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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Rock, Progressive

Essential Recordings
  • Pink Floyd의 Echoes : The Best Of Pink Floyd [2CD][Remaster] 앨범 커버 Echoes : The Best Of Pink Floyd [2CD][Remaster]
    Pink Floyd
    EMI (UK) | 22,500원
    데뷔부터 90년대까지 핑크 플로이드의 모든 커리어를 정리하는 공식 더블 앤솔로지 앨범 The Echoes

    70-80년대 대부분의 작품의 리마스터링 작업이 끝나고 마침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던 핑크 플로이드의 베스트 앨범이 나왔다. 명곡도 많을 뿐더러, (특히 연속적인 성격의 곡의 경우) 길이가 긴것들도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1장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장의 앨범에는 마지막 앨범 Division Bell의 명곡 Keep Talking과 Hope까지 빼곡히 담겨 있다. 솔직히 Dark Side Of The Moon이나 The Wall, Wish You Were Here 정도는 이들의 팬이 아니더라도 록이나 프로그레시브를좋아한다면 앨범으로 소장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외의 작품들도 뛰어난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명곡들로 도배가된 이 베스트 앨범의 효용성은 최고의 퀄리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한 면도 있긴하다. 물론.. 이는 비틀즈나 퀸, 레드 제플린, 블랙 사바스 등 다수의 좋은 앨범을 내놓은 시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것일 것이다. 종류만해도 이미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종이 되는 비틀즈나 퀸 등 의 베스트 앨범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하다고 해야할까- 어쨌든 완벽주의자들답게 꽤나 정성을 들인 것이 최고의 퀄티티는 이미 보장이 되어있으니, 이들의 음악이 아직은 좀 어렵다고 생각되는 팬들에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Neil Young (with Pearl Jam)의 Mirror Ball 앨범 커버 Mirror Ball
    Neil Young (with Pearl Jam)
    Warner (Korea) | 8,500원
    거장 닐 영과 당대 최고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펄 잼이 함께 한 독특한 앨범 Mirror Ball. 본 앨범은 어느 한쪽의 단순한 피쳐링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 작업이라고도 할만하다. 앨범의 레코딩은 하트, 펄잼, 사운드가든, 너바나, 앨리스인체인스 등 전설적인 시애틀 뮤지션들이 작업했던 유명 스튜디오 Bad Animals에서 이루어졌으며, 프로듀싱에도 펄 잼의 거의 모든 앨범을 제작한 단짝이자 펄잼 이외에도 STP, RATM 등 많은 얼터너티브록 명반을 제작한 명프로듀서 브랜든 오브라이언이 참여했다.
    본 앨범이 탄생한 계기는 평소 닐영과 그를 존경하던 펄잼이 워싱턴 DC에서 있던 낙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던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시작되었다. 앨범의 녹음은 1995년 1월말부터 2월초까지 4일만에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으며, 그로인해 앨범은 전반적으로 라이브적인 생동감이 가득하다. 닐영은 시애틀로 가서 펄잼과 레코딩하는 과정에 대해 일종의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레코딩의 분위기는 즉흥적이며 자유로웠다. 앨범 수록곡들은 에디 베더가 쓴 "Peace and Love"를 제외하고 모두 닐영이 만들었으며, 연주는 펄잼의 멤버들이 함께 했다. 앨범은 미국에서 골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편 펄잼에게 본 앨범은 새로운 드러머 잭 아이언스와의 첫 정규 앨범 레코딩이며, 밴드는 당시 레코딩 세션 중 만든 신곡 "I Got Id"와 "Long Road"를 수록해 Merkin Ball EP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펄잼의 차기 앨범 No Code (1996)는 닐영의 영향이 많이 뭍어나며, "Lukin"같은 곡은 Mirror Ball 레코딩 당시 에디 베더가 당한 스토킹과 관련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 Rolling Stone : 8/10
    * NME : 9/10

    * Producer : Brendan O′Brien

    Neil Young - vocals, electric guitar, acoustic guitar, pump organ
    Eddie Vedder - vocals on "Peace and Love", background vocals
    Stone Gossard - electric guitar
    Mike McCready - electric guitar
    Jeff Ament - bass guitar
    Jack Irons - drums
  • Various Artists의 Two Rooms : Celebrating Songs Of Elton John And Bernie Taupin 앨범 커버 Two Rooms : Celebrating Songs Of Elton John And Bernie Taupin
    Various Artists
    Mercury (France) | 11,000원
    전설 엘튼 존을 위해 초호화 수퍼 뮤지션들이 만들어낸 트리뷰트 앨범의 교과서!

