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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Roses, Blur, Pulp와 함께 90년대초 브릿팝씬을 개막한 Suede의 대망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브렛 앤더슨과 버나드 버틀러를 주축으로 결성딘 스웨이드는 70년대 지기 스타더스트 데이빗 보위와 T-Rex의 마크 볼란의 글리터 록부터 80년대 스미스의 풍부한 감수성과 자니 마의 독창적인 기타에 이르기까지 브리티쉬 팝/록의 고유한 색깔을 이어오며 90년대초 영국에서 소위 ′브릿팝′이라는 독자적인 조류를 만들어내었다. 당시의 관점에서 사실 처음 이들은 그다지 대중적인 취향의 밴드는 아니었지만, UK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첫 싱글 Drowners부터 So Young, Metal Mickey, Animal Nitrate 등의 싱글을 쏟아내며 상업적으로도 영국/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기대이상의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에서도 정식으로 앨범이 발매되고 Metal Mickey가 싱글로 발매되어 록차트 7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과거 이미 Suede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미국 밴드가 있던 관계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London Suede로 활동했으며 이로인해 US반에는 London Suede라는 이름으로 표기된 것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들에 관한 입소문은 났었지만 90년대 중반 오아시스, 블러라는 대형스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브릿팝씬이 다소 늦게 알려지고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앨범의 커버가 다소 문제가 되면서 교과서라할 수 있는 본 앨범과 2집 Dog Man Star도 다소 늦게 알려졌다. 90년대 영국 모던록씬에서 가장 중요한 음반 중 하나다.
* AMG: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