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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앨범 Toxicity로 2001년 록계에 폭풍을 몰고 온 System Of A Down이 1년여만에 발표한 신작 Steal This Album! (2002)
본 앨범은 밴드가 기존에 발표하지 않은 레어 트랙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1,2집의 프로듀서 릭 루빈과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대런 말라키안(Daron Malakian)이 함께 프로듀싱을 했다. 다소 과격하게 보일 수도 있는 본 앨범의 타이틀과 커버 아트는 원래 밴드가 작업중이었던 미완성 음원들이 당시 인터넷을 통해 MP3로 불법 유출되어 떠돌던 것에 대한 밴드의 실망감에서 비롯된 역설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앨범 수록곡들 중 일부는 당시 Toxicity II라는 이름하에 저음질로 유출된 미완성 음원들이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이고, 또 일부는 유출과는 관계없이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곡들이다.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본 앨범의 수록곡들은 정규 앨범에 B-사이드나 아웃테이크 음원 모음집이라고도 하지만 밴드는 본 앨범의 수록곡들은 모두 정규 앨범을 위한 것이고 그와 동일한 퀄리티를 갖고 있는 것들이라고 말하며 그러한 소문들을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앨범에서는 "Chic 'n' Stu", "Innervision", "Boom!" 등 3곡이 싱글로 커트되었으며, 빌보드 앨범차트 15위까지 오르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System Of A Down의 팬들이라면 반드시 들어볼만한 수준작임에 틀림없다.
* AMG : 8/10
* Producer : Rick Rubin, Daron Malak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