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전설 Thin Lizzy의 역사를 쓴 주요 멤버들이 모두 참여한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유일한 라이브 앨범 Live Life! (2CD)

아일랜드 출신의 위대한 록밴드 Thin Lizzy가 1983년 해체를 공식 선언하고 시행한 마지막 페어웰 투어 중 영국 Hammersmith Odeon에서의 공연을 중심으로 기록한 더블 라이브 앨범이다. Thin Lizzy는 국내에서는 크게 인기를 끈 것은 아니지만 카리스마적인 프론트맨 필 라이뇻(보컬,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의 아름다운 멜로디 가사와 게리 무어, 에릭 벨, 스캇 고험, 스노위 화이트, 존 사이크스 등 쟁쟁한 기타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사운드로 70년대부터 80년대초까지 활동하며 수많은 록밴드들에게 영향을 주며 시대를 풍미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밴드다.
Thin Lizzy의 장점은 하드록적인 강력함과 혼혈 사생아로 태어나 어려운 시절을 보낸 필 라이뇻이 만드는 애잔함을 겸비했으며, 라이브에서 그러한 점을 더욱 잘 드러낸 실력파 밴드였다는 사실이다. 본 공연에는 80년대초 신예 존 사이크스를 맞이해 제작한 마지막 정규 앨범 Thunder And Lightning 투어의 멤버들 뿐 아니라, 그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게리 무어, 에릭 벨, 브라이언 로버슨, 스노위 화이트 등의 옛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잼을 하는 등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더블 앨범으로 총 100분에 가까운 라이브 향연에는 당시 최신작으로 씬 리지 역대 앨범 중 가장 강력한 사운드라는 평가를 받은 명반 Thunder And Lightning (1983)의 주요곡들인 Cold Sweat, Thunder & Lightnnig, Holy War, Baby Please Don’t Go, Sun Goes Down 등이 다수 수록된 것이 다른 라이브 앨범에 비해 갖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Boys Are Back In Town, Jailbreak, Waiting For An Alibi, Are You Ready, Don't Believe A Word, Still In Love With You, Rocker 등 Thin Lizzy의 대표곡들은 충분히 잘 선곡되어 있다. 라이브 연주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씬 리지는 그야말로 모든 멤버들이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최고의 연주를 들여주는 최정상급 밴드임을 알 수 있다. 씬 리지의 트레이드 마크라할 수 있는 환상적인 트윈 기타 연주는 물론, 뛰어난 리드 보컬을 겸하고 있는 필 라이뇻의 베이스 연주는 놀라울 정도다.

Live recording of the Thin Lizzy farewell tour in 1983. The venue was Hammersmith Odeon, London on 10th, 11th & 12th of March.

- Original LP Release : 1983/10/16

Phil Lynott: Bass guitar, vocals
Scott Gorham: Guitars
John Sykes: Guitars, backing vocals
Brian Downey: Drums, percussion
Darren Wharton: Keyboards, backing vocals

Guest Musicians:
Eric Bell : Guitar ("The Rocker")
Gary Moore : Guitar ("Black Rose", "The Rocker")
Brian Robertson : Guitar ("Emerald", "The Rocker")
Snowy White : Guitars ("Renegade", "Hollywood", "Killer On The Lo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