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토바리우스는 핀란드에서 Black Water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어, 1985년 Stratovarius로 개명하며 탄생했다. 곧 이어 향후 밴드의 핵심 멤버가 될 Timo Tolkki (기타, 보컬, 작곡 등 담당)등의 멤버들이 가입하는데, 그의 가입은 현재의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파워풀한 메틀과 섬세한 네오클래시컬 성향이 정립되는 등 음악적으로도 비로소 밴드로서의 위치를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계기였다. 이후 레코드회사와 정식 계약을 하고 80년대말 몇장의 싱글과 함께 마침내 Fright Night라는 정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당시 발표된 초기 싱글로 Future Shock, Black Night 등이 있다. 하지만 1집은 대중적으로 호응을 얻는데 실패하고, 실질적으로 이들이 본격적인 프로페셔널 밴드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당시 독일에서 Helloween 등의 초기 명작들을 발표했던 신생 Noise Records에서 어렵게 재발매된 2집 Twilight Time(1992)이 발표된 90년대초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이들의 실력이 점차로 알려지며 마침내 3집 Dreamspace (1994)와 4집 Fourth Dimension(1995)의 성공은 자국뿐 아니라 유럽 전반과 일본, 아시아 지역에까지 이들의 존재를 확실히 인지시키는데 일조했다.
특히 본 4집 Fourth Dimension은 그동안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던 Timo Tolkki 대신 Timo Kotipelto이 새로운 전담 보컬로 가입하며 팀이 한층 더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Timo Tolkki는 원래 포지션인 기타외에도 여전히 배킹 보컬과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등 밴드를 이끌어나갔다. 본 앨범은 상업적으로 당시까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평단으로부터도 호평을 이끌어내며 이들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당시부터 국내에도 이들의 존재가 알려지며 서서히 팬층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초기 멤버들인 Tuomo Lassila (드럼)과 Antti Ikonen (키보드)와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이들의 수작 앨범이자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놓쳐서는 안될 작품.

Timo Kotipelto - Vocals
Timo Tolkki - Guitar, backing vocals
Jari Kainulainen - Bass
Antti Ikonen - Keyboards
Tuomo Lassila - Percussion, Drums

* AMG: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