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X의 기타리스트 Ty Tabor의 솔로 앨범 Moonflower Lane(1998)

King's X의 기타리스트인 타이 테이버의 두번째 솔로 앨범으로 1997년에 Naomi's Solar Pumpkin이라는 제목의 솔로 데뷔 앨범을 인디 레이블에서 발표한지 얼마 뒤 발표한 작품이다. 타이 테이버는 왠만해서는 칭찬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리치 블랙모어가 찬사를 보낸 인물로, 본 앨범은 실험적인 록 밴드 King′s X에서부터 인정받던 그의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King′s X 시절이나 드림 시어터의 멤버들과 함께한 프로젝트 밴드 Platypus, Jelly Jam 혹은 전형적인 메틀이나 록 인스트루멘틀 앨범과는 다른 음악을 들려주기 때문에 혹시 그런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다소 기대와는 다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그가 항상 강조하듯이 화려한 테크니보다는 좋은 멜로디 메이킹과 송라이팅에 더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므로, 음악 자체를 놓고 평가한다면 그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그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Amazon : 9/10

Ty Tabor - Organ, Bass, Guitar, Percussion, Vocals
Alan Doss - Organ, Percussion, Drums
Ben Huggins - Vocals (Background)
Monty Colvin - Vocals (Background)
Frank Hart -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