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듯이 Ratte And Hum은 필 조아누 감독이 록밴드 U2의 정점이자 8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Joshua Tree의 역사적인 미국 투어 및 신보 Rattle And Hum 앨범의 레코딩을 기록한 대표적인 록다큐멘터리 필름이다. 본 영상물은 기존의 대표곡들의 라이브 버젼 및 밥 딜런, B.B. 킹, 탐 페티 등 미국의 대선배 뮤지션들과 함께한 다수의 신곡들, 비틀즈, 스톤즈, 지미 헨드릭스의 커버 등이 더해져 더블 LP와 CD 등으로도 발매가 되었으며, 발매 당시 상업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간적인 제약이 적은 본 다큐멘터리(DVD)에는 CD에는 수록되지 못한 U2의 기존 대표곡들과 인터뷰와 투어 필름 등이 부가적으로 추가되었다. 특히 신곡들이 중심으로된 음반과 달리, Gloria, Bad, With Or Without You,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Sunday Bloody Sunday, In God′s Country, Running To Stand Still 등의 영상들은 젊었던 시절 U2의 전성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소름이 끼칠정도로 완벽한 수준이다. 오래전 영상이지만 필름으로 저장이 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TV 카메라로 저장된 것보다 화질과 음질면에서도 월등한 점 또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U2의 팬들 뿐 아니라, 록다큐멘터리 필름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