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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의 두번째 앨범이자 1990년대를 대표했던 얼터너티브 록 명반 Purple (1994년 作)
STP는 데뷔 앨범이 멀티 싱글 히트와 멀티 플래티넘(미국 누적판매량 8백만장+)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펄 잼의 아류라는 말도 안되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지만, 본 앨범을 기점으로 말끔히 떼어내며 전작 이상의 성공을 기록하는 등 소포모어 징크스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밴드는 2년만에 발표한 본 앨범을 통해 전작의 하드록 중심에서 벗어나 훨씬 다양해지고, 보컬과 연주에 있어서도 노련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애틀 그런지와는 또 다르게 하드록적인 필이 살아있는 트랙부터, 비슷한 시기 개봉된 영화 Crow에 삽입되어 슬라이드 기타와 어울리는 음울함이 녹아있는 블루지한 감성의 Big Empty, 깔끔한 멜로디 라인이 일품으로 당시 메가 히트를 기록한 Interstate Love Song과 같은 곡까지 90년대 중반 포스트 그런지씬을 여는 필청 음반으로 손꼽힌다. Purple은 상업적으로도 1994년 6월 앨범차트 3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록차트를 몇달간 점령하며 엄청난 사랑을 받은 Interstate Losong(록차트 15주간 1위), Big Empty(3위), Vasoline(1위), Unglued(8위), Pretty Penny (12위) 등 앨범의 절반을 연속적으로 히트시키며 이들의 커트 코베인이 사라지고 시애틀 그런지가 급속도로 쇠약해지기 시작한 1994-1995년을 그들의 해로 만들었다.
*US 앨범차트 : 1위 (3주)
*US 판매량 : 600만장+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