대까지 핑크 플로이드의 모든 커리어를 정리하는 공식 더블 앤솔로지 앨범 The Echoes

    70-80년대 대부분의 작품의 리마스터링 작업이 끝나고 마침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던 핑크 플로이드의 베스트 앨범이 나왔다. 명곡도 많을 뿐더러, (특히 연속적인 성격의 곡의 경우) 길이가 긴것들도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1장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장의 앨범에는 마지막 앨범 Division Bell의 명곡 Keep Talking과 Hope까지 빼곡히 담겨 있다. 솔직히 Dark Side Of The Moon이나 The Wall, Wish You Were Here 정도는 이들의 팬이 아니더라도 록이나 프로그레시브를좋아한다면 앨범으로 소장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외의 작품들도 뛰어난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명곡들로 도배가된 이 베스트 앨범의 효용성은 최고의 퀄리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한 면도 있긴하다. 물론.. 이는 비틀즈나 퀸, 레드 제플린, 블랙 사바스 등 다수의 좋은 앨범을 내놓은 시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것일 것이다. 종류만해도 이미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종이 되는 비틀즈나 퀸 등 의 베스트 앨범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하다고 해야할까- 어쨌든 완벽주의자들답게 꽤나 정성을 들인 것이 최고의 퀄티티는 이미 보장이 되어있으니, 이들의 음악이 아직은 좀 어렵다고 생각되는 팬들에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Dire Straits/Mark Knopfler의 Private Investigations : The Best of Dire Straits and Mark Knopfler [2CD][Remaster] 앨범 커버 Private Investigations : The Best of Dire Straits and Mark Knopfler [2CD][Remaster]
    Dire Straits/Mark Knopfler
    Mercury (UK) | 29,000원
    영국의 국민 록밴드 다이어스트레이츠의 모든 것, Private Investigations : The Best of Dire Straits and Mark Knopfler [2CD Edition]

    1977년 뉴캐슬에서 마크 노플러와 데이빗 노플러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후 1995년 해체, 80-90년대 영국의 국민 록밴드로 사랑받은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18년 역사와 밴드의 리더로서 보컬이자 뛰어난 기타리스트, 메인 송라이터인 마크 노플러의 솔로 커리어를 총망라한 제대로 된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다이어 스트레이츠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명반 Brothers In Arms(전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러)를 비롯해 통산 전세계 1억 2,000만장이상의 천문학적 앨범 판매고를 기록 중인 전설적인 밴드다. 이들은 70년대 후반 결성 초기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음악적인 고집과 실험성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80년대 들어서는 음악성의 인정은 물론 대중적인 성공까지 거두었다. 이들은 대중적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로큰롤, 블루스, 재즈, 펍록, 뉴웨이브록에 기존의 영국록에서는 드물었던 컨츄리적인 요소까지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그래미 어워드, 브릿어워드, MTV 등 주요 음악상들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이번 새롭게 발표된 베스트 앨범은 1CD/2CD 버전 등으로 발매되는데, 기존 베스트 앨범이나 1CD 버전의 경우 러닝 타임상의 제약으로 인해 싱글용 버젼이 다수 포함된 것에 비해, 2CD 버전은 단순히 수록곡들만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뿐 아니라 6-14분대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의 곡들도 모두 풀버젼으로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좀더 깊이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고자 하는 팬들에겐 가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 (Re)Mastered in 2005 by Bob Ludwig.
    * Liner Notes by Timothy Ferris
  • The Who의 Who [Deluxe Edition][3 Bonus Tracks] 앨범 커버 Who [Deluxe Edition][3 Bonus Tracks]
    The Who
    Polydor (UK) | 24,500원
    거장 The Who의 13년만의 새로운 정규 앨범 Who [Deluxe Edition]

    1965년 데뷔 이래 당시 영국 비틀즈, 롤링 스톤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My Generation, The Who Sell Out, Tommy, Who's Next, Quadrophenia 등 수많은 명반들을 발표한 전설 중의 전설 The Who가 2019년 말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Who를 발표했다. 2006년에 발표했던 Endless Wire 이후 만 13년만의 신보이며 이들의 12번째 정규 앨범이다. 제작은 오아시스의 후기 앨범를 비롯해 노엘 갤러거, ZZ Top, 인큐버스, 로얄 블러드, LCD 사운드시스템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프로듀서 및 믹싱 엔지니어 등으로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및 드라마 음악들도 제작하고 있는 데이브 사디와 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젠드가 대부분을 담당했다.
    정식 멤버는 오리지널 멤버들인 로저 달트리(리드 보컬)와 피트 타운젠드(기타, 보컬 등) 2명이며, 베이스 및 드럼 등 나머지 주요 파트는 세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베이스는 주로 피노 팔라디노(Pino Palladino)가 대부분을 연주했으며, 드럼은 오아시스의 드러머였던 잭 스타키(Zak Starkey)와 벡과 R.E.M. 등의 세션 뮤지션으로 활동한 바 있는 조이 와롱커(Joey Waronker)가 각각 4곡씩을 분담했다.
    한편 본 디럭스 에디션에는 스탠다드 에디션의 11곡 외에 "This Gun Will Misfire" 등 총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3곡 모두 기타리스트인 피트 타운젠드가 리드 보컬을 담당했다. 앨범은 발매 첫주 미국 및 캐나다 앨범 차트 2위, 영국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 Producer : Pete Townshend, Dave Sardy, with Bob Pridden and Dave Eringa
    * AMG : 8/10
    * US 및 캐나다 앨범 차트 2위, UK 앨범 차트 3위

    Roger Daltrey: Lead vocals (except 8, 12-14)
    Pete Townshend: Guitars, Backing vocals, Lead vocals (tracks 8, 12-14), Harmonicas, Percussion, Synthesizer tracks, Violin, Cello, Hurdy-gurdy, Effects, Orchestration

    Pino Palladino: Bass (1-2, 4-8, 11-12)
    Zak Starkey: Drums (1-2, 4, 7)
    Joey Waronker: Drums (5, 8, 11-12)
    Carla Azar: Drums (3, 10)
    Matt Chamberlain: Drum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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