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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부터 80년대 중반까지 The Cure의 초기 사운드를 가장 잘 정리한 컴필레이션 앨범 Standing on a Beach/Staring At The Sea - The Singles (1986)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설적 고딕록/포스트 펑크 밴드 The Cure의 결성 10년을 기념해 1986년 발표된 된 싱글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특이하게 "Standing on a Beach"라는 타이틀과 "Staring At The Sea"라는 2가지 버전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LP나 카세트테입의 경우에는 대부분 "Standing on a Beach"라는 타이틀을 사용했지만, CD 버전의 경우 "Staring At The Sea"를 좀더 많이 사용했지만 두가지를 혼용했다). 데뷔부터 밴드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고스록 사운드와 이미지를 확립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까지 그들을 대표할만한 싱글들을 선곡해 수록한 밴드의 첫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본 앨범은 1979년 데뷔부터 1986년 Pornography 시절까지 이들의 초기 싱글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선곡되어 있어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80년대 말 이후와는 또다른 80년대초 포스트펑크의 영향을 받은 풋풋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앨범이기도 하다. 상업적으로도 이들의 80년대 앨범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며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을 정도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앨범이다.
이들의 출세곡이지만 정작 정규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2곡의 초기 명곡들인 "Killing An Arab"과 "Boys Don’t Cry"를 비롯해 역시 Non-LP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싱글이라 할 수 있는 숨겨진 명곡 "Jumping Someone Else’s Train", "Charlotte Sometimes" 및 미니 앨범 Japanese Whispers에 수록된 "Let's Go to Bed", "The Walk", "Love Cats" 등 필수 트랙이지만 정규 앨범에는 미수록된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물론 정규 앨범에서 싱글 커트된 "A Forest", "10:15 Saturday Night", "The Caterpillar", "Close to Me", " In Between Days"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곡들이다.
앨범은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빛나는 초기 명곡들이 가득하며, 앞서 말했듯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특히 초급과 중급팬들에게는 일반적인 베스트 앨범 이상의 의미있는 음반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해 알고자 하는 팬들 가운데 이미 정규 앨범을 소장하고 있다면, 본 앨범은 최상이자, 필수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본 CD 버전에는 LP 버전과 비교해 4곡이 추가되었다.
* AMG : 10/10
* Rolling Stone : 10/10
Original LP Released : 6 May 1986
Recorded : 1978~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