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는 Stratovarius의 통산 12번째 정규 앨범 Polaris (2009).

90년대초 데뷔해 현재 전세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심포닉/파워메틀 밴드 Stratovarius의 2009년 최근작 Polaris. 논란이 되었던 전작 Stratovarius (2005) 이후 4년만의 작품으로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까지 담당했다. 이번 앨범의 주목할 점은 우선 오랜기간 밴드에서 활동해 온 기타리스트 Timo Tolkki가 2008년 탈퇴 후 새롭게 참여하게 된 멤버들이라 할 수 있다. 기타리스트 Matias Kupiainen와 좀더 먼저 가입한 베이스의 Lauri Porra가 그들로, 이들은 연주는 물론 Johansson이 작곡한 트랙 3번부터 5번까지 3곡을 제외하고 앨범 수록곡 전반에 걸쳐 작곡까지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이들이 밴드의 음악적 변화의 폭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어쨌든 멤버 교체 이후 결과물인 본 앨범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이다. 앨범은 모국인 핀란드에서 앨범 차트 2위까지 올랐고 이들의 팬들이 많은 일본에서도 유럽 멜로딕 파워메틀 밴드로서는 드물게 32위까지 올랐다. 특히 전작인 Stratovarius가 급격한 변화로 인해 팬들은 물론 멤버들 스스로가 인정한 실패작이었던 것에 비해, 본 앨범은 Stratovarius라는 밴드의 오리지널리티로 다시 회귀하면서도 동시에 기존의 Timo Tolkki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넣는데 성공하며 기존의 팬들이 기다릴 가치가 충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Producer : Stratovarius

Timo Kotipelto : Vocals
Matias Kupiainen : Guitars, backing vocals
Jens Johansson : Keyboards, backing vocals
Lauri Porra : Bass guitar, backing vocals
Jorg Michael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