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만의 컴백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브릿팝의 아이콘 Suede의 첫 베스트 앨범 (선곡/전곡의 첫 리마스터 앨범, 브렛 앤더스 & 버나드 버틀러 직접 참여)

1990년대초 브렛 앤더슨, 버나드 버틀러 등을 중심으로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초기 브릿팝 씬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스웨이드의 커리어를 심도있게 돌이켜볼 수 있는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알려졌다시피 스웨이드는 90년대 이후 브리티쉬 록씬에서 드물게 데이빗 보위를 잇는 글램적인 매력과 강한 개성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데뷔 앨범 이후 거의 모든 앨범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밴드는 2002년작 A New Morning 앨범의 활동을 끝으로, 10여년간의 Suede로서의 활동을 접고 결국 2003년 10월 해체를 선언하게 된다. 이후 브렛 앤더슨은 몇장의 솔로 앨범과 버나드 버틀러와의 프로젝트 밴드 The Tears로도 활동했다. 재결성을 기념한듯 7년만에 발매된 본 베스트 앨범은 해체 당시 발매된 기존에 발표된 싱글 컬렉션 앨범에 비해 더블 CD로 제작되어 곡수가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CD1은 "Positivity"와 "Attitude"를 제외한 Suede가 발표한 모든 싱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CD2에는 싱글 커트는 되지 않았지만 1,2집의 중요한 곡들 및 B-Side 트랙 중 인기를 얻은 곡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Suede의 경우 B 사이드 트랙 가운데 명곡이 상당히 많은 점을 고려하면 필수적이고도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또한 본 앨범은 스웨이드 음반 가운데 최초의 리마스터링 음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리마스터링 작업에는 브렛 앤더슨 뿐 아니라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이자 메인 송라이터인 버나드 버틀러까지 직접 참여하는 등 그 의미가 크다.

* AMG : 9/10

* Remastered by Chris Potter
* Total Length : 152m 29s (2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