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Nothern Soul에서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커트되어 Bittersweet Symphony에 비견되는 그들의 명곡 중 명곡 History. 아쉽게도 발매 당시 이들은 상당한 골수팬들과 평단의 지지를 얻고 있었음에도 상업적으로는 스웨이드나 오아시스, 블러 등과 비교해 볼때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해서 2집까지 내고 해체를 고려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 곡 History는 아마도 2집에서 이들의 2년뒤 발표될 3집 Urban Hymns를 가장 잘 예고하는 곡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90년대 중반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은 멜로디와 악곡 구성, 현악을 대폭수용한 풍성한 악기 편성 등에 있어 명반 Urban Hymns와 Bittersweet Symphony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B사이드에는 피아노와 통기타로만 구성된 On Your Own의 어쿠스틱 버젼을 비롯해 미발표곡 Back on My Feet Again과 새로운 리믹스 버젼 등 3곡의 레어 트랙들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실력있는 밴드답게 만만치 않은 수준의 B사이드 트랙들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1995 UK 4-track CD single incluudes Radio Edit Back On My Feet Again Own Your Own [Acoustic] and Monkey Magic [Brainstorm Mix] picture sleeve HUTCD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