    에릭 클랩튼, 후(THE WHO), 로드 스튜어트, 티나 터너, 필 콜린스, 스팅, 조 카커, 존 본 조비, 조지 마이클, 케이트 부시, 시네드 오코너....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이런 초대형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까? 이 음반은 바로 팝계의 황태자, 엘튼 존과 그의 오랜 음악 파트너 버니 토핀의 음악적 여정을 축하게 주기 위한 헌정 앨범이다.
    형식적인 커버 모음집이 아닌, 앨범의 속지에는 각 뮤지션들이 사진과 함께 엘튼 존과 관련해 그에게서 받은 음악적 영향이나 존경심, 또는 그와의 친분 등을 짧막하고 유머러스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참여한 뮤지션들의 경우 워낙 실력파 뮤지션들이라서 명곡을 자신의 색깔과 원곡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적절하게 잘 해석해 나타내주었다.
    1991년 제작된 앨범으로, 90년대 중후반 트리뷰트 앨범이 유행하기 훨씬 전에 나온 앨범이지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도저히 흠잡을 수 없는 그야말로 모범이 될 만한 사례라고 볼 만하다. 특히 싱글로도 히트한 티나 터너의 뜨거운 록 넘버 The Bitch Is Back, 비치 보이스의 Crocodile Rock 같은 록넘버부터 로드 스튜어트의 Your Song이나 시네드 오코너의 Sacrifice, 윌슨 필립스의 Daniel, 조 카커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조지 마이클이 들려주는 7분여의 Tonight 라이브 버젼, 존 본 조비의 Levon 등은 원곡에 버금갈만큼 해석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본 헌정 앨범을 위해 레코딩한 곡들이 대부분으로 본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 역시 진정한 트리뷰트 앨범으로서 이 앨범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 The Who의 The Kids Are Alright : Soundtrack (US Version) 앨범 커버 The Kids Are Alright : Soundtrack (US Version)
    The Who
    MCA (US) | 11,000원
    1979년 6월에 발표된 The Who의 사운드트랙 앨범이자 라이브 앨범으로 동명의 다큐멘터리 The Kids Are Alright과 함께 당시 더블 LP로 제작되었다. 그들의 대표곡이자 수없이 많은 후배 밴드들에 의해 커버된 로큰롤의 고전 My Generation을 시작으로 Mr. Big, Pearl Jam 등이 즐겨 커버했던 Baba O'Riley, 록오페라의 시초라할 수 있는 Pinball Wizard, 미드 CSI에 삽입되기도 한 Won't Get Fooled Again 등 그들의 60-70년대 대표곡들이 초창기였던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말까지 시대별로 콘서트부터 TV쇼, 1969년 우스스탁 실황까지 다양한 라이브 음원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의 초기부터 절정기였던 60-70년대를 두루 다루고 있고 그들의 시대적 흐름을 알 수 있어 정규 앨범 이상으로 사랑받는 앨범이다.

    * AMG : 8/10
    * Produced by Bill Curbishley, Ed Rothkowitz, Robert Rosenberg, The Who
    * Original LP release : 1979

    Roger Daltrey : Vocals
    Pete Townshend : Guitar, Vocals
    John Entwistle : Bass
    Keith Moon : Drums
  • Pink Floyd의 The Division Bell : Discovery Edition [Digipak][Remaster](2011) 앨범 커버 The Division Bell : Discovery Edition [Digipak][Remaster](2011)
    Pink Floyd
    EMI (US) | 22,500원
    7년만에 돌아온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 핑크 플로이드의 걸작, The Division Bell (1994년 作)

    릭 라이트가 없어 2인조로 발표해야했던 A Momentary Lapse of Reason (1987) 이후 무려 7년만의 정규 앨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핑크 플로이드는 거장답게 발표와 함께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각국의 앨범 차트를 점령했고, 앨범은 미국내 트리플 플래티넘(300만장 이상), 전세계적으로 1,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싱글로도 Take It Back, High Hopes을 비롯 What Do You Want from Me, Keep Talking등 많는 곡들이 사랑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전세계의 공연장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전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데이빗 길무어의 팬이라면 더불어 주목할 점은 마지막 정규 앨범 이후 본 앨범이 나오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멤버들이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사실이다. 과거에 보여줬던 번뜩이는 날카로움이나 정치적인 풍자가 약해졌다고 해서 이들이 인간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커버 아트와 일부 트랙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본 앨범의 주제는 현대 사회 인간들의 근본적인 문제인 '소통(Communication)'에 관한 것이다. 작곡자인 데이빗은 부인했지만, 앨범의 일부 트랙은 로저 워터스와 밴드의 갈등으로 멀어진 관계에 관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사운드는 전반적으로 밴드의 리더로서 리드 보컬과 기타, 메인 송라이터인 데이빗 길모어가 주도하지만, 건반과 보컬을 담당하는 릭 라이트 역시 상당수의 곡에서 작곡하는 등 그의 비중도 충분히 눈에 띈다. 앨범은 데이빗 길모어와 릭을 중심으로 특유의 입체적인 밴드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살려내며 거장들은 온고지신의 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What Do You Want from Me, Poles Apart, Marooned, Take It Back, Keep Talking, High Hopes 등 거의 전 트랙에서 데이빗의 연주는 가히 예술적 경지에 올랐다 할 수 있다. 한편, 과거 걸작 The Wall을 비롯해, 데이빗 보위, 퀸, 에어로스미스, 메탈리카 등의 앨범에 참여한 거장 Michael Kamen이 앨범의 오케스트라 편곡을 담당하였고, 역시 The Wall을 비롯해 전작 Momentary rapse of reason 등의 앨범에 참여했었던 명프로듀서 Bob Ezrin이 키보드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데이빗 길무어의 와이프 Polly Samson은 대부분의 곡에서 길무어와 공동으로 작사를 했다. 직접 음반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정교하고 섬세하게 작업된 앨범의 레코딩은 90년대초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세려된 수준이다. 수십 여년간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핑크 플로이드의 팬층이 워낙 다양해 본 앨범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단순히 로저 워터스의 빈 자리로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면 본 앨범은 그들의 마지막 앨범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명반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US & UK 앨범차트 : 1위 (1994년)
    * 전세계 판매량 : 1200만장 이상

    * Producer : Bob Ezrin, David Gilmour
    * Remastered By James Guthrie, Joel Plante (2011)

    David Gilmour - Vocals, Guitars, Bass guitar, Keyboards, Production, Mixing, Programming
    Nick Mason - Drums, Percussion, Programming
    Richard Wright - Keyboards, Piano, Vo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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