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앨범을 녹음했던 영국의 Abbey Road 스튜디오에서 따온 1969년 9월말에 발표된 이들의 11번째 정규 앨범이다. 비틀즈의 수많은 명반들 가운데에서도 St. Pepper, Rubber Soul, White Album 등과 함께 손가락 안에 꼽히며, 역사상 최고의 록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듬해 발표된 Let It Be (1970)가 공식적인 마지막 정규 앨범이지만 사실 앨범 Let It Be의 레코딩 대부분은 이미 Abbey Road 시절 또는 그 이전에 완료가 되었으며 밴드로서는 해체 일로에 있었기 때문에, 혹자는 본 앨범을 진정한 마지막 앨범으로 보기도 한다. 육감적인 리프의 Come Together로 시작하며 Something, Octopus's Garden, Here Comes The Sun, You Never Give Me Your Money 등 실험성과 팝적 센스가 넘나드는 명곡들로 가득차 있다. 상업적으로도 영국과 미국 앨범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들의 정규 앨범 중 가장 성공적인 앨범 중 하나였다.

* AMG : 10/10
* Rolling Stone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