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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실력파 멜로딕 하드록 AOR 밴드 Treat의 정규 4집 Organized Crime (1989년 作)
일찌기 팝의 전설 Abba부터 80년대 중후반 탄탄한 음악성과 화려한 비주얼을 겸비하며 본 조비 등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끌며 시대를 풍미했던 유럽(Europe), 80년대 바로크 메틀의 창시자로서 일렉트릭 기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잉베이 말름스틴 등의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배출해낸 나라 스웨덴에서 보컬 Robert Ernlund 를 중심으로 1981년 결성된 5인조 AOR 성향의 하드록/글램메틀 밴드 트리트 (Treat)의 4번째 정규 앨범 Organized Crime (1989).
사실 세계적인 지명도에 있어서는 다소 평가 절하됐지만, Scratch and Bite (1985)로 데뷔한 이래 매년 수준급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90년대 해체된 이후에도 꾸준히 전세계 AOR 팬들사이에서는 꽤 실력파 밴드로 사랑을 받는 밴드들 중 대표적인 예가 Treat다. 메이저 레이블인 Mercury Records에서 발매된 이번 4집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된 가운데 "Ready For The Taking", "Party All Over", "Get You On The Run" 등의 다수의 곡들이 싱글 커트되며 나름 선전했다. 대중적인 성향의 이 곡들도 좋지만 오히려 "Conspiracy", "Fatal Smile" 등 호쾌한 정통 멜로딕 메틀 성향의 곡들에 주목할만하다.
Treat는 본 앨범에 이어 1992년 셀프 타이틀 앨범 Treat를 발표했으나 기존의 하드록/헤비메틀씬이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당시 실패를 맛보며 결국 1993년에 해체되었다가, 13년만인 2006년 재결합해 2010년 Coup de Grace를 시작으로 2016년 Ghost of Graceland, 2018년 Tunguska 등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이번에 일본에서만 20여년만에 기한한정으로 재발매된 이들의 80년대 작품들(1집부터 4집) 리이슈는 오랫동안 절판되어 고가로 거래되며 찾기 조차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80년대 메틀과 이들의 팬들을 위해 충분히 의미있는 서비스로 보인다.
* Original LP release : 1989
* Producer : Andy Lunn, Peter Hauke
Robert Ernlund - Vocals
Leif "Lillen" Liljegren - Guitars, background vocals
Joe Larson - Bass
Jamie Borger - Drums, percussion
Patrik Appelgren - Keyboards, Vo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