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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첫 공식 싱글 컬렉션 앨범 X Singles
*2014년 밥 루드윅의 최신 디지털 리마스터 음원 사용
X가 X Japan으로 개명하기 이전 시기의 싱글 수록된 A사이드와 B 사이드곡을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본 앨범에는 인디 Extasy 레이블에서 발표했음에도 일본 록씬에 회오리를 몰고온 데뷔작 Vanishing Vision (1988)에 최초로 수록되었던 대표곡들인 紅 (Kurenai)와 Sadistic Desire부터,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X의 시대를 연 메이저 1집 BLUE BLOOD (1989)에서의 대표곡이자 이들의 최고 히트 싱글들인 X, Weekend, Endless Rain, 1집의 성공을 이어간 메이저 2집 Jealousy (1991)에서의 Silent Jealousy, Say Anything, Joker, Standing Sex 등과 함께 새로운 스튜디오 버전, 커버, 라이브 버전 등 총 12곡을 당시 CD의 러닝 타임의 한계까지 빼곡히 수록하고 있다.
하지만 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스튜디오 버전 또한 대부분 정규 앨범의 것들과는 다른 버전들이다. 紅(Kurenai)의 경우 몇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Vanishing Vision 앨범에 수록된 5분대 후반의 오리지널 영어 버전, Blue Blood 앨범에 새롭게 수록된 6분대 초반의 일본어 버전, 그리고 본 싱글에 수록된 또다른 7분에 육박하는 Long Version이 대표적이다. 다재다능한 기타리스트 히데(HIDE)가 쓴 곡으로 유명한 스피디한 메틀 넘버 Sadistic Desire의 버전 또한 Vanishing Vision에 수록된 것이 아니라 Silent Jealousy 싱글의 B 사이드 트랙된 것이다. Vanishing Vision에 수록된 오리지널 앨범의 버전과는 보컬, 연주, 편곡 등에 있어 상당히 차이가 있어 싱글을 갖지 못한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며 소장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외에도 대표곡 Week End의 경우에도 정규 앨범에 수록된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편곡되어 있다. 글램록 밴드 T-Rex의 커버곡인 21 Century Boy와 1989년과 1990년 Blue Blood 활동 시절의 라이브 버전 3곡까지 총 12곡이 78여분동안 CD에 꽉차게 수록되어 있다. 본 앨범 이후에도 이런 저런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왔지만 X 시대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베스트 음반으로서는 군더더기 없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절판 후 오랜만에 재발매된 이번 리이슈는 오리지널 앨범 발매 후 21년만의 첫 공식 리마스터로 세계 최정상급의 엔지니어이자 거장으로 인정받는 밥 루드윅(Bob Ludwig)의 손에 이루어졌다.
* Remastered By Bob Ludwig
* Length : 77m 34s
* Manufactured By Sony Music Labels Inc.
* Record Company : Ki/oon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