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국 극장가를 강타했던 개성강한 코믹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김완선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제작자로도 유명한 손무현이 음악 감독을 담당했다. 당시 무명에 가깝던 캔(CAN)의 배기성/이종원이 독특하게 듀엣 및 각각 "오늘도 참는다", "희망가", "Happy Day" 등 총 3곡에 참여했으며,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으로 90년대말 지퍼라는 2인조 밴드를 잠시 활동했고 2000년대 초반 불독 맨션의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해진 이한철이 오프닝 트랙 "Nightmare"를 담당했다. 당시 이한철과 지퍼를 함께 했던 장기영도 "Just Enjoy Your Life"라는 곡에 참여했다. 또한 캔처럼 박기영과 심현보 등 현재는 유명하지만 당시 신인급이었던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본 앨범을 위한 제작된 오리지널 곡들이 많으며 트랙마다의 개성과 완성도도 꽤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