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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솔로로 전향한 이후에 발표한 2번째 정규 앨범으로 1집 이후 약 2년만인 2000년에 발매되었다. (서태지의 디스코그래피에서는 본 앨범을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의 정규 앨범 4장을 포함해 보통 6집으로 보고 있다) 1998년에 발매된 서태지의 1집은 많은 화제를 뿌리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음악적 스타일로 볼 때 솔로 1집과는 전혀 다른 성향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 1집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내에서 소위 모던록이라 불리우며 스매싱 펌킨스 등을 비롯해 많은 밴드들이 보여준 전형적인 90년대의 얼터너티브록 음악이라고 할 수 있었으나, 2집의 경우에는 훨씬 강력하고 헤비한 그루브와 노이즈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사운드로 90년대 중후반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메인스트림을 장악한 콘(KORN), 데프톤즈(Deftones) 등의 랩코어, 뉴메틀 경향의 사운드를 들여주고 있다. 아마도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듯한 울트라매니아 등을 포함해 몇몇 곡들은 그러한 면에 있어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다고 보여진다. 메시지 면에 있어서도 수록곡들의 가사 또한 사운드만큼이나 무겁고 날카롭게 느껴진다. 인터넷 전쟁, 탱크, 대경성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아마도 교실 이데아, 시대유감 이후 아마 가장 강력하게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몇몇 곡들은 어두운 분위기로 개인, 내면적인 부분도 드러내고 있는듯하다. 한편 1집의 경우 해외에서 체류하며 국내에서 서태지 자신은 (본인이 출연하지 않는) 뮤직비디오 정도를 제외하고 이렇다할 대중적 활동이 없었으나 2집은 본격적으로 귀국해 발표하며 콘서트를 중심으로 나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TITLE Vol. 6 : 울트라맨이야 Ultramania[Korea]
ARTIST 서태지 SEO TAI-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