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16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모던록팬들과 음악평단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90년대 최고의 록 앨범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데뷔 앨범 Weezer(1994) 이후 2년만에 발표된 2번째 정규 앨범, Pinkerton (1996).
캘리포니아 L.A.에서 결성된 Weezer는 헐리웃 선셋스트립의 하드록이나 오렌지 카운티의 펑크록밴드들과는 다르지만, 캘리포니아의 긍정적인 분위기만큼은 잘 유지하고 있다. 본 2집 Pinkerton은 전작만큼의 폭발적 판매고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유력 음악전문지에서 만점을 받을만큼 Weezer의 팬들과 평단사이에서는 데뷔 앨범에 못지 않은 열광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도 그들의 베스트 앨범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이후에도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이는 마치 비스티 보이스의 2집 Paul′s Boutique과 같이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앨범의 엄청난 히트에 가려진 것과 비슷하다. Weezer는 본 앨범에서 이들의 장점인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구성과 한층 더 발전된 사운드로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잘 담아내고 있다. 상업적인 빅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대중적으로도 El Scorcho, The Good Life, Pink Triangle를 연속적으로 히트시킬만큼 나름대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90년대 중반 절정에 이르렀던 인디/모던록씬에서 대중들에게 저평가된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힐만하다.
* AMG : 10/10
* Rolling Stone : 10/10
* Artistdirect : 10/10
* Kerrang! Magazine - 100 Greatest Albums, 1985-2005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