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shua Tree의 30주년 기념 발매반 2CD Deluxe Edition (Digipak)

* 당시 북미 투어 중 1987년 9월 28일 美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의 전설적인 공연 실황 17곡을 담은 보너스 CD 제공!!

흔히들 U2의 많은 명반들 가운데에서도, 각각의 시기를 대표하는 앨범으로서 WAR(1983) - THE JOSHUA TREE(1987) - ACHTUNG BABY(1991)를 예로 든다. 그 3장의 앨범은 어찌보면 제각각의 색을 지니고 있고 해석 역시 나름대로 다양하게 할 수 있지만, 음악적인 의미 이외의 중요성을 볼 때 Joshua Tree라는 앨범만큼 U2에게 있어서 소중한 앨범은 없을 것 같다.
헤비 메틀이 지배하던 87년, U2에게는 미국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2곡의 넘버 원 싱글을 차지하며 수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것 이상의 것이 있었다. 당시 아일랜드는 내전과 경제적 불황으로 어려워하던 시기였는데, U2는 앨범 판매량과 폭발적인 공연 매진에 힘입어 조국 아일랜드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뿐 아니라 U2는 정신적으로도 조국의 아일랜드인들과 많은 미국에 이민간 아일랜드 인들에게 자부심이자 희망의 상징이었다. 또한 세계적인 냉전과 보수적인 정치 풍토에서 이들은 국적을 넘어 젊은이들에게는 용기와 정치적 관심을 가져다 주었고, 소위 쾌락과 소비의 80년대에 양심에 대한 질문을 다시금 해준 밴드였다. 이 앨범 Joshua Tree는 U2에게 있어 War의 강렬한 정치적 메시지와 Achtung Baby가 보여준 절정의 예술적 완성도 양쪽을 아우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앨범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U2의 대부분의 앨범이 국내에서 발매 금지/금지곡처리되어 9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뒤늦게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본 앨범 역시 미국에서 No.1을 차지하는 등 엄청난 음악적,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민감한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몇곡이 금지되기도 했었다. 특히 1번 트랙인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부터 5번 트랙 Running To Stand Still에 이르기까지는 U2의 대표곡들로 최강의 연속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어지는 Red Hill Mining Town부터 Mothers Of The Disappeared 역시 그에 버금가는 곡들로서 오히려 앞선 트랙들(특히 1~3 트랙)이 다소 종교적인 메시지가 강했던 반면, 정치/사회적인 메시지는 후반부에 더 무게를 실어주고 싶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앨범이다.

* Producer : Brian Eno, Daniel Lanois

* RIAA Diamond Record (미국내 판매량) : 1,000만장 이상 (2007년 현재)
* AMG : 10/10

Bono : lead vocals, harmonica
The Edge : guitar, backing vocals, keyboards
Adam Clayton : bass guitar
Larry Mullen Jr. : drums, percussion

Brian Eno : keyboards, backing vocals, production, engineering
Daniel Lanois : rhythm guitar, tambourine, backing vocals, production, engineering
Flood : mixing
Steve Lillywhite : additional production and mixing on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With or Without You", "Bullet the Blue Sky" and "Red Hill Mining Town"
Bob Ludwig : mas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