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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틀사에 있어 Queensryche의 Operation Mind Crime, Savatage의 Streets: A Rock Opera와 함께 컨셉 앨범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W.A.S.P.의 명반 The Crimson Idol의 15주년 디럭스 에디션. 1992년에 발표된 본 앨범은 당시 그들 최고작으로 평가 받던 The Headless Children(1989) 이후 3년만의 작품이다. 하지만 그 사이 밴드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였던 크리스 홈즈가 탈퇴(Bob Kulick이 그 자리를 대신함)하는 일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밴드의 리더이자 핵인 블랙키 로리스은 직접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은 물론 보컬, 기타, 베이스 등 주요파트를 담당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작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앨범은 주인공인 Jonathan Steel의 성장, 그리고 록스타로서의 흥망성쇄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로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스토리에 따라 과격한 헤비메틀부터 잔잔한 슬로우 템포의 곡들까지 다양하게 변화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높여준다. 하지만 컨셉 앨범으로서 뿐 아니라 싱글 커트된 Chainsaw Charlie (Murders In The New Morgue)를 비롯해 I Am One, The Idol, The Invisible Boy, Hold On To My Heart, The Great Misconceptions Of Me 등 각각의 곡들 자체를 놓고 보더라도 완성도가 높아 상당수 곡은 이후 라이브에서도 즐겨 연주된다. 보너스 CD에는 Phantoms In The Mirror과 The Idol, Hold On To My Heart 등의 어쿠스틱 버젼, 그리고 1992년 도닝턴 라이브 실황 등이 수록되어 있어 이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Blackie Lawless - Vocals, Lead guitars, Rhythm guitars, Bass Guitar, Keyboards
Bob Kulick - Lead Guitar
Frankie Banali, Stet Howland - Drums
Produced by Blackie Law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