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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네이크의 1989년작 Slip Of Tongue에 수록된 업템포의 러브송으로 데이빗 커버데일과 존 사이크스의 후임으로 들어온 기타리스트 아드리안 반덴버그가 작곡했다. 하지만 정작 앨범 레코딩 당시에는 아드리안 반덴버그는 부상으로 인해 레코딩 세션에 참여할 수 없었고, 대신 데이빗 리 로스 밴드에서 탈퇴해 비비안 캠블의 후임으로 들어온 거물급 천재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가 연주를 담당했다. 이 곡에서는 당시 자신의 두번째 솔로 앨범 Passion And Warfare를 준비하던 스티브 바이의 절정에 이르렀던 연주 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데이빗 리 로스 시절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절제된 깔끔한 연주가 더 매력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B사이드에 수록된 Fool For Your Loving의 다른 버전은 화이트스네이크가 Here I Go Again 등과 같이 스스로 예전의 버전을 리메이크한 곡인데, 역시 스티브 바이의 색채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