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게이징/드림팝의 선구자 Slowdive의 모든 정규 앨범 3장을 하나의 박스셋에!!

1989년 잉글랜드 레딩에서 결성되어 1995년 해체될 때까지 단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인디록씬에서 선구적인 밴드로서 짧지만 굵은 족적을 남긴 혼성 밴드 슬로우다이브(Slowdive)의 모든 정규 앨범 "Just For A Day", "Souvlaki", "Pygmalion"을 한 자리에 모은 박스셋이 저렴한 가격에 발매되었다.
흔히 My Bloody Valentine과 더불어 90년대초 슈게이징, 드림팝 장르의 대표로서 언급되는 이들은 실력에 비해 다소 대중적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볼 때는 다소 난해한 MBV에 비해 오히려 더 대중적으로 다가서기 쉬울 수도 있으며, 현지에서는 대중들로부터 MBV에 비견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본 박스셋은 그간 그들의 모든 정규 앨범들이 절판되어 있는 상태로 구하기 어려웠던 점, 3장 모두 놓쳐서는 안 될 수작 이상의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본 박스셋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될 수 있을 것이다. Slowdive는 2014년, 해체 20년만에 재결성하며 올드팬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마지막 정규 앨범인 Pygmalion (1995) 이후 22년만에 최근 새로운 정규 앨범 Slowdive을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