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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아메리칸 하드록을 지배했던 Van Halen의 더블 앤솔로지 앨범
1970년대말 등장해 록 기타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데뷔 앨범 "Van Halen"(1978년 作)과 전미 넘버원 히트 싱글 "Jump"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수퍼 히트작 "1984"(1984년 作) 등으로 2장의 정규 앨범이 다이아몬드 레코드(미국내 1,000만장 이상)를 보유한 몇 안되는 하드록/헤비메틀 밴드이자, 음악적으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시대를 초월해 후배 밴들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밴드 중 하나로 존경 받는 밴 헤일런(Van Halen)의 모든 커리어를 정리한 더블 앤솔로지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는 2004년 당시 새미 해이거가 잠깐 밴드에 돌아왔던 때 발표한 것이다.
1996년 발표했던 첫 베스트 앨범 Best Of - Volume I을 발표한지 8년만에 내놓는 공식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사실 1장의 앨범에 모두 담기에는 너무나 많은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답게, 본 더블 앨범은 1장의 앨범으로는 아쉬운 점을 잘 만회해주고 있다. 데뷔작부터 "1984" 앨범까지 제1의 전성기를 보냈던 데이빗 리 로스 시절과, 데이빗 리 로스의 탈퇴 후 가입한 아메리칸 하드록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새미 헤이거와 함께 제작한 빅히트작 "5150"이후 모든 앨범을 커버하고 있다. (단, 게리 쉐론과의 유일한 앨범 III도 나름의 히트곡이 있었으나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또한 반드시 주목해야할 부분은 새미 헤이거와 함께 만든 "It's About Time", "Up For Breakfast", "Learning To See" 등 3곡의 미발표 신곡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다. 이는 1980-90년대 새미 헤이거 시절 대표곡의 리마스터 음원을 먼저 감상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본 앨범의 최대 메리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신곡들은 본 앨범이 기획되기 전인 90년대 중후반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곡으로 에디 밴 헤일런의 기타 연주가 특히 실험적이면서도 인상적이다. 90년대 중후반 Balance 앨범의 곡들이나 영화 트위스터에 수록된 히트 싱글 "Humans Being"같은 곡들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아마도 꽤 마음에 들 것이다. 참고로 이 3곡에는 마이클 앤소니는 배킹 보컬에만 참여했으며 베이스는 에디가 담당했다. 또한 Toto의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루카서도 신곡 3곡에서 배킹 보컬로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수록곡들의 양이 많고 역사가 긴만큼, 트랙들을 발매 연대기 순이나 데이빗 리 로스/새미 해이거를 분리해 정리되었으면 좀더 도움이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이클 앤소니의 말에 따르면 원래 1장은 데이빗 리 로스, 1장은 새미 헤이거 시절의 곡들을 수록하려 계획했으나, 데이빗 리로스와의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발매되었다고 한다)
* Producers : Ted Templeman, Van Halen, Andy Johns, Donn Landee, Glen Ballard, Mick Jones
* Remastered by Stephen Marcussen
* Liner Notes by David Wild
David Lee Roth : Lead Vocals
Sammy Hagar : Lead Vocals, Guitar, Acoustic Guitar
Eddie Van Halen : Guitar, Keyboards, Backing Vocals
Michael Anthony : Bass, Backing Vocals
Alex Van Halen : Drums, Backing Vo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