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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양대 차트를 점령한 90년대 일렉트로니카의 걸작 Fat Of The Land (1997)
하드코어 테크노의 일인자 프로디지가 내놓은 폭풍같은 앨범. 이미 싱글 Breathe와 Firestarter로 본 앨범의 진가를 예고편으로 보여줬던 탓에 프로디지 팬들의 기대는 이미 증폭될대로 된 상태였다. 때문에 갑자기 불어닥친 프로디지 폭풍은 놀라움보다는 반가움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앨범을 거듭할수록 더욱 강경해지는 이들의 음악은 이번 기회에 어설픈 동종 업게 종사자들의 일거에 숙청(?)해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그들이 수사이어덜 텐던시즈나 바이오헤저드 등의 음악을 연구한 것이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프로디지 음악의 핵인 리엄 하울렛은 이번 음반부터는 그간 얌전했던 키스 플린트를 전면에 내세워 일대 혁신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그 증거가 Smack my bitch up인데,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에게 한 수 배운 듯한 티를 단단히 내고 있다. 그리고 Narayan은 리엄 하울렛이 힌두사상에 심취한 쿨라 셰이커의 노래에 감동하여, 그 리더인 크리스피언 밀스를 초빙하여 함께 만든 곡이다. 테크노에 웬 인도 힌두 사상? 하는 선입견을 가지게도 하지만 막상 노래를 들어보면 브릿팝과 하드코어 테크노가 이상적인 형태로 결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Diesel power나 Climbatize, Funky shit 등도 프로디지의 야심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공격적인 트랙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본 앨범에서 가장 좋은 곡은 듣고 있어도 듣고 싶은(?) Breathe와 Firestarter가 아닐까? / gmv 1997년 09월 이기원
* Produced by Liam Howlett
* AMG: 9/10
* Q Magazine : 10/10
* Pitchfork Media : 7.9/10
- US Billboard 200 : 1위 (데뷔 1위, 2 X Platinum+)
- UK Albume Chart : 1위 (the fastest-selling UK album)
- Aussie, Canadian Album Chart : 1위
- Gammay Awards, Mercuery Awards nominated
- "Breathe"(single), "Firestarter" (single) : UK Single Chart 1위
- "Smack My Bitch Up" (single) : UK single chart 8위
Keith Flint - Vocals
Liam Howlett - producer, art direction, mixing
Maxim - Vocals
Additional musicians
Shahin Badar - Vocals
Jim Davies (Pitchshifter) - guitar
Kool Keith - Vocals
Crispian Mills (Kula Shaker) - Vocals
Saffron (Republica) - Vocals
Matt Cameron (Soundgarden, Pearl Jam)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