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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대표하는 팝의 아이콘로 등극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풋풋했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는 1989년 펜실베니아 출생으로 이제는 팝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팝 스타이다. 2000년대 중반 10대의 나이에 컨츄리팝계의 신데렐라로 등장,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은 물론 본 데뷔 앨범부터 이미 대부분의 곡을 직접 쓴 싱어송라이터로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팝계를 대표하는 스타덤에 올랐다. 데뷔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그녀는 내놓는 앨범마다 빅히트를 기록하며 초기 10대-20대의 절대적 지지를 넘어 전세계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젊은 팝스타에 등극했다.
2006년에 발표된 본 앨범을 발표했을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불과 16살에 불과했다. 작품성 자체도 데뷔 앨범으로서 만만치 않겠지만, 모든 것을 떠나 본 음반은 누가 뭐래도 그녀의 가장 풋풋했던 10대 시절을 기록한 소중한 앨범이다. 놀랍게도 본 앨범은 아직 무명에 가까웠던 10대의 나이에, 그것도 컨츄리라는 장르에서 신인으로서는 놀랍게도 데뷔 첫주에 앨범차트 19위(이후 앨범 차트에서는 최고 5위까지 올랐으며, 컨츄리 앨범차트 3위 데뷔)와 4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앨범에서는 "Tim McGraw," "Teardrops on My Guitar," "Our Song," "Picture to Burn", "Should've Said No" 등의 곡들이 줄줄히 싱글로 히트하며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했다. 그녀의 범상치 않은 가능성은 결국 미국에서만 무려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에 있다. 정통 컨츄리 음반은 아니지만 팝, 록적인 성향을 많이 받아들인 이후의 앨범들에 비해서는 장르적으로 컨츄리 뮤직으로 분류됐을 정도로 해당 컨츄리 뮤직의 요소가 분명히 느껴지고 있다. 실제로 컨츄리 앨범차트에서 무려 24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본고장인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을 비롯한 나라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물론 정통 컨츄리가 아닌 팝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컨츄리라는 장르로 규정해 듣지 않는다면, 보통의 음악팬들도 거부감없이 양질의 팝 앨범으로 들을 수있다. (실제 2집 2집 Fearless 이후 좀더 장르를 넓혀 세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 그녀의 가히 폭발적이었다) 한편 본 앨범은 2008년 4곡의 보너스 트랙과 2개의 뮤직비디오가 추가되어 재발매되었다.
* AGM : 7/10
* Producer : Nathan Chapman, Robert Ellis Orr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