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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출신의 3인조 밴드 Stereophonics가 2007년 10월, V2 레코드를 통해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Pull the Pin. 전작들에 이어 다시한번 UK차트 1위로 등장, 2집 이후 5장의 스튜디오 앨범이 연속으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우선 오프닝 첫 곡 Soldiers Make Good Targets은 다소 무거운 리프가 주도하는 록트랙으로 전작의 SUPERMAN같은 곡들을 좋아했다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곡이다. 이어지는 Pass The Buck 역시 록트랙이지만 앞선 트랙과는 다른 경쾌하고 깔끔한 곡이다. Have A Nice Day나 Dakota와 같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인데, 본 앨범의 베스트 트랙 중 하나로 다음 싱글로 커트를 해도 충분할 것 같다. 3번 트랙 It Means Nothing은 새 앨범의 첫 싱글로 결정된 곡으로 미드템포의 심플한 라인에 켈리 존스의 허스키한 보이스에 반복되는 멜로디가 은근한 중독성있는 곡이다. Bank Holiday Monday는 간만의 빠른 템포의 록넘버로 초기 대표곡인 Bartender And The Thief 같은 느낌으로 추천하고 싶은 트랙이다. 이어지는 Daisy Lane은 다소 나른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멜로디의 발라드 트랙으로 다시 한번 켈리 존스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곡이다. 6번째 Stone은 잔잔하게 시작되다 분위기가 고조되는 곡인데 전체적으로 단조의 심플한 리프가 중심이 되는 다소 슬픈 느낌의 곡이다. 이어지는 My Friends와 I Could Lose Ya는 다시 속도를 내며 분위기를 업시키는 트랙이다. Bright Red Star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어쿠스틱 트랙으로 어쿠스틱 EP를 낼정도로 이쪽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의 재능이 빛을 발한다. Crush는 펑크와 하드록이 혼합된 듯한 곡으로 경쾌하고 간결한 기타리프가 리드하는 록트랙이다. 마지막 곡 Drowning은 비교적 정통록에 충실한 곡으로, 특히 후반부 코러스 부분의 켈리 존스의 샤우트와 멤버들의 연주가 인상적으로 앨범의 베스트 트랙 중 하나. 총 12곡 중 1곡의 공동작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Kelly Jones가 작곡을 담당했으며, 프로듀싱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Kelly Jones와 Jim Lowe가 함께 했는데 전체적인 완성도가 전작들 이상으로 상당하다.
* Producer : Kelly Jones, Jim Lowe
* UK 앨범 차트 :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